강서세무서가 23일(월) "성석교회 대표자는 '임창일'이라는 고유번호증을 정정하여 발급하였다. 강서세무서 당국은 두 차례의 대법원 확정 판결에 따라 적법한 절차에 따라 성석교회 대표자를 정정하여 고유번호증을 발급한 것으로 보인다. 

성석교회 관련한 첫 번째 대법원 판결은, 2017년 5월 18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피고(편재영)는 담임목사 지위에 있지 아니함을 확인한다"는 판결(2016가합106606)과 이에 대한 항소심(서울고등법원 2017나2026438 대표자지위 부존재 확인)에서 기각, 그후 대법원 상고심에서도 기각되어 확정판결이 되었다.

그후 담임목사의 지위에 있지 않는 가운데서 총회 헌의부, 총회 임원회가 불법 문서를 받아 총회재판국에 이첩하여 재판하였는데, 대법원 판결을 무시하고 다시 재판국이 불법 재판을 강행하였다. 

  

그러자 다시 임창일 쪽에서 총회재판국결의효력정지가처분의 소를 제기하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총회재판국 판결은 불법하므로 무효"라는 판결(2019카합20690)을 받았다. 

그후 본안 서울지방법원에서도 "총회재판국 판결은 불법하므로 무효"라는 판결(2019가합578213)을 받았고, 서울고등법원에서 기각 판결(2021나2018212), 대법원에서 기각 판결(2022다217148)을 받아 사건이 종결되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편재영이 다시 총회에 권징조례 상 절차도 아닌 "재재심"을 신청하였고, 그 불법 청원을 다시 헌의부, 총회 임원회가 받아 재판국으로 이첩하여 총회 재판국이 재판하기에 이르렀다. 그 와중에 제108회 총회는 성석교회 관련 판결을 "채용, 환부, 특별재판국 설치" 등의 어느 하나도 받지 아니하였다.

그후 성석교회 관련 건을 제108회 총회에서 수임받아 총회 임원회 소위원회가 맡아 처리하면서, 총회는 절차에 따라 성석교회 대표자 증명서를 발급하자 편재영 측 교인들 수십여명이 본부를 점거하고 직원을 감금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다음 날에는 임창일 측 교인들이 본부에 찾아와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진 것이다.

이번 사건에서 소위 '성총회'가 국가 대법원 판결과 총회의 헌법을 무시하고, 불법 문서를 받아주면서 싸움을 붙이는 식으로 지난 10여년을 지나왔는데, 결과적으로 총회가 못한 진실 규명을 국가의 세무서에서 진실을 밝혀 주는 모양새가 되었으니, 실로 부끄러운 일이다.

이런 사태를 유발한 원인은 지난 10여년간 불법 문서를 받아 처리한 각 회기의 헌의부, 총회 임원들, 불법 판결을 한 총회 재판국원들과 사법에서 대표자 자격이 없는 자를 노회에 영입하여 지속적으로 총회를 혼란케 한 해노회 관계자 등 모두 책임이 크다. 

오는 5월 8일로 예정된 총회 임원회 및 실행위원회에서 성석교회 사태를 종결짓고, 총회를 혼란케 한 장본인들을 색출하여 문책하고, 더 나아가 총회를 점거하고 간부들을 감금한 자들에 대한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