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인이 예수님을 중심으로 살기를 원하십니다. 2020년은 경자년, 쥐띠라고 하지만, 저는 교회학교에서 띠로 사람의 성격을 판단하는 것은 옳지 않고, 예수 믿는 사람은 [예수띠]라고 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사람은 타고난 성향과 출신지역이나 학교 또는 경험에 의해서 좌파 · 우파, 진보 · 보수의 성향이 있지만, 본질적인 문제는 예수중심이어야 합니다.

이번 구정 명절에 왜 부지런하셨던 부모님이 가난하게 되었는가를 생각하다가 잘못 선택한 결과라는 것은 원래 알고 있었지만, 법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좋은 땅을 팔아서 바다를 개간하는 곳을 선택한 것이 잘못이었습니다. 

새로 이사한 곳에서 오래전부터 수확을 거두는 논을 매입했으나 농지정리를 하면서 하나는 물이 항상 고이는 곳으로 배당되고, 하나는 그나마 배당되지 못했음에도 권리를 찾지 못해서 살아갈 능력을 상실하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법은 환경을 순식간에 바꾸기 때문에 바뀌는 법 개정이 성경의 사상과 반대가 되는 경우에는 막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기를 원하셔도 우리가 노력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나라가 문제가 많으니 지켜 주세요” 라고 막연하게 기도하는 것보다는 성경을 기준에서 벗어나지 아니하도록 하고, 성경적인 가치관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하고 연구해야 합니다. 본문 말씀을 통해서 인류의 커다란 두 종류의 흐름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예수중심으로 선택하시기를 축복합니다.

본문말씀 

예수님께서는 최후의 한 주간을 보내시기 위해서 예루살렘성에 입성하셔서 종말에 대한 말씀을 주셨습니다. 계속해서 종말에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하여 열처녀의 비유, 달란트비유, 양과 염소의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종말과 종말에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서 말씀을 다 마치시고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이틀 후 유월절에 인자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하여 팔리우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같은 시간에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가야바라 하는 대제사장의 아문에 모여 예수를 흉계로 잡아 죽이려고 의논하다가 명절에는 소동이 날까 두려우므로 피하자고 의논하였습니다.

여러분! 같은 시간, 같은 지역에서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려 죽을 것이라고 말씀하시고, 다른 쪽에서는 흉계로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크게 확대하면 인류는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는 그룹과 거역하는 그룹으로 나누어 흘러오고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을 거역하도록 마귀는 유혹하였고, 가인이 동생을 죽인 이후에 하나님께서는 셋을 통해서 구속사를 이어가셨고, 노아홍수때는 노아가족외에는 하나님을 거역하는 세력이었고, 솔로몬이 죽은 이후에는 유다지파와 베냐민 지파를 제외한 10지파가 북조 이스라엘을 설립하였습니다. 이러한 흐름이 종말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민족은 나라가 망해서 세계에 흩어져서 살게 되었고, 히틀러에게 600만명이 죽음을 당하기도 하였지만, 예수님의 복음은 300년 안에 3천만 명의 신자를 얻었습니다. 할렐루야! 

그리스도인이라면 개인의 성향이 좌파 · 우파, 진보 · 보수의 성향이 있을지라도 십자가에 달려 죽더라도 예수편에 서시기를 축복합니다.

성경과 헌법 

일본에 원자폭탄이 떨어져서 천황이 항복하므로 대한민국은 일제 36년의 강점에서 갑자기 해방을 얻었습니다. 당시 미군이 수도권사람들을 중심으로 어떤 경제제도를 선택할 것인가에 대해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자본주의 14%, 사회주의 70%, 공산주의 7%를 지지했다고 합니다. 

즉 일반인들은 무엇이 옳은지를 판단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지도자 중에서는 심지어 공산주의로 통일하려는 지도자도 있었고, 사회주의를 선택하더라도 통일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도자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대한민국은 자본주의를 선택했습니다. 70년이 지난 현재 대한민국과 북한의 경제규모가 30~50:1의 차이가 났고, 대한민국은 신앙의 자유가 있고, 북한은 신앙의 자유가 없고, 대한민국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인간을 존중하고, 북한은 반대의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설교자는 초보 법학자로서 대한민국헌법을 읽다가 그 속에 성경의 내용이 녹아있다는 것을 깨닫았습니다. 대한민국헌법은 성경을 기초하여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민주주의가 유지되고 발전되기 위해서는 실질적으로 양당제도가 이루어져서 균형을 이루어야 하고, 사유재산이 보장되고, 예배할 수 있는 자유를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그런데 공수처법을 다수의 표로 통과시킨 후 법무부의 검찰 인사 단행을 보면서 너무나 걱정이 되고 있습니다.

2020. 1. 13.(월) [유치원 공공성 강화의 제도적 기틀 마련, 유치원 3법 통과] 라는 제목의 [즉시보도자료]로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제375회 국회(임시회) 본회의에서 『유아교육법』, 『사립학교법』, 『학교급식법』등 ‘유치원 3법’이 1월 13일(월)에 의결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 중에서 [사립학교법(일부개정)] “첫째, 학교법인의 이사장은 해당 법인이 운영하는 초·중등학교 뿐만 아니라 유치원장도 겸직할 수 없게 된다.” 라는 개정된 법은 셀프징계를 막기 위한다는 취지는 이해되지만 사립유치원의 경우 대부분 개인이 유치원을 설립했기 때문에 사유재산의 침해라는 비판이 있고, 이것은 아주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되어 심히 걱정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문제들을 성경적인 관점에서 지켜보아야 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수술을 한 뒤 후유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건강을 잃으면 얻기가 힘든 것처럼 법이 잘못된 방향으로 정해지면 회복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중심으로

여러분!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서 주시기로 하셨을지라도 기도하면서 노력해야 합니다.

 의식이 없으면 우리 자신도 모르게 예수님을 십자가에 처형하는 무리에 속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도록 한 지도자들이 산헤드린공의회의원들이었고, 이들은 종교세력이면서 정치세력이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너무나 급변하는 우리시대 상황을 세상이야기로 치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어떤 성향을 가지셨든지 본질적인 문제는 예수님 중심으로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성경을 기준으로 기도하고 연구하면서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주어진 현장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대변자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유장춘 목사/ 분당 새소망교회(www.yeba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