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식의 아버지’로 불려지는 김수경(金秀經·80) 식품기술사다. 그는 고려대 농학과 졸업, 고려대 식품가공학 석사, 고려대 생명공학원 이학박사로서 1988년 국내에서 최초로 케일을 동결 건조하여 만든 생식제품을 개발했다. 

그후 생식 전문기업 ‘다움생식’을 창업하여 30여년간 운영했다. 지금은 장남 김형서 대표이사가 주) 다움을 이어가고 있다. 김수경 박사가 생식 전문기업 '다음'을 창업한 후 주창한 모토가 있다. 바로 "모든 인간은 원래 강하다"는 말이다. 

이어 김 박사는 "그러나 자연의 섭리를 거부하고 모든 것을 인간 위주로 바꾸어갈 때부터 인간의 수명이 짧아지고 질병에 시달리게 되었다"면서, "지금은 새로운 것을 찾을 때가 아니라 원래의 먹거리, 원형에 가까운 먹거리를 찾아야 할 때"라고 한다. 

그는 한때 경상남도 사천, 바닷가 근처에 황토 집을 짓고 살면서 대체의학과 한방을 연구하기도 했다. 젊은 시절 결혼 후 20년간 자연식, 생식에 대한 지식을 쌓고 그로부터 다시 30년을 자연식, 건강식, 생식의 길을 올곧게 걸어왔다. 

88년에는 평생 연구하고 개발하여 당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세계에서 유래가 없던 생식을 출시한 것이 계기가 되어 생식의 대가요, "생식의 아버지"라는 칭호를 얻었다. 그후 생식 업계의 원조격인 주)다음을 창업하여 탄탄한 기업의 대표로 부상하기도 하였다. 

젊은 시절, 건강이 그리 좋지 않았던 김 박사는 혼자 힘으로 병원에 가지 못해 들것에 실려 간 적도 있었다. 한때는 '치료가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기도 했었다. 그러던 중 자신의 전공을 살려 자연식과 생식으로 몸을 회복하였다. 

그 과정에서 김 박사는 현대인들에게 생기는 질병은 대부분 잘못된 식습관과 스트레스로 인해 활성산소가 생겨 발생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는 오염되지 않은 물과 공기, 바른 먹거리, 건강한 정신과 열심히 몸을 움직이고 근육을 쓰며 건강한 삶을 실천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비결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후 김 박사는 더 많은 이들에게 생식의 이로움을 알리기 연구에 집중한 결과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생식을 개발하여 출시하여 생식을 '국민 건강의 길잡이'로 자리매김하는게 견인차 역할을 했다. 그로 인하여 지금까지 김 박사는 '대한민국 생식의 선구자', '생식의 아버지로 통한다.  

크리스천포커스와 CFC가 공동으로 마련한 "김수경 박사의 우리 몸 이야기” 시리즈 중에서  제4강으로 "위"에 대해서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