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북한 인권보고서 최초 공개힐 것을 밝히면서, "북한 주민의 처참한 인권 유린의 실상이 낱낱이 드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8일 가진 제13회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인권 대통령으로 칭하던 문 대통령 시절에도 북한 인권의 처참한 실상은 침묵으로 일관하여 논란이 일었으나 윤 정부에서 사상 최초로 북한 실상을 공개한다고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윤 대통령이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밝힌 북한 인권실상 공개와 관련한  발언은 다음과 같다.

[윤석열 대통령] 

정부는 이번에 북한인권보고서를 처음으로 출간, 공개합니다. 북한인권법이 제정된 지 7년이 경과됐지만 아직도 북한인권재단이 출범하지 못하고 있고, 지금에서야 북한인권보고서가 출간되는 것입니다. 이제라도 북한인권법이 실질적으로 이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북한 주민의 처참한 인권 유린의 실상이 국제사회에 낱낱이 드러나야 합니다. 통일부뿐만 아니라 교육부 등을 포함한 정부 각 부처는 이번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북한 인권 실상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가르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