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유통, 불타버린 진양교회 목양실에 300권 도서 기증

하늘유통, 불타버린 진양교회 목양실에 300권 도서 기증: 하늘유통 황성연 장로, 한국교계에서 대표적인 기독교물류유통회사로 성장해, "기독교인들과 목회자들에게 도서를 공급하여 영혼과 정신을 살찌우게 하는 것"이 그가 기대하는 행복, 허기녕 목사는 "너무나 큰 선물"이라고 감사해; 2017.08.02 01:25 입력

송삼용 대표기자 brentry@hanmail.net

<div align=""><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5016005325093.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한국 교계에서 기독교 서적을 전국 서점에 보급하고 있는 한 유통회사가 최근 화재로 예배당과 사택을 잃어버린 함평 진양교회 허기녕 목사에게 도서 300여권을 기증하기로 하여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하늘유통을 30여년간 운영해 온 황성연 장로(위 사진) 이야기다.  진양교회 허 목사에게는 당장 책 한 권이라도 꽂아 놓을 목양실도 없지만 매 공예배 때마다 설교 준비를 위한 도서들이 긴급하게 필요한 상황이다. 진양교회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들은 하늘유통 대표 황성연 장로는 허 목사의 목양실 서재에 단 몇 권의 책이라도 꽂아 주기로 한 것이다.    황성연 장로는 30여년간 쌓아온 탄탄한 신뢰를 바탕으로 전국 기독교 서점에 기독교 서적을 보급해 왔다. 그런 신뢰 때문인지 출판계나 서점업계에서는 황 장로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황 장로의 사업 철학은 분명하다. 그는 도서 공급을 통해서 기독교인들의 영혼과 정신을 살찌우게 하는 것이다. 전국 서점에 도서를 공급하여 기독교인과 목회자들의 손에 양질의 도서가 전해지는 것이 그가 기대하는 행복이다.  그런 소명 탓에 황 장로는 30년을 기독교 서적 유통 사업에 올인해 왔다. 그 결과 기독교 서적 유통 분야에서 전국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에게는 대인관계에서 신뢰가 가장 큰 자산이다. 그런 원칙 때문에 누구에게든지 그는 외상 값 독촉을 하지 않는다. 타고난 인내심와 온유한 성품도 전국적으로 알려지게 된 신뢰의 기반이 되었다.  지금도 전국 서점에 깔려 있는 미수금이 몇 억대에 이르지만 인상을 찌푸리거나 궂은 소리 한번 하지 않는다. 인터넷 사이트에 적힌 황 장로에 대한 이야기는 가히 감동적이다. 서적 유통으로 인해 알게 된 한 지인이 쓴 글이다.  "많은 그리스도인을 상대해 봤지만 황 장로님 같은 분은 처음 봤습니다. 아무리 좋은 관계를 가졌더라도 이해관계나 돈 문제가 걸리면 살벌한 관계가 되는 것을 많이 봤는데, 황 장로님은 10년이 지나도 외상값을 달라고 전화를 하거나 독촉을 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로 인해 유통업계에서 황 장로님은 제일 믿을만한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황 장로는 외상값보다 사람을 더 소중히 여긴다. 외상갋은 언제가 갚을 것이라고 신뢰하면서 사람과의 관계를 중시한다는 소신이다. 그런 식의 경영 철학으로 30년간 달려오면서 현재 파주 서적 창고에 약 40만권이 쌓일 정도로 한국교계에서 대표적인 기독교 물류 유통회사로 성장했다.  현재는 서울 사당동 총신대학교 구내서점, 글샘출판사, 하늘기획 등도 운영하면서, 한국기독교출판협회 부회장으로도 섬기고 있다.  이번에 황 장로의 도서 기증 소식을 전해 들은 허기녕 목사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허 목사는 농촌교회에서 20여명의 노인층을 상대로 목회하면서도 매 주일마다 성실하게 설교를 준비하여 양떼들에게 양질의 말씀을 전해 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허 목사가 모아 놓은 27년간의 주보는 한 줌의 재가 되었다. 그러나 화재가 나던 주일의 주보 한 장이 남아 있다. 한 장 남은 주보에 새겨진 글귀가 돋보인다.   “감사하는 사람이 성령의 사람이 된다. 감사하는 사람이 최고의 영성에 이르게 된다. 감사하는 사람이 그리스도 예수님을 닮게 된다. 감사하는 사람이 그리스도의 제자가 된다“ <div align="justify"><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5016029520713.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이처럼 감동적인 글귀는 허 목사가 평소에 감사와 관련된 책들을 보면서 적어둔 자료집에서 나왔다. 이제는 이런 글귀를 찾아낼 책이나 어떤 자료들도 없다. 화재가 난 후 허 목사는 예배당과 사택 복원을 위해 기도하고 있지만, 설교를 준비할 책이 한 권도 없는 것을 너무나 안타까와 하고 있다.   며칠 전 하늘유통에서 도서 300여권을 전할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허 목사는 "너무나 큰 위로며, 큰 선물"이라고 말한다. 허 목사에게는 당장 설교를 준비할 도서 한 권이라도 필요한 시점이다. 허 목사의 목양실에 도서 한 권이라도 전해 주실 분은 아래 주소로 보내면 된다. <주소>51735전남 함평군 함평읍 한나리길 40-37진양교회  허기녕 목사  <후원구좌>농협 677-12-140628 예금주: 허기녕 <문의>010-2073-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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