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가 ‘일사각오’ 영화에 주목하는 이유

한국교회가 ‘일사각오’ 영화에 주목하는 이유: 한국교회언론회, 한국교회가 최근 상영되고 있는 영화 일사각오에 주목하는 이유"를 언급하면서, "일제시대 기독교의 신사참배 반대가 없었다면 조선의 미래는 더욱 암울했고, 청년들도 없었을 것이다"라고 밝혀; 2016.04.04 22:56 입력 | 2016.05.05 18:03 수정

홍성복 객원기자 hongsb0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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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604/238f074c0e4744698eae887d5708e91f_k3lYOWHC6G4rFpGHEiinNiQLUgdHOI3O.jpg" width="500" height="668" org_width="500" org_height="668" alt="일사각오.jpg" class="chimg_photo" style="font-size: 9pt;  border: non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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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2016년 부활절, 이 축복된 절기에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주목하는 곳이 있다. 극장가이다. 많은 영화가 상영되는 가운데 특별히 ‘기독교 영화’와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가 박스 오피스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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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예를들면, 「부활」’(3월 17일 개봉), 「일사각오」(3월 17일 개봉) 그리고 「동주」(2월 17일 개봉), 「귀향」(2월 24일 개봉) 이 4편의 영화가 박스 오피스 상위권에서 서로 경쟁하고 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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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대한민국의 영화 인구는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013년에 2억 1천 3백만명, 2014년에 2억 1천 5백만명, 2015년에 2억 1천 7백만명으로 늘어나고 있다. 1년에 상영되는 영화 수도 2014년에 1,095편에서 2015년에 1,203편이 상영되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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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이런 추세(위의 자료는 영화진흥위원회 테마 통계 기준)로 보면, 영화문화는 계속해서 성장할 전망이다. 매출 역시 매년 꾸준한 상승세로 연간 8천억 원 이상이 영화상영 수입이 되면서 경제효과 역시 무시 못 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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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왜 갑자기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가 3월과 4월에 집중되고 있는가? 그리고 일본의 아베 신조 정부가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강행하는 이때에. 이는 특별히 역사의 진실을 드러내고자 하는 하나님의 숨겨진 손길이라 본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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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이런 측면에서 영화 「일사각오」는 주목 받을 만 한 이유가 있다. 주기철 목사의 신사참배 반대로 인해 겪은 고문과 순교는 기독교인이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신사참배 반대가 기독교인들의 투옥과 억압과 순교로 끝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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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일제는 기독교인들의 신사참배 반대로 인해서, 황국민화가 지연이 되는 것이 큰 고민이었다. 기독교인들의 저항만 없었다면 황국민화(皇國民化)가 신속하게 이루어져, 1920년대에 이미 조선을 일본의 영토로 완전히 귀속할 수도 있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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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만약, 조선이 일제에 의해 일찍 황국민화가 되었다면, 20세기 전쟁의 각축장이었던 아시아전쟁과 세계전쟁의 중심에 섰던 일본군에 의해, 조선 청년들은 대부분 징병되었을 것이고, 전쟁터에서 조선의 청년들은 일제의 총알받이로 스러져 갔을 것이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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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청년이 없는 조선을 상상해 본 적이 있는가! 청년이 사라진 조선이 무슨 힘으로 조선의 독립을 위해 싸웠을 것이며, 1945년의 독립은 누구의 힘으로 가져올 수 있었을까 생각하면 아찔하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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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일제가 조선의 청년들을 일제 징병에 내보내는 것을 섣불리 결정할 수 없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기독교인들의 신사참배 반대운동의 저항이었음을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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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이런 관점에서 「일사각오」의 상영은 한국역사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가져오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본다. 「일사각오」를 통해, 역사왜곡이 난무한 오늘 우리 시대에 바른 역사인식을 갖게 하고, 특별히 기독교가 교회를 살릴 뿐 아니라, 민족을 살렸다는 역사의 진실 앞으로 우리를 이끌기에, 이 영화의 가치는 크다 할 것이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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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다큐 영화가 우리 시대에 주목받는 것은 역사적인 사실을 스크린으로 말하기에 가능한 것이다. 기독교 다큐 영화도 여러 편 우리 사회에 소개되었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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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한경직」(2012년 10월 / 관객수 18,318명), 「제자 옥한흠」(2014년 10월 / 관객수 50,339명), 「그 사람 그 사랑 그 세상-손양원」(2014년 11월 / 관객수 42,136명) 그런데 사실 5만을 넘는 영화가 단 한편에 불과하다는 것이 아쉽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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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이에 반하여 천주교 영화 한편이 온 국민들의 관심을 끌고 또 천주교에 친근감을 더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사실을 아는 국민들은 다 안다. 바로, 영화 「울지마 톤즈」(2010년 9월 / 관객수 441,707명)이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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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수단에서 선교사로 섬기다가 암으로 세상을 떠난 이태석 신부의 선교일지를 담은 영화가 국민에게 큰 감동을 주고, 천주교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달라진 것을. 천주교 영화 한편이 대한민국 사회를 흔들었고, 방송과 신문 등 언론이 경쟁하듯 앞 다투어 보도한 바 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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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일사각오」도 전에 없었던 흥행을 계속하고 있다. 2개월간 상영으로, 기독교 다큐영화의 관객수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고(50,219명/ 2016년 4월 2일 현재) 이제 10만, 30만, 50만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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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한국교회와 한국교회언론회는 기대한다. 영화 「일사각오」가 관객수 50만을 뛰어 넘어, 전 국민적인 관심으로 거듭나기를. 그리고 역사의 진실을 밝히고, 질곡의 역사 속에서 신앙의 결단으로 끝까지 일제의 신사 앞에 절하지 않았던 순교자요, 의로운 독립운동가 주기철 목사를 통해, 하나님이 얼마나 이 민족을 사랑하고, 이 민족을 크게 축복하셨는지에 대한 답을 찾기 바란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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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또한 기독교가 이제 민족을 살리는 일에 다시 한번 일사각오의 신앙으로 앞장서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한국교회여! 일사각오의 신앙으로 다시 한번 일어나자!!</font></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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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유만석 목사/ 한국교회언론회 대표회장</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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