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만40세 이전 피택은 무효 이후 피택은 합법

[특별기고] 만40세 이전 피택은 무효 이후 피택은 합법: 신현만 목사, "장로 증선 허락 후 반드시 단회로 투표하는 것 아니며, 노회 임원회가 노회에 접수된 서류 처리도 반려도 못한다"고 주장해; 2020.02.04 15:25 입력

이상규 법률전문 기자 sankylee@daum.net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특별기고] 만40세 이전 피택은 무효 이후 피택은 합법"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5807980630445.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질의] 노회에서 장로 증원 허락을 받은 후, 장로 1인 선택을 노회에 보고하니 노회 임원회가 피택자의 연령이 만40세에 10일이 부족함을 발견하고 서류를 반려했습니다. 그로부터 10일 지난 후 만40세 이후에 다시 공동 의회를 실시하여 피택 되었고 노회에 보고하였습니다. 이런 경우, 고신 헌법에서는 선택 공동 의회는 노회의 장로 증원 허락 후 1년 이내에, 단회에 걸쳐 실시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교회는 1년 이내에 2회에 걸쳐(10일 부족한 때와 만 40세가 지난 때) 선택 공동 의회를 실시하였습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정리해야 할까요?  노회 임원회에서 먼저 제출된 선택 보고를 연령 기준에서 10일 부족하다는 이유로 반려할 수 있는지와 이후에 제출된 선택 보고를 임원회에서는 처리가 불가능하고 반드시 노회(임시 혹은 정기)에서만 받아 처리가 가능한지요? 가르침을 기다립니다. [답] 질의 내용이 고신측 교회의 사건인 것 같아 보여 고신 헌법으로 답한다.  1. 접수된 서류 임원회의 처리 및 반려에 대하여 노회에 접수된 모든 서류는 교회 정치 제105조에 의하여 서기가 관리하는 것이지 임원회가 관여하는 것이 아니다. 교회 헌법에 임원회의 조직도 없고 임원회의 임무 규정도 없다. 다만 “임원회”라는 용어만 사용하고 있는 것이 치리회 현장의 현실이다.  그러므로 노회가 어떤 사건을 임원회에 위임하면 임원회는 위임받은 안건만 처리하면 된다. 오직 노회가 접수할 수 없는 서류에 한하여 서기가 반려할 수 있고 임원회의 결의로 반려하는 것은 불법에 다름 아니다. 다만 서기의 착오로 불법 서류가 접수되었을지라도 노회에 상정하여 노회가 처리하는 것이 적법한 절차이지 임원회가 왈가왈부할 일은 전혀 아니다. 2. 만 40세 이전 선택과 이후 선택에 대하여 교회 정치 제65조(장로의 자격) 1항에 “40세 이상 65세 이하의 남자 세례 교인으로 무흠하게 7년을 경과한 자.”라고 규정하였으므로 만 40세에 단 1일만 부족해도 자격 미달이다. 그러나 10일이 미달된 장로 피택 보고 서류는 불법 서류로 반려되었고 그 후에 만 40세가 지난 후에 당회가 다시 공동 의회를 실시하여 노회에 보고하였다고 하니 이는 합법적 서류이다.  3. 증원 허락 후 1년 이내에 단회 선택에 대하여 교회 정치 제37조 제1항에 “장로와 집사 및 권사를 선택하는 투표는 허락 후 ‘1년 이내에 단회로 실시하되’ 2차까지 투표할 수 있다.”고 하였으니 단회를 원칙으로 하되 부득이한 경우에는 2차까지도 할 수 있도록 임의 규정으로 정하였다. 또한 동조 제2항에는“1차 투표 결과 산표로 인하여 당선자 선출이 어려울 경우 득표순으로 후보자를 선정하여 투표하게 할 수 있다.”라고 법은 융통성 있게 규정하였다. 그런데 본건의 공동 의회 결과를 보고한 내용에서 공동 의회를 잘못 진행했다는 사유로 임원회가 반려하여 공동의회를 무효시킨 흠결이 있으나 선택 기간이 아직 남아 있음에도 피택자가 하나도 없으므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교회 정치 제37조의 규정한 대로 만 40세 이후에 다시 공동의회를 실시하여 2차 투표로 선택한 피택 장로는 헌법의 규정상 합법인 것이다.  4. 결론 본건은 시일이 급한 것도 아닌데 당회장이 겨우 10일을 기다리지 못하여 불법 공동 의회를 실시하여 당회와 노회 행정에 흠결을 남겼고 노회 임원회는 서기의 직무를 월권하여 당사자들을 혼란케 한 사건이다. 그러나 당회가 지혜롭게 10일이 지난 후 공동 의회를 다시 실시하여 만 40세 이상의 자격을 갖춘 피택 장로를 합법적으로 선출하여 보고하였다고 하니 다행한 일이다 이제 피택 장로는 교회 정치 제68조(장로의 임직) 제1항에 “장로로 피택 된 후 당회의 지도로 6개월 이상 교육을 받고 노회 고시에 합격하면 개체 교회에서 안수로 임직한다.”고 규정한 대로 6개월간 당회의 교육을 받고 노회가 시행하는 장로 고시에 응시하여 합격한 후 당회가 주관하는 장로 임직 예식을 거행하면 해 교회의 시무 장로가 된다.  신현만 목사/ 중부산교회 원로, [교회정치해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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