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주일외에 매일 모금 활동에 나설 것

인터뷰/ 주일외에 매일 모금 활동에 나설 것: 총신대학교 총장 당선자 길자연 목사, 총신을 총장답게 만들기 위해 “발로 뛰는 열정 총장"될터; 2013.12.18 00:53 입력 | 2014.01.23 12:25 수정

송삼용 대표기자 brentr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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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border-right: medium none" _id="image_07170514620426673" class="chimg_photo" alt="크기변환_길자연 목사.jpg" src="/PEG/1312/09cf3d8c5c49bc2bc84fa2fb082e3d33_WApYz94TRGlUjiT.jpg" width="570" height="856" org_width="580" org_height="871" /></font></div>
<div align="justify"><br /><font  face="NanumGothic">길자연 목사, 그는 한국기독교계에서 전무후무하게 굶직한 이력의 소유자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길 목사는 왕성교회에서 1972년부터 약 40여년간 목회한 후 지난 해 말, 원로목사로 추대되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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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길 목사의 경력은 화려하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생애 동안에 주신 모든 공적 직책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요, 자신의 소명"이라고 믿고 있다. 특히 교단에 대한 애착은 누구보다도 강하다. 그는 합동총회 83회 총회장을 역임했다. 그후 증경 총회장으로서 교단의 크고 작은 일들을 자문해 왔다. 또한 총회 산하 중견 목회자들과 힘을 모아 영성목회연구회(이하 영목회)를 설립한 후 지금까지 총재의 직함으로 섬기고 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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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영목회는 故 옥한흠 목사와 함께 교갱협을 주도하다가 비전 일치를 보지 못해 딴 살림을 차린 것이 그 배경이다. 그후 영목회는 교갱협과 함께 교단 산하 목회자 그룹의 양대 산맥으로 교단 목회자들의 영성과 정치의 발원지 역할을 해왔다. 지금은 대표직을 김관선 목사(선정현교회)에게 일임하고 자신은 '총재' 직함을 갖고 영목회를 지도하고 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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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이와같은 영목회 총재 외에도 길 목사의 이력은 한국교회의 초교파 활동에서도 두드리진다. 그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을 3회나 역임했다. 거기에다 칼빈대학교 총장, 총신대학교 재단이사 및 운영이사장, 기독교북한선교회 이사장 및 총재,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 이사, 한기총통일선교대학 학장, 그리고 미국 피드먼트대학교 총장 등 굵직한 직함을 12개나 갖고 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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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이제  [총신대학교 총장]의 직함이 더해지면 길 목사의 명함은 한국교회에서 가장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가 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길 목사가 총장 후보에 나서자 과욕을 부리고 있다는 등의 말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총신대학교 운영이사회 이사들은 “마지막 봉사의 기회로 삼겠다”며 총장 후보로 출사표를 내던진 길 목사의 손을 들어주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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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길 목사는 선거의 달인으로 통한다. 이번 총장 선거전에서도 10여일간 시간대별로 주변 인사들을 만나는 등 철저한 인맥 관리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총신대 총학생회가 주최한 총장 후보초청 좌담회에서 '총신대를 사랑하는 열정'이 총장 후보로 나서게 된 이유라고 밝혔다. 그는 열정의 사람이다. 세상의 연령은 70대 고령이지만, 그의 정신은 20대 청년이다. 그런 열정으로 길 목사는 "발로 뛰는 열정 총장"이 되겠다고 밝힌 바 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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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지난 10일간의 선거 운동 기간에도 그는 발로 뛰면서 치밀한 선거운동에 몰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선거 참모들은 적어도 100표는 확보했다고 자신했다.  그러나 길 목사는 선거 당일 후보 자격 문제로 이사들이 설전을 벌이자 이사장 실에서 대기하는 중에 "후보자격이 박탈되는거 아니냐"며 불안한 속내를 보이기도 했다. 그가 정치 9단이요, 선거의 달인이라는 닉네임을 가졌지만 극히 인간적인 면모를 그대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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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하지만 운영이사들은 그에게 몰표를 던져주었다. 1차에서는 10표, 2차에서는 1표가 모자라 당선권에 못들었지만 3차에서는 1표 차이로 거끈히 2/3선을 확보해 마지막 삶의 불사르겠다고 도전한 총장의 자리에 앉게 되었다. 그에게 당선 소식이 전해지자 30여명의 교계 기자들 앞에서 어린아이처럼 기뻐하며, "총신을 총신답게" 만드는데 마지막 생애를 불사르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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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이로써 길 목사는 한국기독교계에서 가장 화려한 이려을 지닌 인사로 그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font><font  face="NanumGothic">이제 총신대학교는 사상 최초로 CEO형 총장을 모시고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게 되었다. 길 총장 당선자는 당선 소감을 묻자, “하나님께서 총신대학교 총장의 직을 수행하라고 마지막 기회를 주신 것 같다”면서,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 드린다”고 말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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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또한 그는 “부족한 사람를 후보로 추천해준 추천위원회 위원들과 총장의 직무를 수행하도록 표를 던져주신 이사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font><font  face="NanumGothic">이어 길 당선자는 “재단이사장을 비롯한 이사들과 이번 선거를 잘 마치도록 회의를 이끌어주신 운영이사장, 그리고 총신대 관계자들께도 감사드리며, 이번 선거를 위해서 기도해 주신 전국교회와 성도들, 그리고 총신대학교 학생들과 신대원 원우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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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또한 지난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들과 관련하여 길 당선자는 “많은 선거를 치렀지만 이번 선거처럼 혹독한 매를 맞아본 적이 없다”면서, “그런 무거운 짐들은 총장의 직무를 잘 수행하라는 싸인인줄 알고 감사함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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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이제 그는 총신대 좌담회에서 밝힌대로, 주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전국교회를 돌며 모금 활동에 나서는 등 발로 뛰는 열정총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선거운동 기간에 운영이사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다음과 같은 다짐을 발표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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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color="#974806"  face="NanumGothic"><strong>* 개혁신학의 기초를 공고히 하겠습니다.</strong></font></div>
<div align="justify"><font color="#974806"  face="NanumGothic"><strong>* 목회경험을 바탕으로 영성 갖춘 인재를 키우겠습니다.</strong></font></div>
<div align="justify"><font color="#974806"  face="NanumGothic"><strong>* 신학과를 총신의 선도학과로 세우겠습니다.</strong></font></div>
<div align="justify"><font color="#974806"  face="NanumGothic"><strong>* 각 학과 특색을 살리고 취업률을 높이도록 지원하겠습니다.</strong></font></div>
<div align="justify"><font color="#974806"  face="NanumGothic"><strong>* 신대원생을 각 분야에 우수한 사역자를 양성할 것입니다.</strong></font></div>
<div align="justify"><font color="#974806"  face="NanumGothic"><strong>* 신대원생들의 전액 장학금 제도를 정착시키겠습니다.</strong></font></div>
<div align="justify"><font color="#974806"  face="NanumGothic"><strong>* 이사와 교수들과 협력하는 학사행정을 펼치겠습니다.</strong></font></div>
<div align="justify"><font color="#974806"  face="NanumGothic"><strong>* 교수의 연구 활동을 보장, 지원하고 학교 경영에 전념하겠습니다.</strong></font></div>
<div align="justify"><font color="#974806"  face="NanumGothic"><strong>* 외압을 굴하지 않으며, 학교와 교단의 가교역할을 하겠습니다. </strong></font></div>
<div align="justify"><font color="#974806"  face="NanumGothic"><strong>* 총회와 한국교회를 섬긴 경륜으로 재정를 든든하게 하겠습니다.</strong></font></div>
<div align="justify"><font color="#974806"  face="NanumGothic"><strong>* 교회지원을 받고있음으로 총장직을 치부수단으로 삼지않겠습니다.</strong></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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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다음은 길 총장 당선자와 가진 일문 일답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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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strong>- 총신대 재정확보 방안은 ?</strong></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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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총회 예산에 총신대 지원금 항목을 확보하고, 세례교인 분담금 중 일부를 재단법인에 전입하는 방안을 시도하겠습니다. 또한 기독실업인의 기부금, 전국교회 헌금, 백만인기도 후원금 활성화를 통해서 재임기간에 학교 발전기금 220억을 모금하는 구체적인 전략도 세워놓고 있습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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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동시에 건물을 신축하여 시설 이용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사당동에 다목적 종합관을 신축하여 이용 수익률을 7% 확보하고, 양지 캠퍼스에 총회 장소를 제공해서 세입을 확충하겠습니다. E북 출판 등으로 총신 출판부를 활성화시켜서 수익을 창출할 계획도 세워두고 있습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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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strong>- 총신대 각 학과의 발전 방안은 ?</strong></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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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총신대 신학과는 7년커리로 석사과정까지 마치는 방안을 관계자들과 연구하겠고, 신학과를 6년커리로 신대원을 마치는 방안도 연구하겠습니다. 또한 학교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선도학과(leading dept.)를 육성하겠습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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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교육부 대학평가에 대비하여 취업률을 높이는 방안으로써 사범계열은 교사임용고시 지원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임용고시 전용도서관 열람실을 제공하겠습니다. 사회복지계열은 한국 국제협력단(KOICA)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가 사회복지시설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회음악과에서 실시하는 정기 공연을 후원하겠습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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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strong>- 맞춤형 교육 시스템이란?</strong></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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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신대원에서 수업할 때 맞춤형 전공 심화 커리큘럼을 도입하는 것입니다. 예들들면, 1학년 때는 공통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2학년부터는 선택형으로 각 전공에 필요한 과목을 집중해서 공부하는 방법입니다. 이같은 시스템 하에 목회자반, 신학자반, 선교사반, 기관목회반, 특수목회반 등으로 나눠 수업하면 신학생들의 진로에 실제적인 도움이 될 것입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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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strong>- 대학원 신설 계획은 ?</strong></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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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전문대학원에서 기독교 NGO 최고 경영자 과정을 개설하고, 특수 목회대학원으로는 통일을 대비한 북한선교대학원도 신설하겠습니다. 총신대 부설 연구소로써 초대교부(Ante-Nicene Fathers) 연구소와 칼빈연구소를 설립하여 학문의 질을 높이고, 교수들의 연구 풍토를 조성하겠습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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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strong>- 영성분야에 대한 계획은 ?</strong></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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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영성 훈련 분야는 신대원 재학생들에게 교육전도사의 봉사 의무연한 2년 제도를 세워 농어촌 지역 교회에 교육전도사가 부족한 현실을 타계하겠습니다. 농어촌 교회를 봉사하면 장학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신설하고, 교수 연구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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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교수들의 평가 방식을 개선하여 연구의 질을 향상시키겠고, 교수 연구비를 상향 조정, 지급해서 연구 효과를 향상시키겠습니다. 총신대의 장기 발전을 위해 자문위원회를 발족하여 총장 직속으로 교육부 평가를 대비하겠습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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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border-right: medium none" _id="image_008755429093573375" class="chimg_photo" alt="운영이사회.jpg" src="/PEG/1312/09cf3d8c5c49bc2bc84fa2fb082e3d33_UVt4yAx5j.jpg" width="570" height="379" org_width="1936" org_height="1288" /></div><br />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border-right: medium none" _id="image_08947935062464798" class="chimg_photo" alt="총장 기자회견.jpg" src="/PEG/1312/09cf3d8c5c49bc2bc84fa2fb082e3d33_NZXpYjlLBMLNmuBm4oSGnKvq2rNgzIX.jpg" width="570" height="379" org_width="1936" org_height="1288"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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