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특정 세력에 휘둘린 총회, 新허실세 행세로 교단을 어지럽힌 모양새

[특집] 특정 세력에 휘둘린 총회, 新허실세 행세로 교단을 어지럽힌 모양새: 이번 사태로 인해 교단 지도자들간의 상한 마음을 치유하고, 갈라진 균열 상태를 속히 회복해야, 총회장과 직전 총회장들 그리고 총무 사무총장 정치부장 및 정치권 인사들이 화합을 위해 한 걸음씩 양보하여 신속히 사태를 수습해야; 2021.09.17 20:49 입력

원동현 기자 nicehhyun@hanmail.net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6332726472919.jpg" width="68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예장합동이 다시 특정 세력에 휘둘리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되어 충격이다. 제102회 총회 벽두에 全총대들의 여망에 따라 고퇴를 두드려(제101회 총회장 김선규 목사) 수년 동안 교단을 어지럽혔던 실세를 영구 퇴출하여 정치권을 정화시킨 지 4년만의 일이다.  이같은 실상은 제106회 총회 파회 직전 회무를 마무리할 시점에 벌어졌다. 이날 정치부  보고안을 받던 중 교단 지도자들간에 벌어진 격론의 배경을 분석해 보면 놀라운 사실들이 감춰져 있음이 드러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그런 실상을 두고 일각에서는 선거판과 정치권에 슬그머니 등장한 특정 세력이 교단 일부 지도자들을 쥐락펴락하면서 마치 新허실세같은 행세를 하고 있다는 정밀한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첫째, 제106회 총회 진단과 평가 총회는 공교회의 상징이다. 교단 정치는 칼빈주의 정치가 실현되어야 하며, 개혁신학에 따라 움직여져야 한다. 칼빈의 신학을 연구한 존 H.리스는 “칼빈의 신학은 삶의 신학이다”고 주창했다. 이는 칼빈주의를 지향한 교단 정치가 삶 속에서 습관이 될만큼 칼빈 정신이 몸에 베이고, 심지어 날마다 그 사상과 정신을 실현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우리 총회의 정치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까? 그 해답은 분명하다. 교단 정치는 칼빈주의 정치관을 기반으로 하여 철저하게 하나님 앞에서 편견이나 편향성 없이 공정과 정의로, 정치를 실현해야 하며, 교단 헌법과 규칙 및 결의에 근거하여 모든 정치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정답이다.  하지만 이번 제106회 총회 말미에 보여준 총회 정치 지도자들의 실상은 실망을 넘어 세속 정치판에 버금가는 절망적인 상황이 연출되어 모든 총대들에게 아픔을 주었다.   </div><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6318846684159.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1. 은혜로운 총회 단상(斷想)  이번 사건은 제106회 총회 중에서 옥의 티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총회 정치사의 부끄러운 단면으로 기록될 전망이 나오기도 한다. 파회 직전에 벌어진 격론의 주제가 총회 총무와 본부 사무총장 관련 사안이었음을 두고 일각에서는 ‘성총회가 총무와 사무총장에 의해 휘둘린 것’이라는 지적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제106회 총회는 코로나의 위기 가운데서 정말 어려운 중에 개회된 후 순조롭게 모든 회무 진행이 이루어졌다. 감사할 일이며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였다. 돌아보면 총회 개회부터 어느 때보다 더 큰 은혜가 임했던 것 같다.  가장 돋보였던 부분은 소강석 총회장이 전한 개회예배 설교와 이임사였다. 제105회기가 역사의 뒤안길로 넘어가는 시점에 소 총회장은 개회예배와 이임사에서 차기 총회장을 치켜 세우는데 비중을 할애하여 총대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소 총회장이 후임 총회장에 대한 극진한 예우를 담아 전한 이임사는 가히 압권이었다. “고퇴를 넘겨드리면서 다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는 것은 교단의 신학 정체성을 유지 계승하실만한 든든한 총회장님이 세워지게 된 것이 큰 은혜입니다. 총회장님은 영국 유학으로 장로교 정치원리를 견고히 세우신 분이어서 정말 마음 든든합니다. 그래서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저보다 더 신학적 깊이를 다지신 총회장님께 저와 함께 온 총회가 기쁨으로 총회장의 고퇴를 전해드리게 된겁니다.”   <div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6318848028151.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솔직히 강단에서 자신보다 상대방을 더 칭찬하고 높여주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소 총회장은 후임 총회장의 실력과 이력까지 들추면서 영국 유학, 견고한 장로교 정치원리, 신학적 깊이 등의 탁월성을 언급하면서 자신보다 더 훌륭한 분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런 식으로 現 총회장이 고퇴를 넘겨 주면서 후임 총회장을 높여주고 세워주는 사례는 일찍이 없었다. 나는 그 아름다운 장면이 향후 교단을 성숙하게 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더욱이 나는 감히 하나님께서 소 총회장의 그런 순박함을 보시고 총회장의 영광을 주셨다고 평소부터 믿고 있었다. 몇 개월 전 어느 날 새벽 2시경에 강단에서 기도 중이라며 보낸 소 총회장의 문자 하나에 진한 감동이 몰려왔다.  그때 나는 즉시 “하나님께서 청량제 같이 정제된 순수한 마음을 보시고 높이 들어 사용하신 것 같다”는 문자를 보냇던 기억이 생생하게 떠 오른다. 총회장직에 오른 분이 무엇을 더 구하겠다고 밤을 지새우며 강단에 엎드려서 기도할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동시에 어린아이와 같은 순박한 소 총회장의 믿음에 부끄러움을 금치 못한 적이 있다.   <div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6318848738870.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2. 총회 화합을 위한 직전 총회장의 의지 이런 상황을 고려해 보면 이번 총회 회무 말미에 총무와 사무총장 관련 발언에 대한 직전 총회장의 의지는 단 하나였다는 판단이다. 이날 회무의 논란에 대한 다양한 해석들이 나오자 직전 총회장은 자신의 페북에 발언의 취지를 올렸다.  그 페북 글은 9월 17일 오후 1시 현재 좋아요 196명, 댓글 55개 공유 12개의 반응이 나와 SNS에서 관심이 증폭하고 있다. 뿐만 아니아 교단과 교계 언론에서는 앞을 다투어 당시 있었던 격론을 주제로 보도했다.  화제의 페북 글에 의하면, 직전 총회장은 “사무총장에 대한 헌의안은 제104회 총회 결의대로 하자”는 취지 외에 다른 의도는 전혀 없었다. 직전 총회장은 한 회기동안 임원회를 진행하면서 느낀 경험을 살려 총무와 사무총장 관련 사안이 임원회로 넘어가면 자칫 정치적으로 흘러갈 가능성을 염두해 둔 것으로 보인다.  가령, 미주중부노회건, 혜린교회건, 박혜근 목사건, 충남노회건, 순천노회건 등 수많은 사안들이 사실상 정치적 이해관계로 인해 해결을 보지 못한 사례들을 자신이 직접 경험했기 때문에 사무총장 관련건 역시 정치적인 측면보다 총회 결의대로 하다는 취지였던 것으로 이해된다.  하지만 격론이 벌어진 후 결론은 정치부 보고안대로 “제104회 총회 결의대로 시행하되, 총회임원회에 맡겨 처리함이 가한줄 아오며”라는 안에 고퇴가 두드려졌다. 이 결의를 두고 총회장, 직전 총회장, 증경 총회장, 정치부장 그리고 총무와 사무총장 등의 입장이 서로 엇갈린 바람에 총대들은 의아하기만 했다. 파회 후에는 더욱 난감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여전히 총무와 사무총장에 대한 문제의 불씨가 사그러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div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6318849456073.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3. 교단 지도자들간의 불협화음 단초들 이처럼 총무와 사무총장 문제로 총회가 휘청거리고 교단 지도자들간의 불협화음이 벌어지는 등 난감한 상황으로 번지게 된 것은 그 출발부터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同 사안을 해결하는 첫단추가 잘못 끼워졌다는 의미다. 다시 말하면, 총무와 사무총장 문제는 정치적인 타결이나 해결책은 안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참고가 될만한 사연을 불가불 언급해야겠다.  제104회 총회를 앞두고 김종준 총회장은 교단 발전을 위한 연구와 대책을 세우기 위해 휴가를 내서 다양한 정책을 구상했다. 당시 김 총회장은 총무 제도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사무총장 제도를 헌의하기로 마음먹고 나와 함께 고심하면서 헌의안 초안을 작성했다.  헌의안의 핵심은 총무와 사무총장 직제에 대한 규정을 만들되 우선 총회 결의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는 총무와 사무총장 제도는 총회 결의 및 업무규정에 의해 그 직책와 업무의 범위 등을 일체 정한다는 취지였다.  당시 헌의안의 초안을 김 총회장과 함께 작성한 나로써는 이번 사건에 대한 해답은 분명하다고 말하고 싶다. 총무와 사무총장의 업무의 범위 및 분담은 제104회 결의와 업무 규정대로 하면 될 일이었다. 총회가 결의한 내용을 다시 임원회로 가져갈 이유가 없음은 말할 나위도 없다.  그런데 지난 회기 내내 제104회 총회 결의가 지켜지지 않았고, 본부 업무 규정도 준수되지 않았다. 대신 총무와 사무총장은 온갖 정치로 총회를 어지럽혔고,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여기에서부터 총무와 사무총장 문제가 불거진 것이다.  둘째, 제106회 총회파회 직전에 불거진 격론 분석 그러면 제104회 총회 결의가 무엇이며, 총회 본부 업무규정은 총무와 사무총장 관련 업무에 대해 어떻게 규정되었을까? 먼저 총무와 사무총장과 관련한 제104회 총회 결의가 무엇이었는지 살펴보자. 1. 제104회 총회 회의록에 기록된 총무 관련 결의  <div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6318850134957.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총회 회의록에 최종 확정된 총무 관련 결의는 다음과 같다. “총무는 비상근직으로서 회장 지시하에 총회와 관련되는 내외의 사무를 헌법과 규칙 범위 안에서 시행하되 총회를 대표할 수 없다.” 同 촬요에 의하면, “총무는 비상근직”이다.  “비상근직”이란 본부에 상근하지 않고 출퇴근하면서 “내외의 사무를 헌법과 규칙 범위 안에서 시행”하는 직을 말한다. 총무의 비상근직은 지난 회기 동안 시행되었으며, 총무와 사무총장 제도에 대한 후속처리를 맡은 임원회에서 총무의 “업무추진비” 등까지 정당하게 처리한 것으로 알려진 바이다.    2. 사무총장 관련 결의  <div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6318850357885.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위 사진에서 보듯 사무총장 관련 제104회 총회 결의는 상근직원이며, 회장의 지시하에 총회와 관계되는 사무를 관장하며 임기는 3년으로 하고 공개채용하도록 규정되었다. 3. 총회 헌의안 의혹과 정치부 보고의 문제점 1) 헌의안에 담긴 문제점 위 제104회 총회 결의에 의하면 이번 총회 때 11개 노회에서 “사무총장 제도 제104회 총회 결의 이행 및 대내 총무로 변경”을 위한 동일한 헌의안이 상정되었다(아래 사진). 이 헌의안은 “사무총장 제도 제104회 총회 결의 이행”이라고 하면서도 이어 “대내 총무로 변경”을 청원했다.  이는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헌의안이다. 제104회 총회 결의에 따르면, 현재 “사무총장은 상근직원으로서 회장 지시하에 총회와 관련되는 사무를 관장하며 임기는 3년으로 하고 공개 채용”해서 이상없이 진행되고 있다.  그런데 다시 사무총장을 “대내 총무”로 변경해 달라는 것은 총회 결의를 위반한 채 새롭게 사무총장의 임무나 명칭을 변경하여 달라는 헌의이니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 따라서 이 헌의안 11개는 헌의부에서 이미 기각 처리되어야 했다.  그러나 헌의부는 논리적으로 맞지 않은 내용보다 절차상 하자에 문제가 없었음으로 헌의안을 상정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정치부에서 이같은 문제의 소지가 담긴 헌의안에 대해 기각 처리했어야 했다. 결국 이번 사태는 논리적으로나 법적으로 맞지 않은 헌의안을 판독할만한 능력이 부재한 정치부장과 정치부원들의 책임이 작지 아니하다고 볼 수 있다.   <div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6318851445214.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2) 헌의안을 둘러싼 의혹 제기 더욱 문제가 된 것은 논리적으로나 법적으로 모순이 담긴 동일한 헌의안을 11개나 올린 것을 보면 여러 의혹이 제기되는 부분이다. 교단 정치권에서 정치를 하려면 그런 빈틈이나 허술함이 탄로나지 않도록 치밀하게 해야 한다.  그런데 사무총장이나 혹은 그 측근들은 마치 “대내 총무”를 노리면서 논리적 법적으로 맞지 않은 헌의안을 무더기로 올린 모양새가 되었으니 그 정치술의 허약함이 그대로 드러난다. 심지어 허술한 정치수가 담긴 헌의안이어서 의혹의 당사자가 누구인지도 금방 드러난다. 헌의안을 올린 대부분의 노회들과 사무총장과 밀접한 관계성도 정치적인 의도가 담긴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이런 정황을 보면, 정치권에서 사무총장을 “대내 총무” 변경해 달라는 무리한 정치술이 총회 회무를 혼란케 하는 요인이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파회 직전에 벌어진 회무의 혼란은 본부 직원으로 채용해 놓은 사무총장이 과도한 정치와 얕은 술수에 일부 정치 지도자들까지 편승하여 벌어진 희대의 사건이라고 파악된다.   <div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6318852197604.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3) 정치부 보고안의 문제점 사무총장 관련 헌의안에 이어 정치부 보고안에도 문제점이 드러났다. 정치부 보고안의 문제점이 무엇인가? 그 개략적인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① ‘대내 총무’를 노린 헌의안은 법적으로도 불가하다. 그 이유는 사무총장 신분은 이미 제104회에서 상근직원이라고 결의한 바 있기 때문에 총회 결의를 뒤바꾸지 않고는 사무총장을 대내 총무로 변경할 수 없다. ② 후속 처리를 맡은 제104회 임원회가 개정한 업무규정에 사무총장이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명칭 변경은 업무 규정을 개정하지 않고는 불가하다.  ③ 총회 규칙상 총무는 총대들이 선택하여 뽑는 선출직이기 때문에 임원회에서 직원으로 공채한 사무총장을 선출직인 총무 명칭을 사용할 수 없다. 따라서 사무총장에 대한 명칭 변경은 불가하다. 아니 “상근직원”으로 채용된 사무총장이 어떻게 “대내 총무”가 될 수 있단 말인가? ④ 직원을 총무로 승격시키는 부분은 총회 결의 및 업무 규정 등을 모두 손봐야 하는 복잡한 문제이며, 실제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div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6318854822507.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4) “대내 총무”를 노린 정치 술수(?) 위에서 밝힌 난점들을 업무 규정대로 처리했으면 해결될 일이었다. 정치는 묘수다. 그런 정치의 특성상 사무총장이 정치력을 발휘하여 “대내 총무”직을 만들려고 했다면 더욱 치밀하고 정교한 정치수가 필요했다. 하지만 주변 11개 노회를 통해서 올린 헌의안부터 논리적으로나 법적으로 허술하기 짝이 없어 보인다.  11개 헌의안을 보면 누가봐도 사무총장이 “대내 총무”직을 노리고 벌인 정치판 술수라는 합리적인 의혹을 제기할 수 밖에 없다. 만약 사무총장의 정치 술수라 할지라도 적어도 헌의안을 “사무총장을 대내 총무로 변경시키는 본부 업무규정을 먼저 변경 청원”했더라면 그런 오해나 의혹도 불식되었을 것이다.  따라서 <사무총장 제104회 총회 결의 이행 및 대내 총무 변경>을 청원한 헌의안은 논리와 법에 맞지 않은 얕은 정치술이 묻어있는 한 단면이라는 분석이다. 그런 헌의안을 이번에는 정치부에서 기각하지 않고 “제104회 총회 결의대로 시행하되, 총회 임원회에 맡겨 처리함이 가한 줄 아오며”라고 보고하여 결국 문제를 키웠다.  만약 정치부장과 정치부원들이 총무와 사무총장 문제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하여 총회 현장에서 처리하도록 “제104회 총회 결의대로 시행하는 것이 가한줄 아오며”로만 보고했더라면 사건이 간단히 해결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정치부는 보고안 뒷면에 “임원회에서 처리하는 것이 가한줄 아오며”를 덧붙였다. 그로 인하여 온 총회가 흔들리고 지도자들이 격론을 벌이게 했다. 총회의 관행과 규칙 상 임원회는 총회 결의보다 우선하지 못한다.  더욱이 임원회는 정치적인 바람을 더 타게 되는 교권의 심장부이기 때문에 이번 사안은 全 총대들의 뜻을 모아 총회 현장에서 결정하는 것이 백번 나을 뻔했다. 초반 직전 총회장의 주장에 총대들 다수가 동의를 표한 것도 바로 이같은 이유였던 것으로 파악된다. <div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6318856072838.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5) 성총회를 뒤흔든 사무총장, 규정대로 징계조치해야 정치부의 이같은 실책으로 인해 결국 회무 진행에 큰 혼란을 초래했으니 제106회 총회 회무 진행상 중대한 흠결로 남을 것 같다. 이 부분에서는 엄밀히 따지면 정치부의 결정을 주도한 정치부장의 책임이 크다고 볼 수 있다. 결국 사무총장의 얕은 수의 정치와 정치부장의 오판으로 인해 성총회가 휘둘리게 되었으니 그 책임이 작지 아니하다.  이 부분에서 정치부장은 그 임무가 사실상 종결되었지만 사무총장은 총회 임원회가 업무 규정에 의거 단호히 징계조치를 가하여 교단의 질서를 바로 잡아야 한다. 본부 직원이 총회를 혼란케 한 책임을 단호히 물어야 하지 않겠는가!  셋째, 업무규정에 따른 총무와 사무총장 직무 사태의 원인이야 어떻든 총회 파회 말미에 교단 지도자들이 벌인 격론으로 인해 성총회의 체면이 사정없이 구겨지고 말았다. 이런 형국을 가르켜 일각에서는 총무와 사무총장 문제로 성총회가 휘둘려서는 되겠느냐는 우려와 탄식들을 쏟아내고 있다.  이런 위계 질서가 세워지지 않는 것이 現 총회본부 상황이다. 본부의 업무는 규정에 따라 진행되어야 하며, 위계 질서는 더없이 중요하다. 現 본부 상황을 보면 그런 질서가 무너진 모양새다. 이번 총회 회무 때 그런 무질서 현상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이다.  결국 총회 회무 중에 증경총회장들이 나서서 발언으로 설전을 벌이면서 마치 총무편 사무총장편으로 나누어진 형국으로 돌변하고 말았다. 그 중간에 선 총회장은 곤혹스럽게 사회를 진행하여 결국 총회가 총무와 사무총장에 의해 휘둘리는 격이 되고 말았으니 정말 총회가 이래서는 안된다.  코로나 위기 중에서 어렵게 개회된 성총회가 회무 마지막 무렵 총무와 사무총장에 의해 총대들과 증경총회장들 그리고 총회장이 휘둘리는 모양새로 바춰져서 총대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으니 안타까울 뿐이다. 이런 문제는 정치로 해결해서는 안된다.  총회 규칙과 업무 규정 그리고 총회 결의에 의해 분명하게 선을 긋지 않으면 안된다. 따라서 사무총장과 총무에 관련된 본부 업무 규정을 살펴 보면서 문제의 진원지가 어디에 있는 지 파악해 보자.   <div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6318856460371.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1. 총무와 사무총장의 직위와 서열 총회본부 업무규정 제26조 2항의 나)에 의하면 “사무총장은 총무의 지시하에 총회와 관련되는 사무를 관장”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해답은 여기에 있다. 사무총장은 총무의 지시를 받아 사무를 관장하는 직책이다. 총회본부의 서열은 총무에게 결재를 받아야 하는 위치다.  총무와 사무총장의 업무와 그 한계 및 직위 서열이 이처럼 명백하게 규정되어 있다. 위 규정에 따라면 사무총장은 총무에게 업무 지시를 받아야 하며, 정당한 이유없이 직무상 명령에 항거하거나 불복해서는 안된다.    2. 업무규정을 벗어난 직무들 총무와 사무총장은 제104회 총회 결의와 現 업무규정대로 직책을 수행하면 된다. 더욱이 총무는 비상근직을 수행하면 되고, 사무총장 역시 상근직원으로써 총회 정치 활동에 나서서는 안된다. 업무규정대로 총무의 결제를 받아야 한다.  그런데 사무총장이 업무 규정을 벗어나 "대내 총무"를 노리고 헌의안을 주도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니 문제는 여기에서 불거졌다. 그 정치술에 정치부장이 임원회로 최종안을 올리려는 과도한 계산이 결국 격론의 불을 붙인 격이 되었다.  <div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6318856694672.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넷째, 현실적인 대안들 1. 사무총장 징계 처분 사무총장은 직원임으로 본부 서열상 총무의 결제를 받아야 할 하위직이다. 따라서 업무규정(제9장 제63조 4)에 의거 총무는 사무총장이 “정당한 이유없이 상사의 직무상의 명령에 항거 또는 불복한 경우”에는 同 “제61조에 의거 징계 조치”해야 한다. 심지어 사무총장이 총무의 지시를 거역하거나 불법하면 총무가 상벌위원회(임원회)에 회부하여 3분의 2 결의로 총회장이 징계 처분할 수 있도록 엄격하게 규정해 놨다.  2. 차기 총회에서 사무총장 제도 폐지 헌의안 상정 사무총장을 둔 이유는 총회 발전을 위함이다. 그런데 사무총장으로 인해서 총회가 혼란케 되고, 과도하고 얄팍한 정치술로 인해 교단 지도자들간의 불협화음을 만든 것은 문제가 심각하다. 총회본부 직원이 그토록 성총회를 혼란케 한 역사가 언제 있었던가!  따라서 임기 3년제로 선출한 사무총장제도를 폐지하고, 다른 대책을 세워야 한다. 이는 앞으로 남은 1년여 동안 전 총대들이 머리를 짜내어 총회 발전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연구하여 헌의안을 올리면 될 일이다.  <div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6318862194058.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3. 총무의 과도한 축사 제한 등의 규제  </div>지난 1년 동안 가장 많이 회자되어 온 말들 중의 하나는 총무의 과도한 축사 행위다. 초반에는 사무총장의 축사도 여론의 도마에 오르더니 스스로 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총무의 과도한 축사 활동을 두고 "축사총무"라는 아호가 나올 정도였으니 그 대책이 시급하다.  총무의 축사 활동에 대해서는 본부의 업무를 관여할 수 없는 규정 때문에 사실상 대외 활동 중심으로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과도한 축사로 비춰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무와 사무총장 제도로 인해 교단이 이토록 소란스러우니 상호 자제해야 할 일이다.  4. 총무제도의 원상복구 가능성 연구 사무총장 제도를 도입한 것은 총무의 역할과 기능이 원할이 수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려고 시도한 사무총장 제도의 또다른 문제점이 드러난 이상 총무 제도를 엄격히 제한하여 본부와 대외적인 업무를 수행할 상근직 총무를 다시 부활시켜야 한다.  단 대외적인 위상을 위해 엄격한 자격 제한을 둘 필요가 있다. 예컨데, 본부 직원이 모두 대학 졸업자임으로 후보 자격을 정규대학 졸업 이상, 그리고 컴퓨터 자격 혹은 컴퓨터 조작 능력을 입증할만한 자격자, 총회 총대 10회이상 및 상비부 활동 등의 경력을 두고 채용하면 얼마든지 총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div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6318862967138.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결론: 성숙한 총회를 위한 과제과 기대감 100년 역사의 총회가 지도자들의 격론에 의해 위상이 추락되고, 지도자들이 노골적으로 양분되는 아픔이 드러났다.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이다. 이번 사태에 대해 교계의 모 언론에서는 한국교회를 짊어지고 갈 합동에서 증경총회장이 고퇴를 넘겨준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디스 현상이 일어났다는 직격탄을 날렸다. (일반적으로 diss는 respect(존경)의 반대인 disrespect(무례)의 줄임말로, 주로 다른 그룹이나 사람을 폄하하거나 공격하기 위한 행동 혹은 노래를 일컫는 말로 쓰인다. 구글 위키백과 참조- 편집자 主). 同 언론은 "증경총회장을 그런 식으로 무례하게 응대하는 무질서한 교단이 어떻게 한국교회를 선도해 가겠느냐"고 지적했다.  선거판에 니편 내편을 들던 수많은 교단 내 언론들조차 이번 사태에 대해서 납득할수 없을만큼 무관심과 무대응 일색을 보이고 있는데 비해 교계 언론에서 보도한 정문일침은 우리 모두를 부끄럽게 해 준다. 직전 총회장은 왜 그토록 집요하게 총무와 사무총장에 대해 제104회 총회 결의대로 하자고 주장했을까?  <div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6318863135578.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1. 직전 총회장에 대한 사적인 평가 나는 사견임을 전제로, 그 해답은 분명하다고 믿고 있다. 직전 총회장 자신만이 느낀 정치적 기류를 감지한 결과였든지. 아니면 임원회 보다는 총회 현장 결의가 더욱 우세하다는 법적 논리하에서 그랬던지. 그것도 아니었다면 한번 내벹은 자신의 발언을 관철 시키려는 집요함 등도 그 요인으로 작용했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감히 추정해 본다.  그러나 이 질문에 대한 판단은 직전 총회장이 직접 쓴 페북 글을 바탕으로 총대들이나 독자들이 내려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지난 2년간 우리에게 보여준 직전 총회장의 모습은 정치적인 술수나 모사로 자신의 의사를 관철시키려고 애를 쓰려는 등의 모습을 보지 못했다는 점이다.  그는 부총회장 시절부터 총회장에 이르는 2년 사이에 가까운 사람, 먼 사람을 막론하고 말만하면 원없이 다 들어주는 덕치를 실행해 왔다. 그런 덕치는 교단 정치사에 오래 간직될 미담으로 남을 것 같다. 그런 마당에 무슨 욕심이나 정치적 사심이 있어서 그토록 집요하게 발언대 앞에 섰겠는가!  특히 <소강석 인간학>을 몇 차례 쓰면서 나는 그에게서는 교단 역사와 정치 그리고 개혁신학을 바로 세워보려는 순수한 마음 외에는 어떤 욕심이나 정치술이 없다는 것을 읽어낸 바 있다. 심지어 나는 직전 총회장의 순수성과 진정성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총회장직까지 그저 주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같은 사견 및 직전 총회장이 직접 쓴 페북의 글을 종합해 보면, 직전 총회장이 그토록 집요하게 제104회 총회 결의대로 하자고 주장한 이유는 교단의 화합과 은혜로운 동행을 위해서 총회 현장에서 말끔히 결정하자는 취지였던 것으로 파악된다.   <div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6318863608579.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2. 총회적인 대책과 화합을 위한 제언 총회가 해야할 대내와적인 과제들이 산적해 있는데 뜻밖의 복병을 만나 교단이 휘청거리고 있으니 안타깝다. 하지만 우리 총회는 100년을 지내오면서 산전수전을 다 겪은 탄탄한 교단이다. 교단의 근육질은 어떤 위기 가운데서도 거뜬히 이겨낼만한 저력으로 다져져 있다.  우리는 한국장로교회의 장자 교단으로 우뚝섰고, 한국교회를 넘어서 세계개혁교회를 선도할만한 능력도 갖추었다. 그런 저력을 바탕으로 교단 지도자들간의 상한 마음을 치유하고, 갈라진 균열 상태를 속히 회복해야 한다.  총회장과 직전 총회장들 그리고 총무나 사무총장, 정치부장 및 정치권 인사들이 교단의 화합을 위해서 모두 한 걸음씩 양보하여 신속하게 사태를 수습해야 한다. 특히 이번 사태로 인한 오해나 지나친 정치 행위 등을 삼가고 지도자들의 성숙한 모습을 총대들과 전국교회에 보여 줘야 한다.  우리는 모두 하나이며, 한국장로교회의 장자교단의 구성원들임을 기억하고 하루빨리 화해의 악수로 화합을 이루어 주길 바란다. 총회 산하 12,000교회, 300만 성도들은 합동이라는 거대한 집에 함께 머물고 있는 한 영적 공동체요 한 가족임을 기억하자 송삼용 목사/ 하늘양식교회, 중앙대학교 법학대학원(M.L.in Cand.)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6318847166746.jpg" width="68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div>

원동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전체보기

뉴스

함께하는교회

신학포커스

특집기획

CFC TV

포토뉴스

커뮤니티

쇼핑몰

마이페이지

고객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