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총회 임원,당연직 등으로 업무가 과중하다

[논평] 총회 임원,당연직 등으로 업무가 과중하다: 총회 임원들이 유지재단 이사를 맡는 것은 과욕이라는 말들이 나온지 오래, 임원들의 업무는 매월 정기적으로 갖는 임원회 외에도 임시 임원회, 임원회 내 소위원회 활동, 특별위원회의 당연직 등의 업무가 과중해; 2017.11.08 03:00 입력

송삼용 대표기자 brentry@hanmail.net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5100757382540.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총회 임원들의 업무가 과중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총회 임원들이 총회유지재단이사회 신임 임원으로 취임한 소식이 전해지면서이다. 총회 유지재단 이사의 당연직은 제99회 총회시 다음과 같은 결의에 의거 99회기 총회(총회장 백남선 목사) 임원회에서 수임사항으로 처리했다.   <o:p></o:p>남부산남노회장 김진묵 씨가 헌의한 총회 유지재단 이사 객관성 있는 방법으로 선출의 건과 대구수성노회장 이희만 씨가 헌의한 총회 유지재단 이사 총회 임원이 겸직의 건과 서울노회장 최상호 씨가 헌의한 총회 임원의 재단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유지재단 당연 이사의 건은 남부산남노회가 청원한 헌의안대로 총회 임원회에 맡겨 시행하기로 가결하다.   <o:p></o:p>위 제99회 총회 수임사항을 처리하면서 임원회는 “유지재단 이사는 우리가 하겠다”고 결의한 후 유지재단 이사직 자리에 앉게 되었다.    <o:p></o:p>그 동안 총회 유지재단은 각 지역별 균등 분배하여 총회 임원회가 추천하여 지역적인 균형을 유지하면서 이사를 선임해 왔다. 그런데 이사 선임을 객관적으로 해 달라는 헌의는 무시한 채 대구수성노회, 서울노회의 헌의에 따라 임원들은 “우리가 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o:p></o:p>총회 임원들이 유지재단 이사를 맡는 것은 과욕이라는 말들이 나온지 오래다. 임원들의 업무는 매월 정기적으로 갖는 임원회 외에도 임시 임원회, 임원회 내 소위원회 활동, 특별위원회의 당연직 등의 업무가 과중하다.   <o:p></o:p>심지어 현재 총신사태가 혼미하게 된 사건도 총회 임원들이 총신 이사직까지 맡다보니 총회의 입장 때문에 이사회에 참석하지 못함으로 총신 이사회 성수가 안된 것이 정관 개정을 못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거기에다 총회 임원들이 각종 당연직을 맡는 것은 업무의 효율성도 떨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총회 임원 전원이 유지재단이사회 이사직을 맡는 것은 무리가 있어 보인다. 당연직 이사장 외에 임원들은 각종 당연직 및 각 기관 이사들을 맡는 것은 재고해야 한다. 가령 총회 임원들이 유지재단 이사, GMS이사, 총신대 이사, 기독신문 이사, 사회복지이사, 은급재단 이사 등을 맡으면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1500여명의 총대들이 있는데 일꾼 배치의 불균형성, 임원의 과중한 업무 등의 결과가 나올 우려가 크다.   그런 우려 때문에 총회 규칙 제3장 제11조 3의 3)항에는 "총회 임원은 특별위원이 될 수 없다"고 못박고 있으며, 총회(제91회, 제94회)에서는 "특별위원은 2개 이상 맡지 못한다"고 결의한 바 있다. 특별위원은 하나만 맡아야 한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회 임원들이 당연직이란 명목으로 각 특별위원회에 5-6개씩 맡은 경우가 많았다. 결국 과중한 회의에 시달리고, 업무의 효율성도 떨어진다. 유지재단이사도 마찬가지다.  이같은 우려 외에도 유지재단의 정관 변경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다. 2015년 2월 3일자로 총회 임원회에서 당시 총회 임원 전원을 이사로 추천하여 그 자리에 앉았다.  <a href="http://www.christianfocus.kr/news/view.html?skey=%C0%AF%C1%F6%C0%E7%B4%DC%C0%CC%BB%E7%B7%CE&x=0&y=0&section=1&category=3&no=3124">http://www.christianfocus.kr/news/view.html?skey=%C0%AF%C1%F6%C0%E7%B4%DC%C0%CC%BB%E7%B7%CE&x=0&y=0§ion=1&category=3&no=3124</a>  그런데 총회 임원들이 유지재단 이사로 앉는 것이 문제가 되는 부분은 이사회비 납부 문제다. 7일자 이사회 회의 자료에 의하면 100회기 -101회기 결산 보고서에 이사 부담금이 0원이었다. 두 회기 동안 총회 임원들이 이사회비를 내지 않있다는 의미다.  이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서 크리스천포커스는 유지재단에 문의했다. 그 결과 총회 임원이 당연직 이사를 맡은 후 연 100만원씩 2년의 임기 동안 이사회비를 한 푼도 안내고 자리만 지켰다는 답을 들었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적어도 우리는, 그리고 온 총회가, 임원들이 유지재단 당연직 이사직에 앉아서 이사회비를 성실하게 납부하고 있는 줄 알았다. 이사회비도 안내려면 이사회비를 잘 내고 있는 일반 이사들을 무슨 이유 때문에 밀어내고 그 자리에 꿰차고 앉았는지 납득할 수 없는 노릇이다. 너무나 큰 실망이다.   결국 총회 임원들이 당연직 이사로 들어와 앉은 바람에 유지재단 이사회비 수익을 축낸 격이니 안타까운 일이다. 그나마 총회 임원이 아닌 일반 이사들은 3년의 임기 동안에 이사회비를 연 100만씩 냈다고 하니 다행이다.  정말 총회 섬김에서 매사에 모범을 보여야 할 임원들이 이사직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서 일반 이사들이 앞장서서 내는 이사회비를 한푼도 내지 않았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은 부분이다.   마침 지난 익산 총회 때 총회 임원들이 당연직 이사를 금하도록 결의했으니 총회 결의에 대한 후속 처리를 해야 한다. 유지재단은 총회 결의대로 정관을 개정해서 이사장, 상임이사, 現 일반 이사를 제외하고 총회 임원이 맡은 이사를 속히 선임해야 한다.  그것이 총회 유지재단을 탄탄히 세우는 길이며, 총회 일꾼의 균형있는 배치로 총회 발전의 초석이 될만한 길이다. 아무쪼록 총회 임원들은 임원직 외 다른 직책을 과중하게 맡지 말고, 임원직 하나만이라도 성실하고 충성되이 감당함으로 총회 발전에 기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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