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조직교회 목사들 일부헌법개정안 반대의사 밝혀

미조직교회 목사들 일부헌법개정안 반대의사 밝혀: 목회자개혁실천협의회, 예장합동 총회 산하 6,200여 미조직교회 목회자들의 입장을 대변하면서 “헌법 개정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혀 주목; 2018.02.22 11:02 입력

김밝음 기자 dawnkbe@naver.com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5192645505203.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제102회 총회시 발언하기 위해 손을 들고 있는 김희태 목사, 현재 김 목사는 목회자개혁실천협의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div>예장합동 총회 산하 미조직교회 목사들이 총회 헌법 개정안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총회헌법개정위원회(위원장 권성수 목사)에서 헌법 개정위가 발표한 개정안의 노회 수의를 공고하자 목회자개혁실천협의회(대표 김희태 목사, 이하 목개협)에서 미조직교회 목사들의 입장을 대변하면서 “헌법 개정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2018년 2월 22일 현재 예장합동 총회 본부에 보고된 미조직교회는 6116교회인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아직 보고하지 않은 일부 노회 등을 합하면 총 6,200여 교회정도로 추정된다. 이같은 수치는 현재 합동총회 산하 11,937개 교회(제102회 총회 보고) 수(數)의 절반을 상회하는 통계다.   목개협은 20일자 기독신문(제2140호) 4면 하단에 “미조직교회 목사에 관한 헌법개정을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목개협은 “지난 제102회 총회에서 헌법(정치, 권징조례)을 개정하기로 하고 각 노회에 수의하여 춘계 정기회에서 이를 안건으로 다루게 되었다”면서, “그 중에 미조직 교회의 목사 칭호를 [시무목사]에서 [전임목사]로 개정하는 건을 부결시켜 주시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어 “정치 제15장 제12조 1.항의 [시무목사 권한]과 제4장 제4조 2항 목사의 칭호 중 조직교회는 그대로 두고 미조직교회 목사 관련 법만 개정하는 상충되는 헌법 개정안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시무목사와 전임목사의 표기에 대한 헌법의 일체성과 통일성 문제도 지적했다. 이 부분에서 목개협은 “금번 헌법 정치편 개정 건에서 미조직교회 목사 칭호인 정치 제4장 제4조 제2항의 [시무목사]를 [전임목사]로 개정키로 하고 전국노회에 수의토록 통보”했다고 전제했다.  그러나 “정치편 제4장 제4조 2항에 나와 있는 [조직교회 시무목사 관련 조항｣과 정치 제15장 제12조 1.항에 나와 있는 [시무목사 권한 관련 조항]은 개정하지 않고 그대로 둔 상태에서, 제4장 제4조 2항의 미조직교회 [시무목사] 관련 조항만을 개정하게 되면 차 후 상충되는 헌법 조항으로 인하여 전국 교회가 큰 혼란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목개협은 “미조직교회 목사 칭호를 이미 [시무목사]로 결정하여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는데, 임기 만료 후 전임목사로 청빙절차를 거치라”는 것은 논리상, 절차상 모순이라는 지적도 담았다.  특히 “제98회 총회에서 노회수의로 공포된 개정안은 조직교회와 미조직교회가 충분한 토론과 합의로 [임시목사]를 [시무목사]로 개정하기로 하고 아무런 문제없이 잘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그대로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목회 현실적인 문제로 이단의 침투 등으로 인한 혼란을 우려했다. 가령, “헌법 개정안대로 미조직교회 [전임목사]의 시무 기간 만료 후 청빙 절차를 거칠 때 신천지 등 이단세력이라도 교회에 침투하여 청빙을 방해라도 한다면 교회는 겉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지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했다.  위 현실적인 우려들을 고려하여 “(미조직교회 관련 헌법은) 현행 그대로 놔둬야 하며, 미조직교회 목사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것" 등에 대한 호소를 적었다.   이같은 입장을 밝히면서 목개협은 “전국노회는 이번 춘계 정기노회에서 헌법 정치편 개정안 수의할 때 [정치 제4장 제4조 제2항]을 제외한 나머지를 통과시켜 줄 것”을 당부하면서, “전국 노회는 이번 춘계 정기노회에서 ”열악한 환경에서 목회하는 미조직교회 목사나 교회가 어려움 당하지 않도록“ 도움을 호소했다.  다음은 목개협이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미조직교회 목사에 관한 헌법개정을 반대합니다!  지난 제102회 총회에서 헌법(정치, 권징조례)을 개정하기로 하고 각 노회에 수의하여 춘계 정기회에서 이를 안건으로 다루게 되었는데 그 중에 미조직 교회의 목사 칭호를 [시무목사]에서 [전임목사]로 개정하는 건을 부결시켜 주시기를 바라며 다음과 같이 호소합니다.  1. 정치 제15장 제12조 1.항의 [시무목사 권한]과 제4장 제4조 2항 목사의 칭호 중 조직교회는 그대로 두고 미조직교회 목사 관련법만 개정하는 상충되는 헌법개정안을 반대합니다. 금번 헌법 정치편 개정건에서 미조직교회 목사칭호인 정치 제4장 제4조 제2항의 [시무목사]를 [전임목사]로 개정키로 하고 전국노회에 수의토록 통보하였으나, 정치편 제4장 제4조 2항에 나와 있는 [조직교회 시무목사 관련 조항｣과 정치 제15장 제12조 1.항에 나와 있는 [시무목사 권한 관련 조항]은 개정하지 않고 그대로 둔 상태에서, 제4장 제4조 2항의 미조직교회 [시무목사] 관련 조항만을 개정하게 되면 차 후 상충되는 헌법 조항으로 인하여 전국 교회가 큰 혼란에 빠지게 될 것이기에 미조직교회 목사 관련 헌법개정안을 반대합니다.  2. 미조직교회 목사 칭호를 이미 [시무목사]로 결정하여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기에 임기 만료 후 전임목사로 청빙절차를 거치라는 헌법개정안을 반대합니다.  제98회 총회에서 노회수의로 공포된 개정안은 조직교회와 미조직교회가 충분한 토론과 합의로 [임시목사]를 [시무목사]로 개정하기로 하고 아무런 문제없이 잘 운영되고 있으니 그대로 놔둬야 하며, 헌법개정안대로 미조직교회 [전임목사]의 시무 기간 만료 후 청빙 절차를 거칠 때 신천지 등 이단세력이라도 교회에 침투하여 청빙을 방해라도 한다면 교회는 겉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지게 될 것이니 현행 그대로 놔둬야 하며, 미조직교회 목회자들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잘못된 개정안이기에 미조직교회 목사 관련 헌법개정안을 반대합니다.  3. 전국노회는 이번 춘계 정기노회에서 헌법 정치편 개정안 수의할 때 [정치 제4장 제4조 제2항]을 제외한 나머지를 통과시켜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전국노회는 이번 춘계 정기노회에서 더 이상 미조직교회 목사나 교회가 어려움 당하지 않도록 헌법 정치편 개정안에 대해 수의할 때 [정치 제4장 제4조 제2항의 개정안을 제외한 나머지를 표결]해 주시고, 총회에 보고할 때에는 반드시 [정치 제4장 제4조 제2항의 개정안을 제외한 나머지에 대해 다음과 같이 결의하다]로 해 주시므로 열악한 환경에서 목회하는 미조직교회 목회자들이 사기를 잃지 않도록 도와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018. 2. 19.  목회자개혁실천협의회(목개협)  대표회장: 김 희 태 목사총    무: 우 남 호 목사서    기: 변 전 석 목사  <div align="justify" style=""> <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5192650285300.jpg" width="68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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