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임원회,허약함 버리고 강단(剛斷) 키워야

총회임원회,허약함 버리고 강단(剛斷) 키워야: 총회 실행위원회에서 총신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견해들이 나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그러나 이번 실행위원회 소집은 총회 임원회의 강단(剛斷) 없음이 드러났다는 색다른 평가도 나와 주목을 끌어; 2014.11.25 22:54 입력 | 2014.12.17 07:28 수정

송삼용 대표기자 brentr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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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width="570" height="379" class="chimg_photo" _id="image_02366230208426714" style="border: currentColor; border-image: none;  font-size: 9pt" alt="크기변환_IMG_4669.JPG"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411/36643f65e1cc2822e0852f1569d415d4_8LjrxRLhVq2ioAF.JPG" org_width="580" org_height="386"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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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25일(화) 대전중앙교회에서 99회기 제1차 총회 실행위원회가 소집되었다. 총신대 관련 총회 결의를 이행하는 방안을 찾기 위함이었다. 이날 실행위원회는 97명이 참석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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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실행위원들의 의견은 다양했다. 총회장 백남선 목사는 개회 직후 인사말을 통해서 “총회 결의는 총회의 신학교인 총신대학교가 총회의 필요에 따라 정관을 개정해야 한다는 것이었다”면서 “이런 결의는 지켜져야 하며 이를 개인에게 손해를 끼치기 위한 결정으로 오해해서도 안된다”고 밝혔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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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첫 발언자로 나선 문찬수 목사는 “총신이 총회의 소속이지만 국가가 세운 사학법을 벗어난 일을 할 수 없다”면서, “단순히 총회가 총신을 지도 차원에서 결의한 것이라해도 법원은 과하게 간섭했다고 결정했으니 총회의 지도와 국가가 학교 법인 설립을 인가해 주었을 때의 법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문 목사는 ”총신은 학교법인을 만든 순간부터 국가법을 무시할 수 없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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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이같은 주장에 대해 백 총회장은 “재단이사는 총회 지시를 받아 총신을 지도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그런데 이번에 돌발사고가 났다”고 말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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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이어 총회 결의를 이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오인호 목사는 “성총회 결의 사항을 실행위원회에서 변경할 수 있는지” 물은 후, “총회에서 결의된 사항을 집행하면 된다”고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총신대학교가 대학인가를 받았으면 헌법에 기초하여 이미 제도권에 들어갔기 때문에 총회는 결의를 집행하면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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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그러나 윤두태 목사는 “총회가 총신을 위해서 결의를 했다”면서, “총회와 총신이 함께 이 문제에 대해 합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목사는 “재단이사장이 사회법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 잘못이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지만 반대로 총회 결의는 문제가 없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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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또한 윤 목사는 “총신대 총장도 총신대 현실을 고려해서 운영이사회에서 정식적인 절차에 의해 뽑은 것 아니냐”고 말하면서도 “서로 화해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해 눈길을 끌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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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최희용 목사는 “15인 위원을 내서 처리하자”고 말했고, 최창훈 목사는 “당시 운영이사들이 총회법을 어기고 정년이 넘은 분을 받아줄 수 있는가”라고 물으면서, “위원을 뽑으려면 운영이사를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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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이형만 목사는 “94총회 때 6건의 소송비로 2억 5천이 들어갔다”면서, “이번에도 가처분이 받아들여졌지만 본안에서 판결나기까지 사실상 임시 결정과 같다”고 밝혔다. 또한 이 목사는 “판결은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위원을 구성하여 총신과 총회를 위해 서로 부끄럽지 않도록 위원을 선정하여 잘 처리하자”고 말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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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정중헌 목사는 “위원을 내자고 하는데 실행위원회에서 위원을 낼 수 없다”고 말했으며, 서광호 목사는 “목사에게 세상법과 교회법이 충돌하면 교회법을 따라야 한다”면서 “임원회에 맡겨서 해결하자”고 주장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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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고영기 목사는 “재단이사로서 10월 23일 재단이사가 정관개정을 논의했으나 이사회 개회정족수 10명이 되지 않기 때문에 어떤 대책도 세우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고 목사는 “현재 실제 재단이사는 5명 뿐”이라며, “이 문제가 해결하지 않으면 총신대가 너무 큰 어려움을 겪게 기 때문에 양측에서 조금씩 양보하여 절충점을 찾아보자”고 제안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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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남상훈 장로는 “임원회에 맡겨서 해결하자”고 말했고, 하귀호 목사는 “임원회에 맡기지 말고 현장에서 3구도로 3명씩 위원을 선정하자”고 했다. 이덕진 목사는 “연말까지 재단이사들에게 기회를 주고 총회장에게 보고하도록 하되 임원회에 맡기자”고 주장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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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이같은 의견을 개진한 후 총회결의 이행을 위한 위원을 총회 임원회에 맡겨 처리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실행위원회는 총신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견해를 내놓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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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하지만 이번 실행위원회 소집은 총회 임원회의 강단(剛斷)없음이 드러났다는 색다른 평가도 나와 주목을 끌었다. 99총회가 파회될 때 위임받은 잔무에는 ‘총신대 관련 결의 이행에 대한 일체의 업무’가 포함되었다. 따라서 총회결의에 대해 소송으로 맞선 총신 재단측에 대한 일체의 대응과 결의 이행은 총회 임원회의 몫이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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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총회 임원회는 그렇게 주어진 고유한 권한을 행사하지 못하고 실행위원회를 소집함으로써 회의비 약 1천만원을 소모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총회 임원회의 강단(剛斷)없는 허약한 정치력 때문에 총회 재정 1천여만원을 낭비한 셈이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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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총신대 관련 총회 결의를 자세히 보면 결의 후에 이어질 이행 문제는 총회 파회 후 임원회가 처리해야 할 잔무다. 그러므로 총회 임원회는 그 결의를 이행하기 위해 직접 나서든지 아니면 위원을 선정하여 법적 대응 및 일체의 대응 위원을 선정하면 될 일이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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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이제라도 총회 임원회는 강단(剛斷)을 키워 총회 헌법과 규칙에 의해 99총회가 맡겨준 잔무들을 소신껏 처리해야 한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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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width="570" height="379" class="chimg_photo" _id="image_08782805625814945" style="border: currentColor; border-image: none" alt="크기변환_IMG_4656.JPG"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411/36643f65e1cc2822e0852f1569d415d4_acdV86l5TW.JPG" org_width="580" org_height="386" /></div><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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