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임원회, 당연직 선관위 위원장 배제시켜

총회 임원회, 당연직 선관위 위원장 배제시켜: 일각에서 직전 총회장 공회 앞에 사과한 것과 97총회사태에 대한 책임론 대두, 반대측에서는 총회 규칙과 선관위 규정에 보장된 당연직 배제시킬 근거 없다는 주장들 대립해; 2014.02.07 16:17 입력 | 2014.03.20 01:25 수정

송삼용 대표기자 brentr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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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border-right: medium none" class="chimg_photo" alt="IMG_0291.JPG" src="/PEG/1402/583c0fbb13171e33a474512cfdc351ff_CK68qTY9BVtjJfZPOu3aK.JPG" width="570" height="379" org_width="570" org_height="379" /></div>
<div align="justify"><br /><font  face="NanumGothic">총회 임원회가 당연직으로 보장된 직전 총회장 정준모 목사를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위원장에서 제외시켜 주목을 받고 있다. 총회 임원회는 7일 오전 총회 본부 임원회실에서 모임을 갖고 이같이 결의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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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선관위 위원장의 당연직 문제는 지난 98총회 이후 초미의 관심사였다. 일각에서는 직전 총회장이 공회 앞에 사과한 문제를 갖고 이의를 제기해 왔고, 직전 총회장측에서는 총회 규칙과 선관위 규정에 보장된 당연직에서 직전 총회장이 제외될 근거가 없다고 주장해 왔다. 이같은 양측의 주장이 제기되자 총회 임원회는 선관위 위원 지명을 미루어 오다가 이날 최종적으로 결정을 내렸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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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이날 총회 임원회가 직전 총회장을 선관위 위원장에서 배제시킨 것을 바라본 총회 정치권 인사들의 시각은 다시 두 갈래로 나뉘어지고 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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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K 목사는 “직전 총회장이 총회 앞에 사과한 내용은 97총회 사태를 책임지는 차원에서 총회 앞에 사과한 것일 뿐 다른 의미가 아니다”고 주장한다. </font><font  face="NanumGothic">또한 P 목사 역시 “98총회 시 직전 총회장이 공직을 사퇴한다고 발언한 것은 사실이 아니며, 정치부장 오정호 목사가 공직을 사퇴하고 화합하자고 제의하자 곧바로 정 총회장과 오 목사간의 화합과 총대들의 박수에 이어 안명환 총회장이 화합을 선언하는 고퇴를 두드렸다”고 전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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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실제로 98총회 상황을 녹화한 동영상은 이를 입증해 주고 있다. 여기에 힘을 얻은 일부 인사들은 "법적 대응을 불사하겠다"고 말하기도 한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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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그러나 반대측에서는 97총회 사태든 어떤 명목으로든지 총회장이 몇 차례 공회 앞에서 사과한 것들을 들고 나온다. L 목사는 “97총회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과한 것들은 이후의 공직을 맡는데 흠결이다. 이전에 모 총회장이 공회 앞에 사과함으로 선관위 위원장직에서 제외되었다”고 밝혔다. </font><font  face="NanumGothic">또한 J 목사는 “98총회시 화합되긴 했지만 97총회 사태를 생각할 때 더 이상의 공직은 어렵지 않나”라며 총회 임원회의 입장을 지지하고 나섰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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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이런 견해들과는 달리 근본적인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선 이들도 있다. G 목사는 "97총회 사태에 대해서 직전 총회장만 책임진다는 것은 사태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한 것"이라면서, "책임론을 거론하려면 직전 총회장 뿐만 아니라 사태를 유발시킨 인사들 전체가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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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이어 Y 목사 역시 "97총회 사태의 단초를 제공한 모 인사는 특별위원회 버젓이 앉아 있고, 97총회 사태를 수습하지 못한 97총회 임원들은 하나도 책임지지 않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S 목사는 "총회 역사의 기록에서 흔적조차 사라진 소위, '속회 총회'를 강행한 비대위 인사들이 대거 정치권에 약진한 마당에 직전 총회장에게 모든 짐을 지우는 것은 불공정하고 바르지 않다"고 말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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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이처럼 양분된 견해들로 인해 일각에서는 “잠잠하던 총회가 다시 한번 양갈래로 나눠지지 않나”라는 우려가 나오기도 한다. 이런 어려운 사태에 이르기 전에 총회 임원회와 직전 총회장이 미리 사퇴를 수습했어야 하는 아쉬움이 많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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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총회 임원회가 구체적인 정황이 없는 여론이나 정치적 이해 득실에 의해 제기된 직전 총회장의 선관위 위원장 배제라는 입장에 무게를 실어 준 것은 다소 무리가 보인다. 이에 대해 누군가 법적인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면 피할 길이 없다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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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따라서 총회 임원회는 총회 규칙과 헌법을 준수하고 원칙대로 나가는 용기와 결단이 있었더라면 총회의 기강이 쇄신될 뻔 했다. 총회 임원회가 공의를 준수하고 원칙을 지켜 나가기만 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기 때문이다. 더 이상의 여론 정치는 총회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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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또한 직전 총회장 역시 미리 선관위 위원장직을 포기하고 조용히 목회에 전력하겠다고 선언했더라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을텐데, 시점을 놓친 것은 두고 두고 아쉬운 부분이다. 총회장의 직책은 전국 300만 교인 중에서 매년 한 명에게만 주어지는 영광과 특권이다. 직전 총회장은 하나님께서 주신 그토록 귀한 직책을 받아 누렸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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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그러나 본의 아니게 그 영예로운 직을 수행하면서 97총회 사태에 휘말리는 등 힘을 소진해 왔다. 해당 노회나 교회 및 본인에게도 상처가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98총회에서 증경총회장의 대열에 올랐고, 총회가 화합되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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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그런 은혜를 생각하면서 “당분간 목회에 전력할터이니 총회 정치는 알아서 하시라”며 지난 몇 년 동안 자리를 비웠던 목양의 자리로 돌아가겠다고 포기를 선언했다라면 전국의 지지 가운데서 얼마 후에 화려하고 당당하게 정치권에 부활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겠는가?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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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최근 직전 총회장이 지난 98총회 이후 몇 개월간 칩거하면서 목양에 전력하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웠던가! </font><font  face="NanumGothic">더욱이 개혁신학과 신앙적인 측면에서 볼 때, 지난 해에 이어 다시 주변 사람들에 의해 제기된 직전 총회장에 대한 여러 소리들은 분명 하나님의 음성이라고 볼 수 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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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개혁주의 정치관에 따르면, 총회 정치 영역도 분명 영적인 시각으로 봐야 한다. 하지만 직전 총회장은 이같은 신앙적인 결단의 시기를 놓침으로 다시 한번 타격을 받게 되었다. 그렇다고 다시 법을 들이대면서 정치적 대립을 유발시키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 </font><font  face="NanumGothic">앞으로 총회 정치권의 향방은 직전 총회장의 행보에 따라 그 향방이 죄우될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총회 정치권에서 차지하는 직전 총회장의 위치는 가볍지 않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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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이제 총회 임원회가 선관위 위원장을 임명하고, 몇 주후부터는 본격적으로 99총회 임원 선거를 준비하게 된다. 총회 임원회는 이제라도 총회 헌법과 규칙 및 총회 결의를 준수하면서 남은 임기를 수행해 주기를 당부드리며, 총회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상호 노력해야 할 것 같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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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다음은 총회 임원회가 구성한 선관위 위원 명단이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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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float: left; border-top: medium none; border-right: medium none" class="chimg_photo" alt="크기변환_김형국.jpg" src="/PEG/1402/583c0fbb13171e33a474512cfdc351ff_9Lv4SJCY4ic.jpg" width="300" height="345" org_width="300" org_height="345" /></font></div>
<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strong>위원장</strong> 김형국 목사(당연직, 좌측 사진)</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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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strong>서 기</strong> 김재호 목사(당연직)</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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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strong>위 원</strong></font></div>
<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strong>서울 서북</strong>: 김봉용, 노태진 목사, 박창복, 이이복 장로</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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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strong>호남 중부</strong>: 남상훈 장로(당연직), 정진모, 김영옥 목사, 김두봉, 유도조 장로</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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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strong>영남</strong>: 김종희, 장태운 목사, 윤선율(당연직), 정동만 장로</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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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한편, 총회 임원회는 제<font  face="NanumGothic">99회 총회는 9월 세째 주간에 광주 겨자씨 교회당에서 개최하기로 했으며, 전주서문교회, 제자교회 건은 3월에 다루기로 결의했다. 또한 3개교단 목회자납세대책연구위원회에서 채택하여 총회 임원회에 보고한 의견서는 총무의 지도를 거친 후 총회장이 발표하기로 결의했다. </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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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아이티구호헌금전용사태조사처리위원회 구성도 다음과 같이 마무리했다.  </div></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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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정은환, 이우동, 서홍종, 정은주, 신규식, 임근석, 임상재 목사, 강의창, 황정심 장로</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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