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노회 개혁파의 압승으로 순조롭게 분립 헌의 결의

평양노회 개혁파의 압승으로 순조롭게 분립 헌의 결의: 노회 분립안 청원(5개) 등으로 난항을 예고했으나 임원 총대 선거에서 개혁파의 압승으로 순조롭게 분립 헌의를 결의해 주목; 2014.04.15 01:22 입력 | 2014.04.28 06:21 수정

송삼용 대표기자 brentr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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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border-right: medium none" _id="image_08222502492676729" class="chimg_photo" alt="DSC04746.JPG" src="/PEG/1404/f6d75a52bfe1687d4fa6285b9dd1607e_sQDoewg1dy.JPG" width="570" height="378" org_width="580" org_height="385" /></div>
<div><직전 노회장 김진하 목사가 분립을 헌의하기로 결의한 후 고퇴를 두드리고 있다></div>
<div align="justify"><br /><font  face="NanumGothic">평양노회(노회장 강재식 목사)가 분립안 청원(5개) 등으로 난항을 예고했으나 개혁파의 압승으로 순조롭게 분립을 헌의하기로 결의해 주목을 받았다. 이같은 결과는 동도교회 사태를 둘러싸고 갈등의 골이 깊어가는 가운데 예상을 깨고 일어난 결과여서 향후 동도교회 사태가 어떻게 풀려갈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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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일명 평양노회의 개혁파는 노회의 개혁을 부르짖으며 직전 노회장 김진하 목사측과 대립각을 세워왔던 세력으로써 김선규 목사, 권순직 목사, 김진웅 목사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반면에 김진하 목사측은 길자연 목사의 후광을 입고 평양노회의 정통성을 사수하려는 세력으로 고영기 목사, 조은칠 목사, 김진하 목사, 강재식 목사 등의 소장 그룹들로 구성되어 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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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이번 정기회에서 개혁파와 정통파의 대립은 불가피했던 것으로 파악되었다. 반(反) 길자연 목사측으로 구성된 개혁파는 그 동안 세에 밀려 고전했으나 노회를 앞두고 치밀한 전략을 세워 표대결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동도교회 옥광석 목사의 재판이 시작되자 일부 소장 그룹에서는 동정적인 차원에서 옥광석 목사를 지지하는 개혁파에 표를 던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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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하지만 정통파는 "동도교회 옥광석 목사 재판건은 이번 투표와 관계없이 공의에 따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모 재판국원은 "옥 목사 재판건은 일부 오도되어 있다"면서, "옥 목사의 성령 발언은 신학적인 측면과 정신 의학적인 측면에서 동시에 접근해야 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이번 선거는 옥 목사의 재판건을 단순히 정치적으로 바라본 결과"라면서 아쉬움을 표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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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그러나 개혁파의 입장은 다르다. 개혁파에 속한 모 목사는 "동도교회 사건 뿐만 아니라 여러 부분에서 법과 규칙을 벗어난 정통파의 전횡이 오늘의 승리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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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이날 임원과 총대 선거는 양측의 명암을 순식간에 바꿔놨다. 선거 전부터 양측은 서로 자파의 승리를 장담했으나 막상 뚜껑을 열자 결과는 예상을 빗나갔던 것. 양측에서 차지한 임원 구성은 다음과 같다(편의상 정통파는 A, 개혁파는 B로 표기).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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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임원]</font></div>
<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노회장 강재식 목사 A </font></div>
<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부노회장 김은각 목사 B</font></div>
<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부노회장 이석행 장로 B</font></div>
<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서기 황학우 목사 B</font></div>
<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부서기 구복조 목사 B</font></div>
<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회의록서기 한해관 목사 A</font></div>
<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부회록서기 김재민 목사 B</font></div>
<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회계 박옥진 장로 A</font></div>
<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부회계 장로 B</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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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이날 선거는 투표에 들어가기 전부터 양측이 격돌했다. 투표에 앞서 '노회 상납금을 완납하지 않은 회원에게는 투표권을 허락하지 않겠다'는 임원회 결의를 발표하자 모 총대가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또한 모 회원 역시 “상납금 미납자에게 투표권을 제한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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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그러자 모 장로 총대는 “장로는 각 지교회에서 파송한 총대지만 노회 회원인 목사에 대해서는 기본권을 제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른 회원 역시 “목사 회원에게 회비를 내지 않는다고 참정권을 제한한 것은 세금을 내지 않는다고 투표권을 제한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면서, "이는 명백한 불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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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모 장로 총대는 “상회비를 내지 못한 회원들은 확약서를 받은 후에 투표권을 주자”는 안을 내었지만, 총회 헌법 정치 10장 3조에 명시된 "노회 회원의 자격" 문제를 들고나온 권순직 목사의 주장을 들은 부노회장 강재식 목사가 “정기회에서는 회원권을 제한하지 말고 가을노회 때 규정을 정하자”고 제안하자 논의가 일단락되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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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이처럼 개회 초반부터 1시간 이상 논란이 일어났던 '투표권 제한' 문제가 양측의 표심을 갈라놓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임원선거 직전 "상회비를 납부하지 않는 교회는 목사회원과 장로총대에게 투표권을 부여하지 않는다"는 임원회의 발표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일어난 사이에 표의 향방이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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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결국 정통파는 '상회비 문제로 인한 투표권 제한' 의 뜻을 관철시키지 못함으로 표대결에 결정적인 판가름이 난 것. 실제로 상회비 납부 문제로 거명되었던 모 교회는 부목사만 해도 20여명으로써 이번 투표 결과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에서 상회비 납부 문제로 투표권 제한에 걸린 몇몇 교회들 역시 개혁파의 손을 들어줌으로써 개혁파 압승에 기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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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상회비 납부로 인한 투표권 문제가 해결되자, 이번에는 시무목사 문제가 또 불거졌다. 시무목사와 부목사의 청빙 청원서를 제출하지 않은 회원들은 투표권을 제한하기로 한 것. 이같은 투표권 제한은 2년 전 시무목사(당시 임시목사) 및 부목사 청빙 청원서를 제출하지 않은 회원들이 투표하여 총대를 선출했으나 일부 회원들이 사회법정에 고소함으로써 무효 판결을 받은 적이 있다. 따라서 이번 정기회에서는 엄격한 법적용으로 혹시 터질지도 모르는 법적 시비 문제를 조기에 차단한 것으로 보인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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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이어 진행된 임원선거에서 부노회장 김은각 목사(장월교회)가 당선되었으나 장로 부노회장은 과반수에 못미쳐 2차투표에 들어갔다. 그러나 2차에서도 이재영 장로와 이석현 장로가 각각 90표씩 얻어 논란이 일어났다. 일반적인 상식에서 연장자라는 입장과 교회 관례에 따라 장립순이라는 의견이 나왔으나 재투표하기로 결의한 후 장립순으로 한다고 노회장이 선언했다. 그러나 이재형 장로는 발언권을 얻지 않는 가운데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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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다시 장로 부노회장 투표에 들어갔지만 3차까지 진행된 투표에서 이석행 장로가 91표를 얻어 88표에 그친 이배영 장로를 누르고 당선되었다. 이처럼 임원들이 3인을 제외하고는 6인이 개혁파로 구성됨으로써 정통파의 수장격인 노회장 강재식 목사의 험란한 앞 길을 예고했다. 이같은 상횡에 대해서 노회장 강재식 목사는 "현실을 인정하지만 주어진 노회장의 직무를 잘 수행하겠다"면서, "양측을 안고 노회가 수임해 준 각종 안건들과 사무 행정 등을 잘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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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임원 선거를 마친 후 처리된 노회 분립 청원(권순직B, 김진웅B, 김은각B, 서문강B, 허충욱B)에 대한 논의는 고영기 목사의 제안으로 순탄하게 처리되어 주목을 끌었다. 노회분립 헌의 문제는 개회 전부터 첨예한 사안으로 떠올랐다. 노회 분립 문제를 놓고 표대결이나, 연구위원 선정 등의 갖가지 경우의 수가 나오기도 했으나 무리없이 분립을 헌의하기로 결의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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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분립 청원안이 나오자 고영기 목사가 "이왕 헌의안이 나왔으니 청원자의 입장을 고려해서 분립 수순을 밟아가자"면서, "더 이상 노회를 갈등 국면으로 이끌어가지 말 것"을 제안하여 청원자들 역시 이를 받아들임으로써 순탄하게 분립 수순을 밟아가기로 한 것이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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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한편 총대 선거에서도 개혁파가 압승했다. 임원 선거와 마찬가지로 총대 선거 역시 총회 헌법 12장 2조에 근거하여 "투표 선거하여" 일체의 추천없이 무기명비밀투표로 진행되었다. 선거 결과 제99총회 총대는 권순직 목사B, 김선규 목사B, 김진웅 목사B, 서문강 목사B, 최종천 목사A, 고영기 목사A가 당선되었다. 총대 선거에서도 정통파는 세에 밀려 고전했으나 노회장 강재식 목사(자동)와 고영기 목사가 총대 대열에 서게되어 그나마 체면을 유지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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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border-right: medium none" _id="image_013469027079296736" class="chimg_photo" alt="DSC04736.JPG" src="/PEG/1404/f6d75a52bfe1687d4fa6285b9dd1607e_J9x4KFpUApRj2wmuSEttUB5382JDemmF.JPG" width="570" height="378" org_width="580" org_height="385" /></div><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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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회무 중에 상정 예정으로 서명을 받은 긴급동의안은 "전 박정희 대통령 추모예배를 주관하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성경으 진리를 훼손한 박00  목사를 고소하기 위한 소장용이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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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border-right: medium none" _id="image_07760412869870106" class="chimg_photo" alt="20140414_145842.jpg" src="/PEG/1404/f6d75a52bfe1687d4fa6285b9dd1607e_GxNAKrrdogNir.jpg" width="570" height="428" org_width="580" org_height="435"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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