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94년 역사계승 위해 안주노회 존속돼야

논평/ 94년 역사계승 위해 안주노회 존속돼야: 안주노회의 역사성 단절은 100회 총회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안주노회에서 일어난 정치적 알력이나 노회분립위원회의 착오로 인해 94년 역사의 유산을 잃어버릴 수 없기 때문; 2015.01.27 23:01 입력 | 2015.02.17 23:58 수정

김광근 기자 cfocu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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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width="570" height="708" class="chimg_photo" _id="image_012961334036663175" style="border: currentColor; border-image: none" alt="크기변환_제10회 총회 회의록.jpg"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501/25fd13364132f232f4cb0e26a4c3b7ee_DixcBzJfhih5AWpfcQ2OCuViglRgVe2w.jpg" org_height="720" org_width="580" /></div>
<div><1921년 안주노회가 평남노회에서 분립된 역사적 기록이 남은 제10회 총회 회의록, 통합총회 홈페이지 자료실 총회 회의록 갈무리></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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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안주노회 분립 과정에서 노회의 명칭과 역사적 정통성 등의 문제가 불거져 물의가 일어나고 있다. 곧 안주노회가 (가칭) 신안주노회와 (가칭) 동안주노회로 분립되면 안주노회는 어떻게 되느냐는 것이다.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일각에서는 이번 안주노회의 분립으로 인하여 (가칭) 신안주노회와 (가칭) 동안주노회는 신설노회이며, 안주노회는 역사 속에서 사라졌다고 주장하고 나섰다.</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안주노회는 총회의 100년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역사성을 지니고 있다. 총회 역사를 보면 안주노회는 1921년 제10회 총회(총회장 이기풍 목사)가 평양 장대현교회당에서 회집되었을 때 평남노회에서 분립되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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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당시 제10회 총회 회의록 중에서 헌의부와 정치부 보고 내용은 다음과 같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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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974806" face="NanumGothic" >[헌의부보고]</font></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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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font color="#974806">평남노회에서 노회의 분립청원과 함남노회에서 분립청원과 함북노회에서 노회 분립청원은 다 정치부로 보낼 일</font>(아래 사진)</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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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g width="570" height="712" class="chimg_photo" _id="image_008220464689657092" style="border: currentColor; border-image: none;  font-size: 9pt" alt="크기변환_제10회총회3.jpg"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501/25fd13364132f232f4cb0e26a4c3b7ee_vzPlpnGM74gSl8VPQDRAWOfun.jpg" org_height="724" org_width="58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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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974806" face="NanumGothic" >[정치부보고]</font></p>
<p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974806" face="NanumGothic" >평남노회에서 3노회로 분립하여 달라는 일은 허락하는 것이 가한줄 아오며, 명칭은 평양, 평서, 안주라 하고 조직 회장은 평양에 길선주, 평서에 송인서, 안주에 안봉주 제씨요, 조직 일자는 평양노회는 평남노회 폐회 후에 조직케 하고, 안주와 평서 양 노회는 양(력)2월 초2일로 정하는 것이 좋다하오며, 노회 처소는 평양은 평양으로, 평서는 남포로, 안주는 안주로 하는 것이 좋은줄 아오며</font><font face="NanumGothic" >(아래 사진)</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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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width="570" height="740" class="chimg_photo" _id="image_00853768817614764" style="border: currentColor; border-image: none" alt="크기변환_제10회 총회 회의록4.jpg"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501/25fd13364132f232f4cb0e26a4c3b7ee_jCgSbLZ5V349xV3Szg4tkpB6.jpg" org_height="753" org_width="580"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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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그후 안주노회는 94년 동안 풍파를 거치면서 총회의 무지역 노회로써 견고하게 자리를 잡아왔다. 그런 역사성을 단절하고 안주노회분립위원회는 양측의 합의 조정을 이끌어내지 못한 채 안주노회의 역사를 단절시키고 가칭 신안주노회와 가칭 동안주노회를 탄생시켰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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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분립위원회와 양측 가칭 노회 관계자들은 양측노회에서 상호 역사를 계승한다고 말하지만 이는 스스로 갖는 위안일 뿐 실제적으로는 역사의 단절이다. 역사를 계승할 때는 우선적으로 외적으로 드러난 명칭을 승계해야 하며, 그 다음으로 내적인 정신을 승계해야 진정한 역사의 계승이기 때문이다.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혹자는 "역사 계승에 있어서 명칭 승계 문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역사의 실체와 정신 및 내용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신안주, 동안주로 명칭을 변경한 후 양측이 상호 안주노회 역사를 계승하기로 했으니 문제될 것이 무엇인가"라고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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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하지만 위 총회의 역사적 기록이 증명하듯이, 평남노회에서 분립되면 평남노회는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다. 가령, 서울강남노회의 분립도 서울강남노회와 서울강서노회로 분립되었다. 안주노회의 분립도 본래 안주노회를 존속시킨 후 다른 한노회가 분립해 나가는 방식이 해야 한다. 그것이 오랫 동안 내려온 총회의 노회 분립이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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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그렇기 때문에 전혀 다른 이름의 신설노회가 94년의 역사를 계승할 수 없다. 총회 헌법과 규칙 및 관례로 볼 때 가칭 동안주노회, 가칭 신안주노회는 신설노회임이 분명하다. 100회 총회 때 허락을 받지 못하면 천서가 불가능하고, 총회에 입장할 수도 없다는 것이 그 명확한 증거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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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이는 다음 총회 헌법에 명백하게 규정된 바이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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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0070c0" face="NanumGothic" >새로 조직한 노회 총대는 개회 후 임원 선거 전에 그 노회 설립 보고를 먼저 받고 총대로 허락한다(총회 헌법 제22장 제1조)</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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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따라서 안주노회의 역사성 단절은 100회 총회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안주노회에서 일어난 정치적 알력이나 노회분립위원회의 착오로 인해 94년 역사의 유산을 잃어버릴 수 없기 때문이다. 분명 이를 시정 및 수정하지 않으면 가칭 양측 노회는 역사적 유산과 함께 정치적으로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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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제100회 총회 때 안주노회 총대가 천서되지 않으면 총회적인 헌의도 불가능하며, 총대 천서가 합법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어떤 정치적 타협도 어렵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100회 총회에서 허락받기 전 가칭 양노회의 이름으로는 헌의가 불가능함으로 현 안주노회의 행정적인 마비도 예상되는 일이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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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특히 총회 천서위원회가 안주노회 명의로 올라온 청원 및 헌의를 심중한 검토없이 받게되면 역사의 단절을 옹호한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다. 총회의 100년 역사의 유산을 얕은 정치술에 의해 희생되어서는 안된다.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분립노회의 평안을 위해 정치적 타협도 중요하지만 역사를 계승하는 일은 더없이 중요하다. 유구한 94년 역사를 계승하기 위해서 안주노회는 반드시 존속되어야 한다.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 </font></div></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송삼용 목사/ 하늘양식교회, 시포커스 협동조합 이사장</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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