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경서기협의회] 발족에 대한 우려와 당부

[증경서기협의회] 발족에 대한 우려와 당부: 본래의 취지대로 더욱 발전 성장하기를 기대하면서, 총회 현안 문제점들에 대한 적절한 조언과 지도로 총회 행정의 쇄신과 변화에 큰 몫을 감당해 주실 것을 당부; 2014.12.12 02:08 입력 | 2015.01.02 18:32 수정

송삼용 대표기자 brentr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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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width="570" height="254" class="chimg_photo" _id="image_07684317673556507" style="border: currentcolor; border-image-source: none" alt="크기변환_증경서기협의회2.jpg" src="/PEG/1412/41669720bac6a594fd739d5c5ffa8aa4_RCQESVChF7GeDNcwEBVhjHkvsQV8.jpg" org_height="258" org_width="580" /></div><br />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리폼드뉴스(발행인 소재열 목사)가 10일 총회회관 총회장실에서 총회 서기 출신 7명이 모여 '증경서기협의회'를 발족했다고 전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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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同 뉴스에 따르면, 이날 모임에서 김선규 목사, 백남선 목사, 박무용 목사는 고문으로 추대되었으며, 회장에 남태섭 목사, 서기에 김영남 목사가 선임되었다. 참석자는 김형국 목사, 고영기 목사 등이었다. 이날 모임은 총회 서기 출신들이 총회장과 부총회장의 당선을 축하하는 자리였고, 겸하여 증경서기협의회를 발족한 것으로 알려졌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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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위 협의회 발족과 관련하여 리폼드뉴스는 "총회산하 임의단체인 사조직으로 서기 출신들간의 상호 친목과 교단 서기 행정의 자문과 교단의 정체성을 위해 일조하려는 취지로 설립되었으며, 전국장로연합회나 증경총회장단과 같은 임의단체라고 평가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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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이번 '증경서기협의회 발족'을 놓고 왈가왈부할 것은 아니지만 다소 어색하고 생소한 협의회 명칭에 대해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 없다. '증경'이란 말은 원래 "일찍기 벼슬을 지낸 사람"이란 의미다. 따라서 증경총회장이나 증경회장의 모임은 먼저 벼슬을 지낸 경험을 살려 지도하고 조언하는 역할에 의의가 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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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그러나 총회 임원을 거쳤다고 너도나도 협의회를 만들어 증경서기, 증경회의록서기, 증경회계 등의 협의회를 만들다보면 가치면에서 희소성 하락으로 인해 결국 그 흔하디 흔한 정치모임으로 전락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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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최근 사조직 임의단체로 시작한 전국장로연합회는 수석부회장 선거로 인해 많은 장로들이 큰 상처를 받았다. 또한 서울지구장로회연합회 역시 수석부회장 선거로 인해 일부 장로들이 새로운 장로연합회 조직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얼마 전 증경총회장단 정기총회에서는 회장 연임 문제로 고성이 오고 가기도 했다는 후문이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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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총회 산하 전국지역 구도별로 나눠져서 조직된 각 협의회는 어떤가? 서울, 서북, 영남, 호남의 지역 구도별 상호 친목을 위해 만들어진 협의회가 어느 사이에 강력한 정치그룹으로 형성되어 총회 정치권에 막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실정이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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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그런 마당에 증경서기협의회가 단순히 총회 행정을 지도하거나 조언하기 위한 친목 모임이라고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지 의문이 생긴다. 사실 총회 행정에서 증경들의 지도와 조언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총회 헌법과 규칙 및 원리와 원칙 그리고 상식 선에서 정도(正道)를 걸여야 한다는 점이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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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99회기는 특별한 개혁의 의지로 출발함으로써 전국교회에 큰 기대감을 주었다. 하지만 최근 총회 임원회가 보여준 일련의 행보는 실망의 단계를 넘어 이제는 불신의 여론이 빗발치고 있는 상황에 이르렀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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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가령, 99총회에서 폐기된 긴급동의안을 처리한 문제, 광명동산교회 관련 문제, 동도교회 관련 서류 발급 문제, 제자교회 사태에 대한 처리 문제, 충남노회 소송 대응 문제 등은 대부분 원칙을 벗어나 정치적으로 문제를 풀어가다가 드러난 문제점들이라는 지적이 나온지 오래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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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지금이라도 총회 임원회는 빗발치는 여론에 귀를 기울여 방향을 선회해야 한다. 최근 대한항공 부사장이 '땅콩리턴' 문제로 인해 빗발치는 여론의 압박에 의해 결국 사퇴하고, 심지어 참여연대에서는 조 부사장을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로 고발 조치하여 사법 당국이 조사에 나선 것을 경히 봐서는 안된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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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동도교회는 총회 임원회의 부당한 결의와 서류발급해 준 책임을 물어 총회 임원회와 총무를 상대로 [위계에의한업무방해]의 형사책임을 사법에 맡겨 조사하도록 할 의사를 내비치고 있는 것은 심히 우려되는 부분이다. 이같은 강력한 대처가 아니면 제자교회처럼 사태가 장기화될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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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거기에다 총회 임원회의 문제점들을 지켜보고 있던 당사자들마다 소송을 불사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다가 "개혁총회"로 출발한 99회기가 "소송총회"라는 불명예를 안게 될 총회 실상에 대해 여기저기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어 안타까울 뿐이다.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이왕 증경서기협의회가 발족되었으니 본래의 취지대로 더욱 발전 성장하기를 기대하면서, 위와같은 총회 현안 문제점들에 대한 적절한 조언과 지도로 총회 행정의 쇄신과 변화에 큰 몫을 감당해 주실 것을 정중하게 당부 드린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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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width="570" height="297" class="chimg_photo" _id="image_046443970897234976" style="border: currentcolor; border-image-source: none;  font-size: 9pt" alt="크기변환_증경서기협의회.jpg" src="/PEG/1412/41669720bac6a594fd739d5c5ffa8aa4_EF871ez5k4AmuWjzvLCkNjebc9Y9Qbmd.jpg" org_height="302" org_width="580" /></div></div>
<div><리폼드 뉴스 홈페이지 갈무리></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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