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얼음찜질에서 배운 대인관계의 교훈

프리즘/ 얼음찜질에서 배운 대인관계의 교훈: 적절하게 얼음찜질을 하면서 보호를 한다면 파열되었던 근육들이 원상회복되는 것처럼, 우리가 살아가면서 깨어져버린 관계들도 적절하게 조치해 준다면 다시 회복될 수 있는 희망이 있어; 2014.06.28 17:49 입력 | 2014.07.18 07:53 수정

김광근 기자 cfocusk@hanmail.net

<img src="http://cp.news.search.daum.net/api/publish.json?nurl=http%3A%2F%2Fcfocus.co.kr%2Fn_news%2Fnews%2Fview.html%3Fno%3D2443&xml_url=http%3A%2F%2Fcfocus.co.kr%2Fn_news%2Fxml%2Fnews.php%3Fno%3D2443&channel=culture" style="display: none" alt="" />
<div><br /></div>
<div><div><img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406/b6c18ef364dea9ea4c004e46a1bac2c4_noI7hdysIs8Vj2jCXhS.jpg" width="570" height="606" org_width="580" org_height="617" alt="이국진.jpg" class="chimg_photo" _id="image_0773869214579463" style="border: none" /></div>
<div><br /></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예전에 운동경기를 하다가 종아리 근육파열을 겪은 적이 있다. 족구장에서 열심히 뛰는데, 갑자기 누군가 돌을 세게 던져 내 종아리에 맞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러면서 쓰러졌다. 너무나도 발이 아파 움직이는 것이 어려웠다.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집으로 돌아와 침대에 누워서 내일 병원에 찾아가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인터넷을 검색해 보았더니, 근육파열이라고 하는 증상과 비슷한 게 아닌가? 그런데 근육파열에 대한 처방법이 아무것도 없었다.</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아주 심각한 경우라면 수술을 해야 하겠지만, 얼음찜질을 하면서 그냥 놔두고 제대로 발을 보호하기만 한다면 한 달 정도 지나면 파열되었던 근육들이 다시 원래대로 복원된다는 설명을 보게 되었다. 그래서 미국병원에 가면 병원비 폭탄을 맞을 것이 염려되어 얼음찜질만 해주면서 그냥 스스로 치료되기를 기다렸다.</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발을 다쳤다는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이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자신들이 겪었던 근육파열의 예를 내게 이야기해주었다. 그리고 자신이 사용하였던 발을 보호하기 위한 의료용 신발을 내게 주기도 하였다. 아니나 다를까? 아팠던 부위들이 점점 나아지고 온전하게 복원되었다. 인체는 참으로 신비해서 가만 두면 저절로 낫는 그런 경우도 있는가보다. 물론 병원에서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겠고, 반드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더 큰 위험을 당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말이다.</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그런데 신체뿐만 아니라 깨어지고 망가진 관계도 복원될 수 있는 것 같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깨어지고 망가진 관계도 복원 가능하게 만들어 주셨다. 적절하게 얼음찜질을 하면서 보호를 한다면 파열되었던 근육들이 원상회복 되는 것처럼, 우리가 살아가면서 깨어져버린 관계들도 적절하게 조치해 준다면 다시 회복될 수 있는 희망이 있는 것이다.</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모든 관계의 회복은 남의 잘못은 용서하면서 동시에 나의 잘못을 보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남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나의 눈 속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한다면, 관계는 더 깊은 수렁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다쳤을 때 적절하게 조치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한쪽 다리를 쓸 수 없는 불구가 될 수 있는 것처럼, 계속해서 관계를 악화시켜 가면 돌이킬 수 없는 상태로 빠지게 될 것이다.</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모든 것이 헝클어져서 도무지 다시 정리하고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는가? 놀랍게도 그 해결의 실마리는 쉬운데 있다. 그것은 나의 잘못을 바라보는 것이다. 내가 충분히 사랑해주지 못했음을 회개하고 잘못을 빌어야 한다. 그러면 놀랍게도 헝클어졌던 관계들이 회복되기 시작한다. 끊어졌던 줄들이 연결되기 시작한다.</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물론 나의 눈에는 남의 잘못이 더 크게 느껴질 것이다. 내가 이렇게 밖에 할 수 없었던 것은 충분히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될 것이다. 만일 그 사람이 내게 잘 대해 주었다면 내가 그런 잘못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옳고 그름을 따지기 시작하면 관계는 더더욱 꼬이기 시작한다.</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우리는 손해처럼 보이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내 자존심이 상하게 되더라도 나의 잘못을 인정해야 한다. 내가 지는 것 같은 선택을 해야 한다. 그런데 그게 내가 사는 길이다. 내가 눈곱만큼도 손해 보지 않으려 한다면, 모든 것을 잃을 것이다.</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br /></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이국진 목사/ 대구 남부교회, Ph.D(신약학)</font></div></div>
<div><div>
<p></p></div></div>

김광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전체보기

뉴스

함께하는교회

신학포커스

특집기획

CFC TV

포토뉴스

커뮤니티

쇼핑몰

마이페이지

고객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