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코칭/ 설교와 세속 법원의 판결

설교코칭/ 설교와 세속 법원의 판결: 설교는 성경이 설교의 내용을 지배하고 본문이 그 설교의 주제와 일치해야, 동시에 선포하는 방식도 그 시대에 들려지는 언어로 선포되어야; 2014.01.23 10:49 입력 | 2014.01.25 08:39 수정

김찬 기자 chantouch@naver.com

<div> </div>
<div></div>
<div><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float: left; border-top: medium none; border-right: medium none" class="chimg_photo" alt="크기변환_크기변환_사진_1~1.JPG"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401/09cf3d8c5c49bc2bc84fa2fb082e3d33_aImQrFLAfpyB6rQHDL.JPG" width="200" height="255" org_width="200" org_height="255" /></div>
<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합동)는 교단헌법과 재판부가 존재하고 판결을 하기 때문에 구별하기 위해서 국가법원을 칭하여 세속법원의 판결이라는 제목을 잡았다. </font></div>
<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font> </div>
<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하지만 총회재판국이 국가법원보다 상대적으로 거룩하다는 뜻은 아니고 오히려 세속법원의 판결문을 읽다보면 교회를 세상단체와 동일하게 보고 있고, 다툼의 내용은 세상단체보다 더 양보와 사랑이 없는 경우가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font></div>
<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font> </div>
<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참으로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기 위해서는 우선 설교자의 달라져야 할 때이라는 것을 각성하기 위해서 설교와 관련된 국가인권원회의 권고와 서울행정법원판결을 소개하고자 한다.</font></div>
<div align="justify"> </div>
<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strong>1. 설교의 본질 </strong></font></div>
<div align="justify"><strong> </strong></div>
<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정성구 교수는 “하나님의 말씀선포가 가장 왕성한 시대가 바로 교회부흥의 시기였고, 반대로 하나님의 말씀선포가 바로 되지 않았던 시대가 교회의 암흑시기였다”고 평가하였다. 구약의 예언자(foreteller)는 설교자의 역사적인 뿌리로서 단순한 대변자(spokesman)나 해석자(interpreter)가 아니고 하나님으로 충만하게 채워진 자로서 하나님에 대하여 선포하고 싶은 열정이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차고 넘치는 사람을 의미한다. </font></div>
<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font> </div>
<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설교자는 성경에 담겨진 하나님의 뜻을 오늘의 사람들에게 증거해야 하기 때문에 성경에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주체할 수 없는 감동을 받고 사람들에게 증거해야 한다. 이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성경과 더불어 시대적인 상황을 이해하면서도 시대적 유행에 휩쓸리지 아니하는 품위도 갖추어야 한다.</font></div>
<div align="justify"> </div>
<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strong>2. 행정법원의 판결 </strong></font></div>
<div align="justify"><strong> </strong></div>
<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가. 수원에서 목회하는 최 목사가 서울의 모 교회에서 2013. 7.경 두 차례 약100여명의 교인들에게 설교를 하면서 “하와가 사과 2개를 몰래 따서 삼켰는데 씨앗은 소화가 안 되어 뱃속에서 점점 올라와 이것이 가슴이 됐다”고 하면서 여성의 가슴은 죄의 결과라고 했다. </font></div>
<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font> </div>
<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자신의 주장에 대하여 논증하기를 “여름만 되면 여자들이 옷을 못 벗어 환장을 한다. 여자들 치마는 짧아져서 보일락 말락 하면서도 이 가슴만 보여 달라고 해도 안 보여 주더라.”고 했다. 계속되는 그의 설교에서 “그 곳만은 호떡 뚜껑 두 개를 덮어가지고 다니는 것은 죄의 결과라 부끄럽다는 것이지요.”라고 했다. </font></div>
<div align="justify"> </div>
<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나. 설교를 들은 여신도들이 최 씨(목사)에게 성희롱을 당했다며 사과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아니하자 국가인권위에 진정하였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최 씨가 소속된 대한예수교 장로회 총회 총회장에게 『내부 규정에 따라 징계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권고 했다. </font></div>
<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font> </div>
<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최 씨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결정에 받아들이지 아니하고 징계조치 권고처분 취소』를 구하는 신청을 서울행정법원(2012구합33843)에 제출했다. 재판부는 “최 씨의 발언은 성경과 전혀 무관한 내용으로 여성의 노출과 신체를 비하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고, 실제로 설교가 끝난 후 신도들이 곧 바로 최 씨를 찾아가 사과를 요구했고, 최 씨의 발언으로 인하여 신도들이 성적 굴욕감이나 혐오감을 느꼈다”고 판시하였다.</font></div>
<div align="justify"> </div>
<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strong>3. 결 론 </strong></font></div>
<div align="justify"> </div>
<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설교는 연설이 아니기 때문에 성경이 설교의 내용을 지배하고 본문이 그 설교의 주제와 일치해야 한다. 동시에 선포하는 방식도 뜨거운 가슴에서 나오는 진지함과 그 시대에 들려지는 언어로 선포되어야 한다. 위에서 제시한 사례는 설교의 원칙에서 벗어난 구체적인 사례일 뿐이고 비슷한 설교자의 범죄는 얼마든지 더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font></div>
<div align="justify"> </div>
<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끝으로, 필자는 2014년 제1학기에 총신대학교 목회신학전문대학원에서 『설교와 국가법』을 강의를 할 예정이다. 강의를 통해서 대학원(목회신학대학원, 일반대학원)생들에게 설교자로서 갖추어야 국가법적인 지식을 제공하려고 한다. </font></div>
<div align="justify"> </div>
<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유장춘 목사/ 새소망교회, 설교학 박사</font></div>

김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전체보기

뉴스

함께하는교회

신학포커스

특집기획

CFC TV

포토뉴스

커뮤니티

쇼핑몰

마이페이지

고객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