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노회, 신학대 과연 개혁의지 있는가?

총회, 노회, 신학대 과연 개혁의지 있는가?: 교과부에서 칼빈대학교에 통보한 감사결과, "효력이 없는 학력으로 임용되어 교수로 재직 중이므로 임용을 취소하라"는 취지의 통보를 들으면서; 2014.02.08 17:00 입력 | 2014.03.20 01:24 수정

김찬 기자 chantouc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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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float: left; border-top: medium none; border-right: medium none" class="chimg_photo" alt="사본 -크기변환_유장춘.jpg" src="/PEG/1402/dec1267c551f15a7db056f48f1c10f17_IIl8MFL2F21PIq23LeYHi3lu9Z.jpg" width="250" height="166" org_width="250" org_height="166" /></div>
<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10년 전부터 칼빈대학교 재학생들이 모 교수의 강의에 대한 불만을 학교 당국에 건의 또는 진정해도 민원을 처리하지 아니하거나 오히려 학생을 징계하였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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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필자가 칼빈대학교 대학원에 편입하여 모 교수의 강의를 수강하고 논문 때문에 만나면서 그 교수에게 논문을 지도받으면 평생 수치가 될 것이라고 판단하였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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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그래서 학위 취득을 포기하고 논문을 심사받는 자리에서 미리 작성한 [논문 지도교수 배제 신청서]를 낭독했다. 수많은 어려움을 당하면서도 논문이 통과되어 학위를 취득했지만 이사건과 직간접으로 관련하여 많은 어려움을 당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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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부끄럽지만 사실대로 밝히면 캠퍼스 내에서 바지에 똥을 지릴 만큼 폭행을 당하기도 했고, 관계 기관에 계속 진정과 탄원서를 제출하였으며, 고소와 소송을 주고 받았다. 또한 약 20여명의 학생과 교수가 사실과 다른 확인서를 법원에 제출하여 심적인 어려움을 당했고, 수많은 목회자들로부터 왜 같은 동향 사람끼리 싸우느냐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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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2008년부터 시작된 이 사건은 최근에도 필자와 강정진 박사외 수명이 고소를 당하여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2014. 01. 29. 자 수원 지방법원 성남 지청으로부터 "죄가 되지 아니한다"는 결정을 받았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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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검사의 불기소 이유서를 통해서 확인된 것은 칼빈대학교는 모 교수의 학력에 대하여 흠결이 없다고 판단했지만 “그 동안 교과부는 감사 결과 효력이 없는 학력으로 임용되어 교수로 재직 중이므로 임용을 취소하라는 취지의 통보를 칼빈대학교에 했다”는 사실이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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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그 이유는 모 교수가 졸업했다고 하는 것은 “00 중학교에 재학한 사실은 파악이 불가능하며 00 학교는 1986년경부터 학력 인정학교로 운영되고 있어 고소인이 재학하였다고 주장하는 기간은 학력 인정을 받지 못하므로 임용취소를 하기바란다”는 내용이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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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여기까지는 그 동안 공소시효가 지났다고 했던 사법 국도 일정 부분 역할을 했고, 결정적으로 교과부가 구체적인 지시를 했기 때문에 이루어진 결과이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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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앞으로의 문제는 교과부가 효력이 없는 학력으로 교수로 임용되었으므로 임용을 취소하라고 통지한 인사에 대한 사실을 확인하여 그 결과에 따라서 '처리하느냐', '처리하지 아니하고 그대로 방기할 것이냐'이다. 이미 미주 총신에 조회하여 모 교수는 미주 총신을 졸업한 사실이 없다는 회신을 받아서 총회와 해당노회에 내용증명우편으로 알린 사실이 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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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지금까지의 방식이라면 수없이 많은 회의를 하다가 결국 노회는 '강도사 문제에 관련 건이  총회 권한'이라고 하고, 총회 사무국은 '노회에서 처리할 문제'라고 서로 떠 넘기는 결정을 할 여지가 있다고 판단한다.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총회나 노회 및 총회 인준 신학대학 등에서 이같은 태도를 개선하지 아니하면 역사와 사회로부터 외면을 당할 것이라는 점이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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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2008년부터 시작된 사건을 통해서 필자가 느낀 것은 첫째, 학교와 노회와 총회가 정화 능력이 심히 약하다는 것이다. 둘째, 나를 통해서 자신은 피를 흘리지 아니하고 자신의 목적을 이루려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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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내가 잃은 것은 잘못된 것을 외면한 사람들에게서 느낀 실망과 내가 싸움꾼이라는 이미지를 남긴 것이다. 반대로 얻은 것은 소수지만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진실을 말하는 학생이 있다는 것과 공익을 위해서 투쟁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과 법학을 공부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 것이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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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필자의 판단에 대한 옳고 그름은 역사가 판단할 것이지만, 희미하게나마 알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는 불의를 행하거나 공적 권위를 앞세워 공의를 거역하는 인사들 및 불법을 자행하는 자들에 대한 심판을 진행하고 계시다는 것이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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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그런 까닭에 지금은 필자 자신부터 겸손하게 기도하면서 위기 의식을 갖고, 총회 노회 신학대를 비롯한 총회 산하 모든 지도자들에게 과연 개혁의 의지가 있는가를 진지하게 물어야 할 때이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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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유장춘 목사/ 새소망교회, 법학박사</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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