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부총회장후보들의 맞대결,이의서&고소장

합동 부총회장후보들의 맞대결,이의서&고소장: 크리스천포커스 송삼용 발행인, 포커스뷰를 통해서 "이제라도 두 예비 후보는 이미 제출한 <이의 신청서 및 고소장>을 상호 취하하고 선관위가 두 예비 후보에 대한 판단을 제101회 총대들에게 맡기도록 처리할 것"을 제안; 2016.08.28 17:10 입력 | 2016.08.28 15:51 수정

홍성복 객원기자 hongsb0691@hanmail.net

<div align=""><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4723710175792.jpg" width="68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예장합동 총회 제101회 부총회장 예비 후보들의 맞대결이 화제다. 부총회장 후보로 나선 정용환 목사와 김영우 목사 간의 맞대결은 이의서&고소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두 예비 후보들은 총신대, 신대원 동문이며, 자칭 절친 괸계다. 군목 선후배이며, 오랜 우정을 나눠온 사이다. 보통 때는 형님 동생으로 통한다. 그런 친밀한 두 사람의 관계가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나서면서 금이 간 모양새다. 지난 6월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시작된 것이다. 이번 공방전은 두 사람의 정치 생명의 사활이 달린 한판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직격탄을 날린 것은 동생 쪽이다. 정영환 목사는 지난 6월 16일자로 선관위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위 이의신청서는 6페이지로 구성되었지만 증빙서류가 62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이었다. 증빙 서류에는 김영우 목사의 이중직을 입증할만한 각종 자료를 총망라해서 첨부했다. 위 이의신청서는 목포노회장 명의로 제출했으나, 목포노회에서 이같은 치밀한 분석을 해낼 인사가 있겠느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같은 이의신청서가 제출되자 선관위는 위 이의신청을 심의분과위원회에 맡겨 처리하도록 결의했다. 곧바로 심의분과위원회는 이를 검토한 다음 선관위에 <김영우 목사의 후보등록 의견 보고서]를 제츨했다. 심의분과에서 제출한 의견 보고서는 목포노회장이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4페이지 분량의 자료였다. 위 의견서 말미에는 [김영우 목사의 후보등록 반려 의견]을 적었다. 이같은 반려 의견서로 인해 김영우 목사의 후보 자격을 놓고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선관위 내부에서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선관위 위원들의 한표 한표에 김영우 목사의 정치 생명이 달려있다는 긴박한 분위기가 계속되었다.  선관위의 초반 분위기는 김영우 목사의 반려 의견이 힘을 얻는 듯하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두 사람이 공히 후보로 확정될 것아라는 전망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 가운데서 26일 선관위 회의 도중에 김영우 목사가 제출한 고소장이 나왔다. 선관위에 접수된 고소장은 사실상 접수 요건을 갖추지 못한 서류 불비 문서로 확인되었다. 김 목사가 제출한 서류가 진정서 및 조사 요청서였다면 단 한 장의 문서도 효력이 있다. 하지만 선관위에 접수된 문서는 단 한 장으로 된 고소장이었다는 후문이다. 그렇다면 고소장이 접수되려면 고소장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권징조례 제3장 제17조에 의하면 고소장에는 죄증 설명서가 첨부되어야 하며, 同 제18조에는 진술서까지 첨부되어야 고소장이 접수되는 것이다.  결국 선관위는 불비 문서를 받아 접수하여 조사위원회까지 구성한 셈이다. 그러나 일단 조사위원회가 구성되었으니 위 불비 문서에 대한 문제는 제기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측을 소환해 놓은 상태기 때문에 뒤늦게 문서를 반려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이날 고소장을 접수한 김영우 목사의 행보는 참모진까지도 눈치채지 못하게 극비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김영우 목사의 행보에 대해서 고도의 정치술에 의한 한판승부수 였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양측 후보가 공히 확정될 것이라는 전망을 가졌던 일부 선관의 위원들과 주변 인사들은 전혜 예측하지 못한 정치 전략으로 인해 오히려 혼선을 빚게 되었다는 아쉬움을 내놓았다. 한편, 위 고소장과 관련하여 정용환 목사가 본보에 “금품 살포” 뉴스에 대한 반론을 제기해 왔다. 다음은 정용환 목사의 반론 내용이다. “JSL선교회 특별회비로 500만원 냈다. 그 특별회비로 500만원 낸 것을 금품 살포라고 하면 일반 사람들이 보면 마구잡이로 살포하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 JSL 모임에서 4월 6일에 특별회비로 7일 충남 나눔의교회에서 전달된 건데 고문이니까 관례적으로 특별회비를 500만원을 낸 것을 금품 살포라고 하면 안된다” 이같은 반론에 대해 고소장 사건을 확인하기 위해서 김영우 목사와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김 목사는 “JSL에서 특별회비를 낸 것은 명백히 선거법 위반”이라고 지적하면서, “10여년 전 2006년도에 전남의 한 지방 자치단체장 선거 직전에 후보의 부인이 지역 교회에 십일조를 1억을 해서 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어났던 사례”를 제시했다.  이어 금품 살포에 대한 입장을 묻자 “선거를 앞두고 특정 모임에 회비를 낸 것은 금품 살포로 볼 수 있지 않는가”라고 답했다. 당사들의 반론에 의하면 문제의 500만원은 [금품살포 의혹 제기 & 금품 살포가 아닌 관례적인 특별 회비]라는 주장의 대결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양측의 입장 차이 외에도 다른 차이도 컸다. 정 목사는 “선관위 규정에 의하면 이의 신청은 서류 등록후 10일 이내에 제출해야 하는데 2개월 반이 지난 후 제출한 것은 규칙 위반”이라고 반발했다.  반면에 김영우 목사는 “선거 규정을 위반하고 이의서를 제출한 것은 정 목사측”이라고 반격하면서, “선거 규정에 이중직을 제한하는 규정이 어디 있느냐”고 반문했다.   <o:p></o:p>결국 절친한 선후배 사이가 벌어지게 된 것은 조용히 하나님의 뜻에 맡기고 총대들의 뜻을 기다리는 개혁주의적 정치관 및 선거관을 벗어난데서 비롯된 것으로 평가된다.  개혁주의의 최고의 가치는 하나님의 영광과 절대주권에 있다. 하나님의 절대주권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손길을 인정하고 그분의 뜻을 기다리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선거판이 두 절친 선후배간의 절대 절명의 한판승으로 번진 것은 상대를 눕히고 단독 후보로 나서겠다는 불신 선거 풍토를 흉내낸 것이 그 원인이라고 보여진다.  특히 두 예비 후보는 총총 출신으로 개혁신학의 산실에서 7년간 몸담아 온 총회 정치의 리더급들이다. 이번 선거판에서 두 후보는 좀더 성숙한 태도로 임하면서 조용히 하나님의 뜻을 기다렸더라면 모든 판단은 선관위 심의분과에서 심사했을 터이고, 나중에 제101회 총대들이 냉철하게 평가했을탠데 아쉬움이 남는다.  이제라도 두 예비 후보는 이미 제출한 <이의 신청서 & 고소장>을 상호 취하하고 선관위가 두 예비 후보에 대한 판단을 제101회 총대들에게 맡기도록 처리할 것을 제안한다. 총회의 리더급에 속한 두 인사들에게 가해질지도 모르는 상처나 정치적, 영적 손실을 최대한 줄이면서 성숙한 정치로 총회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나을 것같다는 판단 때문이다. 송삼용/ 하늘양식교회, 크리스천포커스 발행인, 뉴스와이드저널 CEO/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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