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포TV] 송삼용 목사, '개혁주의 영성과 십자가' - 크리스천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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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포TV] 송삼용 목사, "개혁주의 영성과 십자가": 개혁주의 영성아카데메 특별강좌,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면서 개최한 익산 강좌에서 원장 송삼용 목사가 "개혁주의 영성과 십자가"를 강의한 영상 실황; 2017.11.02 03:31 입력

임낙관 영상사업 본부장 svci9279@hanmail.net

<p>  </p><p><iframe width="700" height="420" src="https://www.youtube.com/embed/4aoEo-pMfyw?ecver=1?&autoplay=1" frameborder="0" gesture="media" allowfullscreen=""></iframe></p><p>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b>1. 들어가면서</b></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영성에 입문한지 10년이 훨씬 지났다. 하지만 아직 나의 영성은 여전히 반딧불처럼 희미하게 깜박이고 있는 듯하다. 영성을 연구하면 할수록 영성의 정상에 이르기에는 턱없이 부족함을 느끼곤 한다. </span><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지난 십 수년여 동안  <영성은 삶이다>라고 부르짖었던 영성 학도로서의 삶을 돌아보니 부끄럽기만 하다. 진솔하게 고백하자면, 나는 버러지같이 무가치하고, 쓸모없는 죄인이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다시 영성을 논할 자격도, 명분도 없을만큼 실패한 사람에 불과하다. 어린 시절부터 가졌던 맑고 투명한 신앙, 깨끗하고 성결한 소명을 잃어버린 채 마치 짐승처럼 육적으로만 살았다. 내가 추구해온 신학은 개혁주의였지만 실제로는 개혁주의와는 무관한 삶을 살았다.</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내 자신을 돌아보면서 삶과 사역, 그리고 영성에 실패한 원인을 두가지로 자평한다. 하나는 개혁주의를 잘 몰랐다는 것이요, 또 하나는 영성의 본질을 파악하는데 미숙했다는 점이다. 개혁주의는 구호가 아니라 삶이요, 교리가 하니라 생명 자체이다. 개혁 신학은 생명의 신학, 생명의 신앙을 추구한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개혁주의를 부르짖었지만 삶의 생명을 잃어버린 채 구호로만 외쳐왔다. 신학은 개혁 신학이었지만 삶은 세속적이었다. 신앙은 성경 중심의 개혁 신앙을 가졌지만 실제로는 성경과 무관한 삶을 살았다. 왜 그랬을까? 개혁주의의 본질에 접근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거장들의 영성을 다시 돌아보니 대부분 영성의 출발선이 십자가였다. 그 삶의 중심에는 십자가가 우뚝 세워져 있었고, 신학의 중심에도 십자가가 굳게 박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십자가를 읽지 못했다. 소위, 십자가 없이 영성을 가르친 것이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심지어 십자가 없이 50여년을 살아왔다. 이는 십자가가 없이도 신학이 가능하고, 십자가 없이도 신앙과 영성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생생한 사례이다. 그러다가 나는 십자가를 체험하면서 개혁주의 영성을 비로소 알게 되었다. 그제서야 개혁주의 영성의 두 기둥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 본질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5095602902947.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  </p></div><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b>2. 개혁주의가 무엇인가?</b></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개혁주의 영성을 논하기 전에 개혁주의가 무엇인지 잠깐 살펴보겠다. 나장열은 개혁주의는 “쯔빙글리의 개혁 정신과 루터의 핵심적인 내용이 칼빈에 의해서 종합되고, 체계화된” 신학이라고 정의한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기독교 역사에서 칼빈만큼 성경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종합해 놓은 사람은 거의 없다. 칼빈은 26살에 기독교 강요를 쓰면서 성경을 어느 곳에서든지 자유자재로 인용했다. 성경을 인용한 횟수를 보면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기독교 강요 전체에서 신약 4,330번, 구약 2477번이나 인용할 만큼 성경에 능통했으니 실로 칼빈은 성경의 천재였다. 그렇게 쓰여진 칼빈의 「기독교 강요」가 종교 개혁 당시의 개신교도들에게 정신적인 기둥이요, 신앙의 표준 문서였다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였다.</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제임스 몽고메리 보이스 역시 개혁 신학의 출발점을 16세기 종교개혁의 전통에 둔다. 그는 “오직 성경, 오직 그리스도, 오직 은혜, 오직 믿음, 오직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다섯가지 오직의 원리”가 개혁 신학의 기초라고 주장한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보이스에 의하면, 개혁 신앙의 출발점은 종교 개혁의 5대 솔라이며, 그것을 가장 철저하게 추구하는 신앙을 개혁 신앙으로 부른다. 이런 주장들을 종합해보면, 개혁주의란 성경을 사랑하고, 성경에 충실한 신학 전통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성경에 바탕을 둔 역사적 신앙고백을 받아들이는 신앙 전통이기도 한다.</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그런 면에서 한국 교회는 처음부터 개혁주의로 출발했다. 한국 초대교회가 얼마나 성경을 사랑했는지 모른다. 한국 초대교회에서 성경 공부 집회로 열렸던 사경회는 1890년 언더우드(H. G. Underwood) 선교사의 사랑채에서 가졌던 성경 공부 집회가 그 효시였다. 그후 성경 공부 집회가 폭발적으로 확산되었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1904년 선교회 보고에 의하면, 당시 한국 기독교인 전체의 60%가 이 사경회에 참가했다고 하니 초대 교회의 성경 사랑의 열기가 얼마나 뜨거웠는지 짐작할만 하다. 한국 초대교회의 성경 사랑 정신은 종교 개혁자들의 그것과 견줄만하다.</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종교 개혁자들 역시 누구보다도 성경을 뜨겁게 사랑한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성경을 삶과 사역의 표준 문서로 간주했고, 성경의 권위를 최고로 두었다. 가령, 칼빈이 보여준 성경에 대한 경외감은 상상을 추월한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칼빈이 제너바 시에서 개혁자로 나섰는데 최초의 공식 직함이 〈성경 봉독자 장 칼뱅〉이었다. 칼빈을 비롯한 개혁자들이 대부분 그렇게 살았다. 개혁주의는 성경이 가라는데까지 가고, 성경이 멈추라는 곳에서 멈추는 신학적 전통이요, 신앙 방식이다.</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5095603561292.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 </p></div><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b>3. 개혁주의 영성신학의 정당성</b></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개혁주의가 성경을 바탕으로 한 신학 전통이요, 신앙 방식이라면 개혁주의 영성은 성경에서 출발하여 성경 안에서 형성된 영성을 말한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개신교에서는 ‘영성’이란 용어에 담긴 캐톨릭의 색체 때문에 영성이란 말 자체에 거부감을 표시해 왔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특히 일부 신학자들은 칼빈 신학의 경건 중심성 때문에 ‘칼빈의 영성’이란 말은 신학의 방법론에서 중대한 오류를 범한 것이라고 이의를 제기하기도 한다. 소위, 개혁주의에서는 칼빈이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영성’이란 단어를 사용하기 보다는 ‘경건’이란 개념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칼빈이 사용하지 않았다고 개혁주의에서 ‘영성’이란 용어를 채용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주장은 논리적인 모순이다.</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가령, 성경에서는 삼위일체란 용어가 한번도 등장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통신학에서는 목숨을 걸고 삼위일체의 교리를 지키기 위해서 싸워왔다. 그렇다면 개혁신학에서도 영성 신학적 접근은 얼마든지 가능하지 않겠는가?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더욱이 칼빈의 입장 자체가 개혁신학의 절대성을 견지하지 않는다. 그는 신학이 도그마의 울타리로 제한되는 것을 경계했다. 개혁신학은 끊임없이 개혁되어야 한다. 말씀이 가라하면 가고 멈추라하면 멈추는 것이 개혁신학의 기본적인 입장이다. 개혁신학의 범주는 절대 불변의 것이 아니다.</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개혁주의 영성은 신비한 상태나 은사를 지향하지 않는다. 종교적인 열심이나 의를 내세우지도 않는다. 현실을 떠난 수도원적인 색체는 더욱 아니다. 세속적인 영성은 초인적인 훈련과 정신 집중으로 초월의 세계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한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하지만 개혁주의 영성에서는 아무리 노력해도 인간은 하나님의 세계에 도달할 수 없다는 전제로부터 시작된다. 인간이 죄로 오염된 상태로는 초월자이신 하나님을 만날 수 없다. 부패한 심령으로는 거룩하신 하나님께 가까이 나갈 수도 없다. 다만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일 뿐이다.</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개혁주의 영성의 출발선은 하나님의 은혜에 있다. 인간과 하나님과의 만남은 그리스도의 중보 사역과 성령의 은혜로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영성이란 하나님과 교제를 통해서 공동체에 영향을 끼치는 영적인 속성을 의미한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여기에서 영성의 핵심은 성령으로 변화된 사람이 하나님과 나누는 교제에 있다. 하나님과 나누는 교제를 통해서 매일 삶 속에서 그분의 형상을 드러내 보여주는 영적 실제가 진정한 영성이다. 개혁주의 영성은 삶의 현장에서 날마다 거룩을 추구한다. 매일 죄를 죽이며 말씀대로 살아가는 경건을 소망한다. 개혁주의 영성은 삶 속에서 매 순간 그리스도처럼 사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이다.</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5095603749326.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  </p></div><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b>4. 개혁주의 영성의 두 기둥</b></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개혁주의 영성의 두 기둥은 기록된 계시의 말씀과 십자가다. 기록된 말씀을 통하지 않고는 하나님을 알 수 없으며, 십자가의 은총이 아니면 하나님을 만날 수 없다. 말씀과 십자가가 없으면 하나님과의 교제도 불가능하다는 전제가 개혁주의 영성의 출발선이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성경에 의하면, 진정한 영성은 하나님과의 생동감 넘치는 교통으로부터 시작된다. 하나님과의 교통은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그분의 성품을 닮아가게 만들고, 거룩한 삶의 열매를 맺게 해 준다. 이 성화의 사역은 성령의 도우심으로만 가능하다. 그런 면에서 영성은 성령의 열매요, 삶 속에서 드러나는 거룩한 영향력이다.</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영성의 현장은 혼란하기만 하다. 혹자는 영성이 휘청거리고 있다고 표현할 정도다. 나는 3년 전 11년간의 담임 사역을 접은 후 영성의 현장들을 돌아볼 기회가 있었다. 그 이전에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8년간 영성을 가르치면서 세속적인 영성을 비평할 뿐 현장을 볼 수 없었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그런데 막상 영성의 현장들을 보면서 그 심각함이 수위를 넘어선 것을 느꼈다. 우선, 영성이 신비적으로 기울러가고 있는 것이 뚜렸했다. 세속적인 영성도 개신교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일반적인 의미에서 영성은 신의 세계에 이르려는 종교심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인간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가? 성경에서 말하는 영성의 스타팅 포인트는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세속적인 영성은 나무나 자연스럽게 인간이 신의 세계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한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심지어 사람의 마음을 비우면 하나님의 임재의 절정을 맛볼 수 있다는 주장으로 영성의 세계를 혼란케 하고 있다. 과연 그런가? 놀랍게도, 성경에는 사람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길은 하나의 길 외에는 없다고 한다. 예수 그리스도! 그분을 통하지 않고는 누구도 하나님을 만날 수도 없고, 가까이 접근할 수조차 없다,</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초월 명상을 통해서 신의 세계에 이를 수 있다는 뉴에이지 영성, 영적 은사와 표적을 구하는 은사 중심의 영성, 사회의 개혁과 발전을 주장하는 사회 변혁의 영성 등이 우리 시대의 영성의 현실이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이런 현장에서 나도 많은 체험을 해보려고 시도했지만 결국 나는 성경을 벗어날 수 없었다. 장로교 합동측에서 자라 신학에 입문한지 32년 동안 배우고 들어서인지 성경을 벗어난 시도들은 금방 분별할 수 있었다. 그후 다시 성경을 자세히 보니까 사도들의 영성의 교과서는 역시 성경이었다. 성경은 영성의 울타리였다.</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5095604248392.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  </p></div><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말씀과 함께 개혁주의 영성의 또 하나의 기둥은 십자가라는 것은 나의 분명한 체험이요, 간증이다. 너무나 어리석게도 나는 십자가가 개혁자들의 신학의 뿌리요, 신앙의 바탕이라는 사실을 간과해버렸다. 영성의 거장들을 탐구할 때도 십자가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못했으니 그것은 내가 범한 중대한 신학적인 과오였다. 나중에 성경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성경 전체가 십자가의 보혈로 흥건히 적셔진 것을~~~!!!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너무나 부끄럽게도, 나는 신앙 생활을 시작한지 40년 만에 그 놀라운 십자가를 발견했다. 50년을 십자가 없는 종교인으로 산 셈이다. 결국 나의 신학에는 십자가가 없었고, 신앙에도 보혈이 없었다. 영성을 가르치거나 글을 쓸 때도 십자가가 없었다. 그러니 목양에도 십자가 없는 목회로 내 종교적 욕정을 충족시키며 살았던 것이다.</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그러다보니 목회 성공이 내 인생 최고의 목표였다. 그런 식으로 나는 성공의 노예였고, 세속의 종이었다. 내 인생에 하나님은 없었다. 말로는 칼빈주의를 가르쳤지만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지 않고 내 힘으로 목회와 신학에 성공하려고 했으니 하나님을 안믿었던 겪이다. 그런 불충한 나를 하나님은 버리지 않고 다시 불러 주셨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나는 주의 특별한 은총 가운데서 십자가의 빛을 체험했다. 실로 내가 체험한 십자가 사건은 바울의 다메섹과 같은 일생 일대의 사건이었다. 그렇다고 나의 십자가 사건이란 신비적이거나 특별한 표적이 아니다. 나의 체험은 내 가슴으로 십자가의 은총에 감격하여 울고, 회개하면서 10여개월 정도를 매일 10시간 정도의 기도와 세 차례의 예배로 보낸 특별한 기간에 주어졌다.</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십자가의 보혈의 은총이 아니면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다는 것을 그때 비로소 깨달았다. 전에는 지식으로만 알던 십자가를 그 눈물의 광야에서 비로소 가슴으로 느꼈다. 이전에는 신학적으로만 알았던 십자가를 고통의 터널을 지나면서 심장이 터질 듯 깊이 깨우쳤다. 그놀라운 사건들 앞에서 나는 울고 또 울었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매일 기도와 말씀, 그리고 금식과 눈물로 10여개월을 보내는 중에 십자가의 사랑을 깨달았다. 그 광야 시절 나는 짐승처럼 육적으로 살았던 죄들을 회개하면서 “변찮는 주님의 사랑과”의 찬송을 수백, 수천번을 불렀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십자가의 보혈의 은총을 깨닫고 보니 날마다 내 심령에 십자가의 보혈을 뿌려 정결케 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었다. 전에는 나의 의를 자랑하고, 내 공로를 내세웠으나 십자가 사건 후에는 벌레같은 죄인임을 깨닫게 된 것이다. 밤을 세워 통곡하고 울어도 죄를 씻어낼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보혈의 강수에 젖어 긴 시간을 보냈다.</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지금도 새벽마다 기도 시간 때 보혈의 찬송을 몇 번씩 부르면서 회개하고 있다. 그러고보니 십자가의 보혈의 은총이 아니면 하나님과의 교제도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결국 십자가 영성은 나의 체험에서 나온 신학적 유산인 셈이다. 십자가 영성을 체험한 후 나는 2009년 9월 27일 서울 독산동에 하늘양식교회를 개척 설립했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2010년 고난 주간에는 “십자가 영성을 회복하라”는 책을 통해서 참회록을 쓰면서 다시 한번 십자가 영성을 정리했다. 십자가의 보혈만이 하나님과 교제의 통로라는 것을 고백하면서 십자가 신학과 교리 체계를 세웠다. 십자가 영성의 성경적 기반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있다.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요6:53).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십자가의 보혈의 공로가 아니면 하나님과 교제가 불가능하다는 의미이다. 그렇게 체험한 십자가의 보혈이 내가 체험한 개혁주의 영성의 뿌리요, 기둥이다.</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 </p><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5095606039094.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  </p></div><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b>5. 십자가와 부흥</b></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기독교의 십자가 중심성은 구약에서부터 시작된다. 죄로 타락한 인류를 구속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 창세기에 너무나 선명하게 그려져 있다.</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라”(창3:15).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의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창3:21).</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하나님께서는 구원의 계획을 수 천년 전에 준비하셨다. 잃어버린 영혼을 되찾기 위한 구속 드리마의 각본을 미리 준비하신 것이다. 성경은 죄인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서이다. 구약에서는 장차 오실 예수님을 증거하고, 신약에서는 이미 오신 예수님을 증거한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하나님의 때가 이르자 하나님께서 어린 양이신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셨다. 하늘의 영광을 버리시고 세상에 오신 예수님은 어린 시절부터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아셨다. 하나님의 마음에 담긴 십자가를 보신 것이다. 그러기에 공생애 동안 내내 십자가를 마음에 두고 사역하시다가 마침내 죽음의 십자가를 지셨다.</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예수님의 삶은 십자가의 삶이었다. 십자가에서 못박혀 죽으셨다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체험한 바울도 십자가가 그의 신앙과 신학의 핵심이었다. 바울에 이어 4천여권나 되는 방대한 저서를 남겨서 정통 신학을 집대성해 준 어거스틴도 십자가를 강조했다. 어거스틴은 십자가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십자가는 그리스도가 자신의 사랑을 세상에 전한 설교단이었다.”</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어거스틴 이후 기독교를 움직인 거장들은 모두 십자가의 사람들이었다. 토마스 아 캠퍼스는 「그리스도를 본받아」에서 십자가 중심의 신앙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그리스도인은 십자가에서 도망칠 수 없다. 십자가를 피한다면 이미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가 아니다. 그대가 밖으로 도망쳐도 거기 십자가가 있고 안으로 숨어도 거기서 십자가를 볼 것이다. 위로 올라가도 십자가가 기다리고 밑으로 파고들어도 십자가가 있을 것이다.”</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종교 개혁자들도 끊임없이 십자가를 외쳤다. 루터는 십자가의 중요성을 이렇게 표현할 정도였다. “성경을 짜면 피가 나온다. 구약에는 소와 양과 비둘기인 짐승의 피가 흐르고, 신약에는 예수님의 피가 흐른다.” 루터의 신학은 십자가 신학이었다. 그의 신앙도 십자가 신앙이었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루터는 “십자가만이 우리의 신학이다”라고 외칠 정도로 십자가를 강조했다. 그는 당시 성경의 가르침을 벗어난 카톨릭을 향해 “십자가의 복음, 십자가의 은총”을 외치면서 종교 개혁을 단행했다. 그에 의하면, 십자가 신앙만이 완전한 신앙이요, 십자가 신학만이 완전한 신학이었다. 루터에게, 십자가는 성경의 요약이요, 신앙의 핵심이였다. 그에게는 십자가만이 만물의 시금석이었다.</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칼빈도 십자가의 신앙을 강조했다. 칼빈은 “갑작스러운 회개”를 경험한 후 심령이 뜨겁게 불타오르는 체험을 했다. 그는 시편 주석 서문에서 자신의 체험을 이렇게 고백했다.</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너무 완고하게 이 로마교의 미신에 몸과 마음을 바쳤기 때문에 그 깊은 수렁에서 빠져나오기란 실로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갑작스런 회개를 통해서 마음이 완악하기로는 누구보다도 더 강하였던 나의 모든 생애를 정복하여 복음을 가르치는 마음이 불붙게 하였다.”</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칼빈이 십자가를 통해서 뜨거운 회개를 경험했다는 것을 입증해주는 기록이다. 그후 그의 신앙과 신학의 중심에는 항상 십자가가 있었다. 그가 평생 동안 주창했던 경건의 기초도 십자가였다. 그가 추구한 성화의 출발선도 십자가였다. 그의 신앙과 신학의 최고 정점은 항상 십자가였다. 그는 십자가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그리스도의 십자가에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고,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에도 드러난다. 왜냐하면 한 장엄한 극장에서처럼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헤아릴 수 없는 선하심이 온 세상에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피조물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 비추신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그러나 십자가에서보다 더 밝게 비친 곳은 아무 데도 없다. 그 십자가에서 만물을 깜짝 놀라게 하는 변화가 있었고, 모든 죄가 완전히 말소되었다. 십자가를 통해서 구원이 회복되었으니 십자가 안에서 온 세상이 새로워지고 모든 것이 훌륭한 질서로 회복되었다.”</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이처럼 개혁자들이 남겨둔 보배로운 유산은 분명 십자가의 신학이요, 십자가의 신앙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의 개신교도들은 십자가를 잃어버린 듯하다. 신앙에 십자가가 사라졌고, 신학에도 십자가가 상실된 것 같다. 각 도시마다 교회를 알리는 십자가가 수없이 많이 세워졌지만 정작 십자가의 구속과 보혈은 희미할 뿐이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개혁자들의 후예임을 자처하면서 개혁신학을 추구하는 사람들초자도 십자가를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다. 신학자들도 생명력 넘치는 십자가의 신학을 전수해 주지 못한 것 같다. 목회자들에게도 십자가는 성공을 위한 발판이 될 뿐 목양과 설교의 뿌리가 되지 못한 지 오래인 듯하다. 마치 개혁자들이 추구한 십자가라는 알맹이를 놓쳐버린 채 불순물로 포장된 개혁신학이라는 껍데기만 붙들고 있는 겪이다.</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오늘 날 십자가는 그런 식으로 외면당하고 있다. 목회자들이나 신학자들, 그리고 평신도들 할 것없이 대부분 십자가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것 같다. 이상하리만큼 성경의 핵심이요, 개혁자들이 남겨준 소중한 유산인 십자가를 등한시하고 있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정통 신학의 심장부라고 할만큼 중요한 십자가를 외면하고 있다. 심지어 부흥을 외치는 곳에서조차 십자가가 천대받고 있는 실정이다. 많은 사람들이 부흥을 위해서 구호를 외치고, 조직을 짜고, 예산을 세우고, 사람들을 동원하면서도 십자가는 강조하지 않고 있는 모습이 역력하다. 하지만 부흥의 원천이 십자가에 있다는 것이 성경과 역사의 교훈이다.</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기독교 역사를 보면, 부흥이 있었던 곳에는 항상 십자가가 있었다. 그리스도의 보혈이 뿌려진 곳에는 변화가 있었고, 생명이 있었다. 지금도 십자가의 보혈이 있는 교회는 생명력이 넘친다. 그리스도의 피가 흥건히 뿌려진 곳에는 항상 권능이 있다. 십자가를 붙들면 영혼이 살아난다. 심령이 회복되고, 교회도 생기를 얻는다. 그것은 성경과 역사가 명백하게 입증해 준 사실이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초대교회의 부흥의 현장에는 그리스도의 피묻은 십자가가 세워져 있었다. 17세기 청교도들의 부흥, 18세기 조지 휘트필드와 웨슬리의 부흥, 미국의 조나단 에드워즈의 대각성 운동, 19세기 스펄전의 부흥, 스코틀랜드의 부흥, 20세기초 웨일즈의 부흥, 평양대부흥 등 모든 부흥의 출발선은 십자가였다.</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이처럼 부흥 운동의 이면에는 항상 피묻은 십자가가 있었다. 부흥은 십자가 앞에서 거룩한 삶과 성결이 수반될 때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그러기에 부흥을 기대하려면 먼저 십자가로 돌아가야 한다. 십자가가 없으면 부흥도 없고, 은혜도 없다. 십자가의 영성만이 부흥에 이르는 지름길이다.</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5095604662024.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  </p></div><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b>6. 결론</b></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기독교 역사는 성령 하나님께서 일하신 역사(歷史)였다. 말씀이 있는 곳에는 늘 성령님의 역사(役事)가 일어났고, 십자가의 보혈이 바로 선포된 곳에는 언제나 부흥이 있었다. 말씀과 십자가는 성령님의 역사를 일으키는 방편이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개혁주의 영성의 두 기둥인 말씀과 십자가를 통해서 일어날 불꽃같은 역사를 기대하면서 심벌에 말씀, 십자가, 불꽃, 그리고 비둘기를 담았다. 성령 하나님은 하나님과 사람을 견고하게 묶어주는 끈이요, 교회 공동체를 한 지체로 연결해 주는 고리다.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개혁주의 영성을 가르치며, 개혁주의 영성신학을 정립하기 위해서 설립된 RSA는 교회 공동체의 부흥과 세상 속의 영향력, 그리고 세계 선교를 지향할 것이다. 교회 부흥은 비둘기 같은 성령님의 능력으로 가능하며, 열방을 품고 비상(飛上)하는 비둘기 같은 성령님의 도움으로 세계 선교를 완성할 수 있음을 믿으면서 비둘기 같은 성령님을 사모한다. 우리 함께 영성의 정상을 향하여 힘차게 전진해보자.</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개혁주의 영성아카데미 강좌를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또 돌려드린다.</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송삼용 목사/ 하늘양식교회, 개혁주의 영성아카데미 원장</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color: rgb(58, 50, 195);">[강사 프로필]</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color: rgb(58, 50, 195);">총신대학교(B.A.)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M.Div.)</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color: rgb(58, 50, 195);">영국 트리니티대학 대학원(M.A.in Theological Studies.)</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color: rgb(58, 50, 195);">미국 풀러신학교 박사 과정 중(D.Min.,cand.)</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color: rgb(58, 50, 195);">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강사 역임(개혁주의 영성신학 강의 8년)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color: rgb(58, 50, 195);">현, 하늘양식교회 담임목사</span><span style="color: rgb(58, 50, 195); 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color: rgb(58, 50, 195);">    개혁주의 영성아카데미 원장</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color: rgb(58, 50, 195);">    </span><span style="color: rgb(58, 50, 195); 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6px;">RSA미션 대표</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color: rgb(58, 50, 195);">    크리스천포커스 발행인</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color: rgb(58, 50, 195);">저서: 영성의 거장을 만나다, 십자가 영성을 회복하라</span></p><p style="text-align: justify; "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color: rgb(58, 50, 195);">      찰스 스펄전의 목회광맥 외 34권</span><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 color: rgb(58, 50, 195);"></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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