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포분석] 극심한 총신대 위기, 긴박한 정이사 과제

[크포분석] 극심한 총신대 위기, 긴박한 정이사 과제: 현재 총신대가 직면한 위기는 심각한 수준이라는 여론 팽배해. 대내외적으로 드러난 총신의 위기는 총회와 총신의 미래와 직결된 문제, 이는 정이사 출범을 앞둔 시점에 정이사들의 긴박한 과제; 2021.03.20 17:43 입력

원동현 기자 nicehhyun@hanmail.net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6162270140065.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1965년에 건축된 사당동 총신대학 신축건물   </div>“총신은 총회의 신학교다”. 이는 예장합동이 100여년간 주창하고 실현해 온 명제로 마치 민법상 관습법과 같은 역할을 해 왔다. 총신이 총회의 신학교라는 명제는 관습법적 역할 뿐만 아니라 총회 규칙으로 정해 놓은 강행 규정이기도 하다.    총신에 대한 총회의 지도 감독권은 총신의 역사만큼 유구하다. 총신의 역사는 1901년 대한예수교장로회 공의회가 교역자 양성을 위해 신학교를 설립하기로 결의한 후 평양에 세운 조선예수교장로회신학교가 그 뿌리다.  1912년 총회가 설립된 후에는 교단의 목사 후보생 양성을 위해 신학 교육을 위탁한 교단 신학교로 자리매김 되었다. 그후 총회는 산하 기관으로써의 지위를 부여한 후 총신에 대한 지도 감독권, 이사 파송권, 인준권 등의 권한을 총회 규칙에 못박아 두었다(제4장 제13조).  총회와 총신의 연관성은 이처럼 100여년의 역사 가운데서 마치 관습법과 같은 역할 외에도 총회 규칙으로 정해진 강행 규정으로써 법적인 지위 관계가 명확하다. 따라서 총신은 총회의 신학교이면서도 동시에 헌법과 장로교 정치원리에 의한 동일체의 원리처럼 같은 정체성을 추구해 왔다.  이런 전제 하에 비춰진 총신의 위기는 총회의 의기요, 곧 교회의 위기다. 더욱이 총신의 위기는 총회와 총신의 미래와 직결된 문제이다. 따라서 정이사 출범을 앞둔 시점에 총신의 위기를 정밀하게 분석하는 것은 총회와 총신 발전에 시의적절한 과제이기도 한다.  첫째, 훼손되고 있는 개혁신학 정체성 총신 교수들은 앞을 다투어 늘 개혁신학을 주창해 왔다. 그런 현상들은 무척 고무적이다. 하지만 최근 총신에서 벌어진 각종 행태는 개혁신학에 반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인 사례들은 다음과 같다 ①WCC지지 옹호했던 S교수 의혹(임시이사 체제 前) ②총장과 교수협 소속 교수들이 정이사 후보 추천 과정에서 여성 목사안수를 지지하는 S목사 추천 개입 의혹  총신 총장과 교수협 교수들에 의해 S 목사가 정이사 후보 추천에 개입한 의혹이 불거졌다. 문제는 S목사가 여성목사 안수에 대해 개인적으로 지지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상황에 있다. 물론 개인적인 입장이 문제될 것은 없다. 하지만 여성 목사 안수 입장은 대단히 민감한 부분으로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  수년 전 총신 교수들 사이에서 여성 목사 안수에 대한 논란이 일어나 총회적으로 신학 사상을 조사한 바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여성 목사 안수에 지지 입장을 밝힌 인사가 총신대 정이사가 된다면 향후 논란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그런 차원에서 보면 이번 정이사 후보 추천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총장, 교수협 교수들의 행보는 논란의 여지가 있어 보이는 부분이다. 총신의 신학 정체성을 두고 설왕설래할도 있는 주제이기도 하다. 일각에서 나온 우려는 여성 목사 안수에 지지 입장을 밝힌 인사의 정이사 진출은 교단의 개혁신학 정체성에 반한 행보가 아니냐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거기에다 최근 총회 실행위원회에서는 총신대 총장,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들, 원우회 임원들의 정이사 후보 추천 개입으로 인해 총회 헌법과 총신대 법인 정관 그리고 총회의 개혁신학 정체성을 훼손한 결과를 가져왔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심지어 최근 모 노회에서는 총회 임원회에 총신대에서 벌어진 총장, 교수협 소속 교수들, 원우회 임원들을 중징계하도록 청원하는 공문까지이미 총회 임원회에  접수한 상태로 전해지고 있다.  이처럼 교단 내부에서 벌어진 논란의 핵심 요지는 총신대 총장과 교수협 소속 교수들이 교단 정체성에 반한 여성 목사 안수 지지입장을 밝힌 S목사를 정이사 후보로 추천하는데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실제로 S목사는 CBS방송 특강에서 “나는 개인적으로 여성 목사 안수에 지지한다”입장을 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아래 관련 영상 관련 영상 22분 34초) [CBS 성서학당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 (S 목사)] <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4j37kYNaVB0)">https://www.youtube.com/watch?v=4j37kYNaVB0)</a>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교단 인사들은 총신대가 총회의 신학 정체성을 훼손한 일에 앞장선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S목사의 총신대 정이사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살상들은 총신 교수들이 총회와 총신이 100년간 지켜온 개혁신학의 정체정을 정면으로 도전하고 훼손하는 일을 서슴치 않고 있다는 것을 반증해 준다.   특히 만약 S목사가 여성 목사 안수를 지지하는 입장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정이사로 활동할 경우 총신의 신학 정체성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들이 나오고 있다.  이같은 우려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서 최근 총회 신학부가 주최한 신학정체성 선언 준비위위원회에서 소강석 총회장과 배광식 부총회장은 현재 교단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복음주의 노선을 경계하는 메시지를 전하여 주목을 끈 바 있다.  이처럼 제105회기 총회장과 부총회장이 총회와 총신의 신학 정체성으로 개혁주의 노선을 강조한 것은 의미심장한 일이며, 향후 교단을 개혁신학으로 견고히 세울 것이라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다. 그런 상황에서 여성 안수에 대한지지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S목사의 정이사 활동 방향은 신학적으로나 정치적으로 매우 험란해 보인다.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6162283584056.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_총신 지도자 4인 명신홍 박형룡 박윤선 이상근 박사   둘째, 쏟아진 불법들과 부정 의혹들 개혁신학은 구호나 외침 혹은 입으로만의 신학이 아니다. 적어도 개혁신학은 삶의 신학이다. 칼빈을 연구한 존 H. 리스에 따르면 칼빈의 신학은 이론적인 학문이 아니라 실천적인 학문이다. 그런 맥락에서 보면 현재 총신에서 벌어진 각종 상황들은 이미 개혁신학을 벗어난 행태들이라는 지적들이 나온지 오래다. 위에서 밝힌 총신의 신학 정체성에 직결된 부분 외에 아래와 같이 각종 불법 부정 의혹들이 쏟아지고 있는 것은 총신의 위기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실례들이다. 아타깝고 가슴 아픈 일들이다.   ①불법 승진으로 신대원 주요보직을 꿰찬 K교수 의혹 ②교수협의회 소속 교수들이 폭로한 J교수의 3천만원 뇌물 사건 의혹   [총신대 교수협, 총장 뇌물 3천만 보직 매매 등 성명서 발표]<a href="http://www.christianfocus.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3&no=4839">http://www.christianfocus.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3&no=4839</a> ③불법 인사 채용 의혹에 휩싸인 법인과 Y과장 ④불법 인사 채용을 알선한 의혹받고 있는 신대원 K 주요 보직교수  ⑤무보직 직원들에게 보직 수당 불법 지급한 공금 횡령 의혹⑥팀장이 아닌 처장과 실장에게 팀 운영수당 불법 지급한 횡령 의혹 ⑦교원(교수)에게 지급하는 교수 연구비를 직원인 기획조정실장에게 지급하여 연구비 횡령 의혹 이런 불법 부정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는 것은 두 눈을 의심하게 하며,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 부분이다. 이처럼 총신대를 부정 불법의 터전으로 만든 장본인들이 누구인지 총회에서는 전수조사를 하여 무너진 총신대를 다시 회복시켜야 한다는 여론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혹자는 올해 봄노회 때 대대적인 노회 헌의로 총회가 나서서 각종 부정과 불붑, 부패 실상을 전면 조사처리하여 정이사들로 하여금 총신대를 바로 세워가도록 결의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정말 망가지고 있는 총신을 다시 세워야 할 책무가 제106회 총회와 전국노회 그리고 총신 법인 정이사들에게 주어진 샘이다.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6162285019056.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셋째, 위기에 직면한 재정 압박  지난 해 이재서 총장은 언론을 통해서 “대학의 절대 절명한 위기속에 매년 30억원의 추가재정이 마련되지 않으면 총신대의 발전과 내년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원하는 평가결과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아래 언론 보도 참조)   [대학평가 앞둔 한국 대학총장의 절규 "30억원 더 필요해요"]<a href="http://www.usline.kr/news/articleView.html?idxno=15492">http://www.usline.kr/news/articleView.html?idxno=15492</a> 이런 상황인데도 총신은 교수들 직원들은 태평성대로 보인다. 총신대가 극심한 재정 위기에 처했는데도 교수들이 수 년간 밀린 2억을 찾아 주머니만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그런 실상은 당시 임시 이사회 회의록과 제보를 바탕으로 총신대 교수들이 4년간 밀린 수당으로 2억여원을 챙긴 것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총장과 교원인사처장은 밀린 수당 청원 기안 작성을 거부한 직원을 전보 발령시키는 등의 갑질과 위계(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혹은 직권남용 등의 의혹까지 제기했다. 학교 재정이 어려워 전국 교회에 손을 벌려 도움을 구하더니 그런 후원금으로 자신들의 주머니를 채운 것이 아니냐는 또다른 의혹을 제기하면서 사태의 심각성을 제기하여 눈길을 모았다. 총신대, 재정 위기라더니 교수들 주머니만 챙겼다<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5DVvq9VFsok&t=313s">https://www.youtube.com/watch?v=5DVvq9VFsok&t=313s</a> 총신대 교수들, 재정 위기 중에 수당 2억 챙겨<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wy2L3R7g1ZY&t=8s">https://www.youtube.com/watch?v=wy2L3R7g1ZY&t=8s</a> 교수들의 이같은 실상에 이어 직원들까지 나서서 임시이사회에 임금 협상안을 상정하여 통과시켜 12.1%를 인상시켜 뱃속만 채운다는 비난까지 나왔다는 상황이 언론에 보도되었다.  이는 교수들에 이어 직원들까지 임시이사회 체제를 이용하여 자신들이 원하는 바를 하나씩 챙기는 모양새라는 분석이다. 직원들의 임금 협상안 12.1% 인상은 재정 상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결국 학교가 빚더미에 앉게 될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오기도 했다. 총신대, 교수들은 주머니 챙기고 직원들은 뱃속만 채워<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nWV0GNkd7J0&t=27s">https://www.youtube.com/watch?v=nWV0GNkd7J0&t=27s</a> 이처럼 극심한 재정 위기의 원인에 대해 사분위에서 총신대의 문제점은 방대한 운영이라는 지적을 내놨다. 이런 지적은 대학 경영의 전문가도 같은 입장을 밝혔다.  현재 총신대와 신대원 박사과정 및 각종 과정의 총 인원은 4500여명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런 정도의 규모라면 약 80여명이면 족히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하지만 현재 총신대 직원은 130여명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런 상황인데 지금도 수시로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그런 식으로 총신에 대한 교단의 지도 감독이 허술한 틈을 타서 임시 직원 채용 등으로 방대한 운영이 엄청난 재정 문제를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6162285369725.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넷째, 원칙이 무너진 행정 체계 총신대의 행정 시스템이 원칙 없이 일회성, 단회성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대학 행정을 그런 식으로 운영했다니 믿어지기 않는 정황이다. 하지만 지난 해에 벌어진 인사보직 이동의 현황을 보면 사태가 심각하다.  이재서 총장이 취임 후 1년 10개월간 재직하는 사이 13개의 주요 보직에 31명의 교수를 임면하는 등 인사 발령을 빈번하게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보직 임명시 2년의 임기를 정하여 발령했음에도 11명의 교수가 보직 면직되거나 또는 사직했다니, 대학 행정이 흔들리는 원인이 바로 이 부분이지 않느냐는 여론이 터져 나오고 있다(아래 표 참조). [이재서 총장 재임 임기 보직자 변동 사항] * 대학부총장: 김지찬 - 하재송 - 손병덕* 신대원부총장:  이관직 - 김창훈* 통합대학원장: 정희영 - 김성욱* 인사처장: 김창훈 - 이희성* 기획실장: 유정욱 - 조기현* 교목실장: 박형대 - 정승원 - 함영주* 경건훈련처장: 김요섭 - 정승원 - 박영실* 대학교무처장: 하재송 - 허계형* 교육복지처장: 이희성 - 정대현 - 김정희* 신대원교무처장: 김희석 - 문병호* 신대원학생처장-목회훈련지원처장: 박철현 - 박현신 - 김희석* 개혁신학연구처장: 박영실 - 이상웅* 미래지식교육처장: 이성희 - 라영환* 총무지원처장: 문철 - 이경립 - 윤화수 * 보직 면직 및 사직자 리스트:  김지찬, 하재송, 이관직, 정희영, 유정욱, 박철현, 박현신, 박형대, 김요섭, 정대현, 이성희, 문철, 이경립, 구자봉(비서실장), 강신구(비서실장) 김희석(교무지원처->보직사임->목회훈련지원처장),  박영실(개혁신학연구처->경건훈련처장)   </div></div><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6162283199816.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다섯째, 교단을 배척한 반총회적인 행위들  교단적인 차원에서 정체성 훼손 다음으로 심각한 문제는 총장과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들의 흐트러진 교단성 문제를 꼽을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임시이사 체제를 이용하여 교단과 상의없이 각종 규정을 임의로 바꾼 것이다.  가령 교단에서 마음을 모아 백만기도 후원금으로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집중 후원해 오던 아름다운 전통을 깨고 교단 몰래 규정을 임의로 바꿔 총신대가 교단을 떠난 것이 아니냐는 여론에 휩싸인 부분이다.  지난 해 총신대는 백만기도 후원금 규정 중 사랑의 식권 등 장학금 지원 명목을 빼고 건축비, 직원 확보, 일반 경상비 등으로 바꿨다. 또한 총신대 재단(운영) 이사장이 맡아오던 본부장을 삭제한 후 총장이 당연직 본부장을 맡도록 개정하면서 총회와 상의없이 진행한 것이 확인되었다.  총신대, 교단 떠났나(?) 백만기도후원 규정 교단 몰래 바꿔<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GZaiTD9lg4Y&t=339s">https://www.youtube.com/watch?v=GZaiTD9lg4Y&t=339s</a> 총신대 총장과 부총장 및 신대원장과 보직교수들은 임시이사 체제를 이용하여 총회의 지도 없이 각종 규정들을 임의로 뜯어 고쳤다. 몇 년 전 보직 교수들은 “전 재단이사들이 총회의 지도 없이 정관을 임의로 고쳤다”는 이유로 퇴출에 앞장 서면서 목소리를 높여왔다.   그런데 지금은 자신들이 보직을 맡아 총신 교권을 손에 쥐더니 전 재단이사들과 똑같이 총회의 지도나 상의없이 임의로 각종 규정들을 바꿔 버린 것이다.  가령, 신대원 목사후보생(목회학석사과정 M. Div.) 정원을 30명 줄이면서 총회와 상의나 지도를 일체 받지 않았다. 그리고나서 교단 몰래 임의로 규정을 개정한 후 슬그머니 총회 임원회에 보고하듯이 공문을 보냈다. 이는 중대한 실책이요, 총회의 지도를 거역한 행위다. 임시이사 체제라고 하지만 총회가 위탁하여 맡은 목사 후보생 정원을 줄일려면 총회와 미리 상의하고 공론화 시킨 뒤에 처리해도 될 일이었다. 그런데 교단을 배척한 채 임의로 결정해 놓고 나중에 통보하는 식은 꼭 前 재단이사들이 정관을 교단 몰래 개정한 것과 다를 바 없는 행위에 다름 아니라는 것이다.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6162292780876.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뿐만 아니라 총신대 신대교원 인사규정을 교수들의 연구 업적 성과를 약화시키도록 개정해 버린 정황도 포착되었다. 총장과 보직교수들은 임시이사 체제의 틈새를 노리고 교단과 상의없이 교수들의 연구 성과를 약화시키도록 인사 규정을 슬그머니 개정한 것이다.  심지어 총회의 지도 감독 없이 직원 인사규정도 멋대로 개정해 버렸다. 본래 직원 인사규정 제2조에 명시된 직원의 자격은 “본 대학교에 근무하는 모든 직원은 본 교단의 무흠한 세례교인이어야 한다”였다.  그런데 이 규정에서 “본 교단의”라는 문구를 삭제하고 “무흠 기독교 세례교인”으로 개정한 것이다. 이렇게해서 총신대학교 직원이 감리교 기장측 성결교 자유주의 신학 할 것없이 기독교 세례교인이면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도록 개정해 버렸다.  또한 同2조에 명시해 두었던 “단,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외 타교단 소속 출석시 6개월 이내에 출석교회를 본교단 소속 교회로 옮겨야 한다”는 규정까지 삭제했다. 이는 과거에 배우자가 우리 교단 소속 목사가 아닐 경우에도 교직원 채용 자격을 박탈한 엄격한 기준을 정했던 총신대의 교단성을 무너뜨린 개악 규정이라 할 수 있다.  총회가 총신대에 돈이나 대주는 물주? 아님 봉?<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TrHBJMwbeik&t=74s">https://www.youtube.com/watch?v=TrHBJMwbeik&t=74s</a> 이처럼 총장과 보직교수들은 임시이사 체제의 취약점을 이용하여 교단과 상의없이 맘대로 각종 규정을 개악 개정하는 등의 행위를 서슴치 않았다. 이런 규정들을 개정할 때 교단의 지도나 상의도 없이 임의로 개정했다는 것은 전 재단이사들이 교단과 상의없이 정관을 개정한 것과 다를 바 없는 탈교단적인 행위라는 분석이다.   <div align=""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6162306508686.jpg" width="68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1983년에 완공된 총신대 양지캠퍼스 건물     </div>여섯째, 정치총장, 정치교수, 정치학생 등장 우려 총신대는 전통적으로 교단 정치의 각축장이었다. 총신대 재단 이사나 운영이사장을 거친 인사들 중에서 총회장 부총회장을 거친 현존 인사들이 15명이다. 그만큼 총신대는 총회의 정치 1번지였다.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총신대를 둘러싼 교단 정치가 총장 교수협 교수 드리고 원우회를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다는 분석이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지난 해 임시이사회에 "총장을 이사로 선임하려는 안건"을 내놔 교단에서는 비상이 걸린 바 있다. 총장의 이사 선임은 설립 교단의 정서와 정치 활동에 반한 행위라는 것이 주요지였다. 그 동안 총신대 이사는 총회 정치권의 3구도에서 5명씩 배정되었는데, 총장이 이사로 선임된다면 총회 정치권의 3구도 배정이  무너지게 됨으로 분쟁의 요인된다는 우려가 나온 것이다. 총신대 총장 이사 선임이 교단 분쟁의 단초?<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aZFfmXSTXzM">https://www.youtube.com/watch?v=aZFfmXSTXzM</a> 그후에도 총장의 정치 행위를 비판하는 시각들이 여기저기서 쏟아졌다. 그런 가운데서 이번에는 총장이 정이사 후보로 추천을 받기 위한 또 다른 정치 행위 소문에 휘말렸다. 거기에다 총신대학교 총동창회장과 신대원 총동장회장 등과 사전 회동하면서 대학평의회 몫 정이사 후보 추천에 개입했다는 의혹까지 나왔다. 실제로 총회 실행이사회에서 공개된 당시 상황에서 총장의 셀프 추천 과정에서 복지학과 양혜원 교수의 동의와 대학 총동창회장 박성규 목사의 재청으로 총장이 정이사 후보로 추천되었다. 그러자 대학 총학생회는 회의 중에 즉각 총장의 셀프추천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논평] 총신대 총장 정치행위 풍문을 우려한다<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z5QYUkA5HWs&t=151s">https://www.youtube.com/watch?v=z5QYUkA5HWs&t=151s</a> 또한 신대원총동창회 관계자는 대학 평의회가 정이사 후보를 추천하는 과정에서 총신측에서 이미 다 작업을 해 놓은 바람에 어쩔 수 없었다는 진술까지 나와 총장 및 교수협 소속 교수들의 정치 활동에 혀를 내두른 적이 있다. 반면 총회장과 총신 정상화추진위원회는 정치 배제, 공정성, 학생들과의 약속 준수 등을 지키면서 정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그 결과 이재서 총장, 하재송 교수 외 교수협 소속 교수들과 원우회 임원 등은 이번 정이사 추천과정에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면서, 총신 100년 역사상 최초로 정치총장, 정치교수, 정치학생이라는 오명을 쓰게 되었다.  이들은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교갱 인사들 추천에 개입한 후 전현직 임원 배제 등의 성명서와 교육부에 제출한 것으로 지목된 진정서 등의 영향으로 총회의 몫 이사들이 대거 탈락되고, 교갱협의 약진을 이루어 냈다는 평가다.  결과적으로 교갱협 소속 목사들이 대거 추천되어 이사 후보자로 선임되었고, 총회 임원이었던 김종준, 김종혁, 박재신 목사 등은 낙마, 배광식, 김한성 목사는 추천부터 배제되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지금까지 총신의 위기에 대해 다양한 각도에서 상황을 진단했다. 이제 위에서 드러난 총신 상황을 더욱 정밀하게 분석 파악한 후 총신을 바로 세우는데 기여할 장본인들은 조만간 출범할 정이사들의 몫이다.  향후 법인의 정이사들이 마음을 모아 총신 개혁을 위해 기여함으로써 100년 역사의 총신을 견고히 세워주길 당부한다. 모든 정이사들이 반드시 가슴에 새겨야 할 대명제는 “총신은 총회의 신학교”라는 것을 기억하길 바란다.  </div>송삼용 목사/ 하늘양식교회, 크리스천포커스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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