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포논평] 정치 초보들의 과욕과 실책 그리고 교갱협 자중지란(自中之亂)

[크포논평] 정치 초보들의 과욕과 실책 그리고 교갱협 자중지란(自中之亂): 송삼용 목사, "교갱협 소속 이사들의 초보 정치행각으로 인해 교갱협이 자중지란이 벌어졌으니, 교단 정치에 뜻을 둔 인사들은 더 이상 과도한 욕심으로 총회 정치판을 훼손하지 말고 교단 정치의 ABC부터 차분하게 배우라"고 촉구; 2021.04.30 17:12 입력

이승재 기자 scanman78@naver.com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6197693740541.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자중지란(自中之亂)이다. 구글 사전에 의하면, “같은 패 안에서 일어나는 싸움”라는 의미다. 최근 벌어진 총신대 법인이사장 선거판 상황을 두고 나온 사자성어가 바로 교갱협의 자중지란(自中之亂)이라는 의미다.  이사장 선거가 무산된 후 교단 정치권 및 각 언론에서 다양한 평가들이 나왔다. 가장 주목할만한 평가는 교갱협의 핵심 간부로부터 나온 “패거리 정치”였다. 이같은 평가는 소위 이사장 자리를 놓고 교갱협이 의기투합했다거나 뜻을 모은 적이 없다는 의미에서, 동시에 이사장 자리에 욕심을 낸 것은 개인적인 차원이었지 교갱협의 연합된 뜻은 아니었다는 해명 차원에서 나온 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사장 자리를 차지하려는 교갱협 소속 이사 및 그 주변 몇 이사들의 과욕으로 인해 드러나 지나친 선거 운동, 이사회 당일 아침에 벌어진 불법 선거 운동 의혹, 그리고 여성 이사들의 표를 구걸하듯 하면서 총회와 총신 그리고 목사의 자존심을 무너뜨리는 인본주의 소행 등을 종합하여 내린 평가가 패거리 정치였다. 총회헌법과 총신정관에 의하면, 총신 법인의 여성 이사는 불가하다. 그런 불가한 현실은 눈을 감은 채 사실상 해당 사항이 없는 총회장의 이중직을 두고 이사들을 설득하려는 취지였던지 김기철 이사는 후보에 나선다는 입장을 이미 공표한 후 예비 후보 자격으로 선거 당일 아침에 이사들 단톡방에 모 언론의 기사를 뿌렸다.  김기철 이사의 이같은 행위는 불법 선거운동에 해당될 수 있다는 법리 다툼은 차치하더라도, 개혁신학에 비춰보면 해서는 안될 실책이었다. 하여 신앙과 신학 그리고 칼빈주의 정치관에 의거 김기철 이사는 당연 후보에서 사퇴해야 한다. 아니면 누군가가 사법으로 가서 옳고 그름을 판단해 볼지도 모를 일이다. 그만큼 법인 이사회 이사장 예비후보의 사전 선거운동 의혹은 진중한 사안이다.  김기철 이사의 사퇴 이유는 더 있다. 지난해 김 이사는 전서노회 총대 투표에서 말석을 차지했다. 노회 관계자들이 전한 바에 의하면, 당시 김 이사는 자존심이 상했던지 총대 포기 선언을 했다. 그래서 노회장과 노회 회원들 및 장로 총대들은 그런 줄 았았다고 한다.  거기에다 정읍성광교회 내에 위치한 전서노회 사무실을 빼라고 노회에 공문까지 보냈다고 한다. 결국 전서노회는 사무실을 따로 마련했다. 김 이사의 총대 탈락 소식은 전국의 이슈였다. 지방에서 정치권 맹주 역할을 해 온 교회의 담임목사가 꼴찌 총대에다 총대 사퇴 사건이 벌어지자 교단 정치권에서는 술렁거렸다.  그 사건 후 김 이사의 정치 생명이 종결되었다는 불길한 예상이 나오기도 했다. 지금도 전서노회 관계자들은 김 이사가 당시 총대로 갔는지 안갔는지도 모르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긴박하게 치러진 총회였던 탓이었다. 그런데 최근 노회 관계자들에 의해서 김 이사의 꼴찌 총대 및 총대 사퇴 문제를 해결해 준 이가 당시 소강석 부총회장이었다는 말이 나왔다.  소 부총회장으로서는 군산제일고등학교 선배 입장이고, 전북 지역의 정치를 위해서 나름 어떤 계산이 있었을지 모르지만, 화합의 차원에서 전서노회 모 인사에게 김 이사가 총대로 나와야 한다고 당부했다는 것이다.  사실 여부를 떠나 노회원들은 당시 부총회장의 은덕으로 총대로 나갔다고 알고 있었다. 그런 상황이었는데, 김 이사가 총회장의 이사장 자격을 박탈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았다는 것은 윤리상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교단 정치적으로 말하면 소 총회장에게 입은 은덕을 배신으로 보답한 정치 행보는 과거 백박허를 중심한 허 사단과 그 후예들이나 하던 패거리 정치의 모형이라는 평가다.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6197701847966.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과거 백박허를 중심한 허 사단이 총회와 총신을 장악할 때 그 수하의 5인방(김정호, 김상윤, 윤익세, 이형만, 이종철 -크포의 평가임을 밝힘)은 결국 배신의 정치로 지금은 산산조각 난 상태다. 그 중에서 이종철은 증경총회장이며 총신재단이사장을 불법으로 면직출교시킬 때 기소장을 낭독하여 배신의 정치 라인에 섰지만 지금은 슬그머니 임원의 자리를 꿰찼다 정계규 역시 총신대의 자존심을 무너뜨린 채 역사를 훼절한(같은 노회의 김동권 목사를 제85회 총회장 명단에서 삭제한) 사건을 주도한 백벅허의 심부름꾼으로 총신 운영이사들을 징계할 때 기소장을 낭독하여 배신의 정치에 앞장섰다. 그러더니 지금은 슬며시 임원의 자리에 앉아 있다.  그런 식으로 김기철 이사는 신앙과 신학적 차원에서 불법 선거운동 의혹에 휘말리고, 도덕을 내팽게친 채 배신의 정치를 펼쳤다. 그 결과 김기철 이사 뿐만 아니라 송태근, 이규현, 화종부(친교갱 분류), 이광우(모언론에서 좌파로 분류) 이사들이 펼친 정치 행각에 대해 교갱협 핵심 인사들로부터 패거리 정치였다는 평가를 받고 말았다.   교갱협 내부로부터 받은 패거리 정치 평가에 이어 모 교갱 핵심 인사는 "김기철 이사는 안된다"는 평가를 내놨다. 급기야 오정호 목사까지 총신 이사장에 총회장 추대를 강력히 주장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거기에다 교갱협에 속한 모 이사 역시 김기철 이사는 더 이상 안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같은 교갱협의 실상을 보면 여지없는 자중지란(自中之亂)이다.  총신 이사장은 교단 정치권 내에서 매우 중요한 자리다. 총신 재단 이사장과 이사 출신 중에서 총회장 부총회장을 역임한 현존하는 인사가 15명이다. 그 정도로 총신은 정치 일번지였다. 이는 총회 정치권에서 총신 이사장 및 이사들이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이 그만큼 크다는 말이다.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6197781442954.jpg" width="68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그런데 문제는 100여년의 정치 역사의 방향을 바꿔 놓은 인사들이 총신대 총장과 교수협 교수들이다. 총장과 교수협 소속 교수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성스러운 지성의 힘으로 세속 정치술의 계략을 발휘하여 총회 정치에 개입했다. 그들에게는 학자의 양심이나 지성적 신사도는 털끝만큼도 찾아 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신대원장은 세속 대학에서나 볼 수 있는 불법 승진 의혹에 휩싸인 채 동료 교수 보복에 앞장섰다. 뿐만 아니라 교수회의 참석 규정을 바꿔서 산업협력 교수들의 자격을 박탁하더니, 자신들이 입맛에 맞는 교수에게 보직을 주기 위해서 규정을 다시 바꾸는 등 제멋대로였다.  임시이사 체제가 끝나갈 무렵에는 전직 이사 반대, 전현직 총회임원 반대 등을 외치면서, 성명서 발표, 교육부에 진정서 제출 등의 정치 행위로 총회 정치의 판을 깨버렸다. 그런 모습을 본 교단 인사들은 총장과 일부 교수들이 정치꾼이 되어 버렸다는 지적들을 쏟아냈다.  더욱이 총장과 교수협 소속 교수들은 교갱협 소속 인사 추천을 위해 안간힘을 쏟았다. 총장은 그 일에 앞장섰으며 교수협 소속 교수들은 그 하수인 역할을 했다. 이제 총장과 교수협 소속 교수들 그리고 임시이사 체제 하에 각종 규정을 임의로 뜯어고친 신대원장을 비롯한 보직교수들은 제106회 총회에서 엄중한 조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갱협 이사들이 많이 들어오면 총회 정치의 벽 쯤이야 거뜬히 넘어설 수 있다는 식의  계산이었을지 모르지만, 그건 어림없는 착오일 뿐이다. 교단 정치권에는 100년간 전수되어온 정치 고수급들이 여전히 버티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총장과 교수들이 그토록 교갱협을 의지하고, 사학법을 의존한다면, 이제 총회 정치권은 특단의 정치술로 승부를 내걸지도 모를 일이다. 곧 정치 총장과 정치 교수들이 속한 노회에 해총회 행위의 죄목으로 면직 조치를 지시하여 총신에서 영구 퇴출시켜서 총신을 살려야 한다는 전략이 바로 그것이다.  최근 이웃 통합측 총회에서 장신대 총장을 승인하지 않았다는 사실도 꼭 기억해야 할 일이다. 하물며 숱한 정치로 장자 총회의 자리를 지켜온 교단 정치권이 세속 정치와 탐욕에 오염된 정치 총장과 정치 교수들을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는 노릇이 아닌가!  분명히 짚고 넘어갈 것은 총장과 교수들의 과도한 정치로 인해 총회 헌법과 총신 정관에 없는 여성이사까지 들어오게 되었으니, 총회의 정체성을 훼손한 행위에 대해 당연히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동시에 임시이사를 끌어들인 총회의 인사들에 대해서도 엄중한 조사를 감행해야 한다.  총회 헌법과 정관에 의거 이사직을 맡을 수 없는 여성 이사들이 들어온 책임은 근본적으러 총신에 임시이사들을 끌어들인 그들에게 있지 않는가! 총회는 총신에 임시이사들을 불러들인 인사들에 대한 엄중한 평가로 다시를 그런 불행이 없도록 해야 한다.  아무튼 교갱협 소속 이사들의 초보정치 행각으로 인해 내부 자중지란(自中之亂)의 정황이 분명해 졌으니, 교단 정치에 뜻을 둔 인사들은 더 이상 과도한 욕심으로 총회 정치판을 훼손하지 말고 정치의 ABC부터 차분하게 배우시라. 교단 정치는 썩은 영성이나 과도한 욕심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지략과 정략 그리고 오랜 정치 연륜과 삶의 영성으로 하는 법이다! 송삼용 목사/ 하늘양식교회, 크리스천포커스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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