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영석, “아버지 나무”, '어머니 손길'

시인 김영석, “아버지 나무”, "어머니 손길":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시인 김영석 장로(증경부총회장)가 부모님을 생각하며 지은 “아버지 나무”, "어머니 손길" 시(詩) 소개; 2018.05.25 17:26 입력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5272361509448.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사진: 시인 김영석 장로의 가족들이 일산 호수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div>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시인 김영석 장로(증경부총회장)가 부모님을 생각하며 지은 “아버지 나무”, "어머니 손길" 시(詩)를 소개한다.    김 장로는 <한국아동문학연구회>에서 동시·동요 작가로 등단, <서울문학>에서 시인으로 등단, <공무원문인협회>에서 수필가로 등단, <한국아동문학연구회에서 아동문학가로 등단한 문필가다. 현재는 한국문인협회 서울지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아버지 나무                   춘남  김영석   아버지가 심어 놓아 아버지 나무라한다. 어느 봄날 아버지는 상수리나무 한 그루 사오셨다 과일나무 많이 심으시면서 나 이 세상 떠나면 너희들 따먹을 것이라고 먼 훗날 손주 ㆍ증손주들 생각하시는지 밤나무.감나무.대추나무를 심으셨다.  사계절 눈보라 비바람 속에도 잘 자라 주는 상수리나무오늘도 오가는 길목에 이 처럼 잘 자라 고운 단풍 만들고 살랑 바람에 나무잎 흔들리는 외로운 상수리나무아버지 나무라 부른다 아버지, 우리 아버지 그 토록 자식사랑 자랑해 오신  우리 아버지가 보고 싶어 진다.     어머니의  손길 춘남 김영석 기나긴밤 지세우며뜨게질 한올 한올 엮으시던고운주름 지닌  어머니 시래기 섶에 한숨말리고서러움 삭히시던 뒷뜰 장독대 삭풍에 패인 초가지붕 아래꽃바람 서서히 불면 오려나 감자 달래 냉이 바글바글 끊는 청국장 저 소리 돌속 깊은샘  길어올린두례박 손길 둥지 떠난 눈망울이여 !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5272364715806.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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