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에서 온 편지/ 신춘식 선교사의 인도 NLC 신학교, 지역교회 사역

땅끝에서 온 편지/ 신춘식 선교사의 인도 NLC 신학교, 지역교회 사역: 2011.10.26 15:02 입력 | 2011.11.06 07:03 수정

“하나님 없이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우리 없이 하나님은 일하시지 않으신다.” -어거스틴- (Without God, we cannot. Without us, God will not.)-Augustine , Church Father 354-430- 인도 땅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img alt="" style="MARGIN: 10px 0px; CURSOR: pointer" onclick="go_org_img('20111026154758_1718.jpg')" border=0 align=middle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news/20111026154758_1718.jpg" ;> “나의 나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고전15:10)라고 고백한 사도바울의 고백이 세월의 흐름속에서 더욱 실감하며 나의 고백이 되어 감을 느낍니다. 선교지에서 자주자주 깨닫는 것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며, 동역자들의 보이지 않는 기도의 힘이라는 사실에 감사드립니다. 혼자가 아니라 멀리서 기도로 함께해주시는 고마운 분들이 있기에 날마다 주님이 주시는 일을 감당할 수 있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늘 기도로 물질로 동역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인도 땅에서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행하신 일들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신학교 소식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NLC(New Life College)신학교는 1학기를 마치고 2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10월 6일부터 11일까지 기말고사, 그리고 12일과 13일은 Sports Activities 가 있었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에게는 마음껏 젊음을 발산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서로서로 운동을 통해서 하나되는 은혜를 경험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미래의 목회자들인 신학생들은 인도의 각주와 인근 네팔, 미얀마, 스리랑카, 부탄 등 여러나라에 온 학생들로 서로 문화와 언어가 다르지만 학교생활을 통해서 동료애와 그리스도안에서 동역자임을 배웁니다. 특별히 수업 중간 매일 드려지는 경건의 시간과 저녁식사 전에 드리는 예배를 통해서 영적으로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는 시간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img alt="" style="MARGIN: 10px 0px; CURSOR: pointer" onclick="go_org_img('20111026151521_4091.jpg')" border=0 align=middle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news/20111026151521_4091.jpg" ;> <img alt="" style="MARGIN: 10px 0px; CURSOR: pointer" onclick="go_org_img('20111026151544_6024.jpg')" border=0 align=middle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news/20111026151544_6024.jpg" ;> <img alt="" style="MARGIN: 10px 0px; CURSOR: pointer" onclick="go_org_img('20111026151605_0741.jpg')" border=0 align=middle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news/20111026151605_0741.jpg" ;> 학문뿐만 아니라 경건의 훈련을 통해 미래의 사역자로 준비되어 가고 있습니다. 저는 이들과 함께하는 것이 행복합니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한국에서 오랫동안 청년사역을 통해서 배우고 경험한 일들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이때를 위해서 준비시켰다는 사실에 감사를 드립니다. 대부분 가난하고 힘든 상황속에서 신학수업을 받는 이들을 상담하며, 위로하고 말씀을 통하여 비전을 심어주고 기도해 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들이 계속해서 믿음 안에서  성장하고 학문과 영성이 준비된 사역자들로 세워지도록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목회자 세미나 훈련 소식 지난 9월 21일에 지역교회 목회자 세미나 훈련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주 10월 26일 목회자 세미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힌두교와 무슬렘의 나라에서 이들이 목회를 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주님의 은혜가 없이는 감당할 수 없는 영적인 치열한 싸움이 매일매일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별히 우리가 세미나로 모이는 교회가 위치하고 있는 지역은 무슬렘의 지역으로 항상 영적긴장감이 감도는 곳입니다. 교회주변으로 거의 무슬렘 사람들이 살고 있기 때문에 목회자 세미나를 할 때면 더욱 기도의 중요성을 실감합니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엡6:12). 인도의 목회자들은 생활적인 면에서도 대부분 가난합니다. 신분적으로도 낮은 계층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통해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역사를 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통해서 지혜로운 자를 부끄럽게 하시고, 약한 자를 택하여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시며, 세상에 천한 자들과 멸시받는 자들을 통해서 있는 자를 폐하시는 분이십니다(고전1:227-28).   <img alt="" style="MARGIN: 10px 0px; CURSOR: pointer" onclick="go_org_img('20111026152310_2910.jpg')" border=0 align=middle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news/20111026152310_2910.jpg" ;> 모임은 주로 찬양과, 기도, 말씀 그리고 점심식사교제로 이루어 집니다. 힌두교의 나라에서 같은 믿음을 가지고 같은 목회의 길을 가고 있는 동역자들의 모임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이들에게는 엄청난 위로와 힘이 됩니다. 그래서 오토바이나 버스를 이용해서 먼 곳에서 아침 일찍 출발하여 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와서 함께 기도하고 찬양하고 말씀듣고 교제하는 것은 그들의 목회에 새로운 활력소가 됩니다. 목회자 세미나를 인도할 때마다 요한복음 6장의 말씀의 오병이어 기적이 생각납니다. 말씀  듣고 예수님께서  그들이 기진할까봐 그냥 돌려 보내지 않고 다 배불리 먹이신 은혜로운 말씀에 착안하여 세미나 후에 항상 점심을 준비하여 대접합니다. 이들을 통해서 영혼을 살리고 세우고 보내는 사역이 계속해서 인도땅에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지역교회 소식 하나님께서 기도한 대로 목회자 세미나에 참석한 목사님들의 여러교회를 방문할 기회를 계속 주셨습니다. 주일은 이들이 목회하는 곳을 직접 방문하여 말씀을 전하며 은혜로운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이들이 목회하는 현장을 알아야 이들에게 영적으로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교회형편을 알게 되기 때문에 더 구체적으로 기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img alt="" style="MARGIN: 10px 0px; CURSOR: pointer" onclick="go_org_img('20111026152512_9920.jpg')" border=0 align=middle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news/20111026152512_9920.jpg" ;> <img alt="" style="MARGIN: 10px 0px; CURSOR: pointer" onclick="go_org_img('20111026152549_9122.jpg')" border=0 align=middle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news/20111026152549_9122.jpg" ;> 어떤 교회는 건물이 있어서 예배드릴 공간이 있지만 가정집에서 예배를 드리는 교회도 많습니다. 비좁은 공간에 옹기종기 모여 더운 날씨에 땀을 흘리면서 예배들 드리다 보면 발 냄새, 땀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처음에는 냄새 때문에 현기증이 나고 구토와 두통이 심했는데, 지금은 많이 익숙해져 있습니다. 함께 예배함이 기쁨과 즐거움이 됩니다. 지난 10월 2일 방문한 여호수아 목사님이 목회하는 은혜교회도 좋은 공간에서 예배드리는데, 너무 좁아서 마당공터에 확장공사를 한다고 합니다. 필요한 것들이 공급되고 많은 사람들이 예배드리는 예배처소가 지어지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회란 앞으로 도래할 하나님 나라의 증거로서, 잃어버린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창조된 새로운 공동체이다.”라고 말한 찰스 콜슨의 말대로 인도지역교회를 통해서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는“(눅19:10) 역사가 인도 땅 구석구석 계속 되기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회 외에 어떤 기관도 공동체도 인류를 구원하는 메세지를 줄 수 없으며, 어두운 시대일수록 교회가 세상의 유일한 소망이기 때문입니다. 가족소식 인도땅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가족이 건강하게 살아가게 하심을 찬양합니다. 윤호, 윤서, 의호는 학교생활 잘할 고 있습니다. 특별히 큰 아들 윤호는 7학년으로 8월 달부터 우리가 사는 곳에서 8시간 거리에 있는 헤브론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선교사 자녀를 맡아주는 학교로 좋긴 하지만 부모와 떨어져 있어야 하는 아픔이 있습니다. 처음 아이를 기숙사에 데려다 주는 날, 큰아들 윤호는 부모님이 걱정할까봐 앞에서는 웃고 뒤돌아서서 눈물을 훔치면서 가는데 그 모습이 안쓰러웠습니다. 돌아오는데 저와 아내의 눈에도 눈물이 고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얼마나 잘 적응하는지 친구들도 사귀고 잘 지내고 있다고 오히려 부모를 안심시키는 모습에 대견스럽기 까지 합니다.  둘째 윤서는 요즘 책 읽는 재미에 푹 빠져 사는 것 같아요. 막내 의호는 한국어 실력이 아직 만족할 단계는 아니지만 제법 잘 읽습니다. 쓰는 것은 아직도 서툴지만 많은 진전을 보이고 있는 것 같아요. 부모님 따라 낯선 곳에서 낯선 아이들과 공부하고 놀아야 하는 이들이지만 그래도 건강하게 잘 자라주고 학교생활 잘하는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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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MARGIN: 0px; WIDTH: 570px" align=center><img alt="" onclick="go_org_img('20111026154638_0479.jpg')" border=0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news/20111026154638_0479.jpg" ;> 
<DIV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15px; MARGIN: 0px 5px 5px; LETTER-SPACING: -0.04em; COLOR: #333; FONT-SIZE: 11px"><ACRONYM>▲ 신춘식 (최명란 윤호 윤서 의호) 선교사 가족</ACRONYM></A></DIV></DIV></DIV>
 아내는 한번 손상된 폐가 조금만 무리하거나 먼지와 매연에 자주 노출되면 여전히 힘들어 하기 때문에 여전히 조심하고 있습니다.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천식이 있어 간간히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사도바울의 고백대로 나의 약함이 주님의 강함이기 때문에 오히려 기도하게 됩니다. 아내는 내년1월부터 음악학교를 열어 아이들에게 음악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찬양을 가르치는 사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것들이 준비되고 채워지길 기도합니다. 모든 영광 하나님께 돌립니다. 오직 주만 영광 받으소서!!! 인도에서 신춘식 선교사(최명란 윤호 윤서 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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