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C특집] 로제타 홀, 한국 여성 교육의 개척자

[CFC특집] 로제타 홀, 한국 여성 교육의 개척자: 한국기독교 여성 지도자 100인, 한국의 근대화의 초석을 세웠고, 한국교회가 견고히 뿌리를 내리는데 큰 역할을 한 분들; 2021.02.16 23:57 입력

김찬 기자 chantouch@naver.com

</p><div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 dotum"><span style="font-size: 16px;"><br></span></font></div><div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NanumGothic, dotum; font-size: 12pt;"></span><font face="NanumGothic, dotum"><span style="font-size: 16px;">CFC가 특집으로 "한국기독교여성지도자 100인을 만나다"를 제작했다. 이 영상의 대본은 "한국기독교 여성 인물사"로  출판된 정정숙 박사(총신대 명예교수)의 산고로 내놓은 작품인데, 저자와 함께 역사적 유산을 널리 알리기로 하고 유튜브로 제작했다. </span></font><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 dotum"><span style="font-size: 16px;"><br></span></font></div><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 dotum"><span style="font-size: 16px;">여기에 소개하는 한국기독교 여성 지도자 100인은 한국의 근대화의 초석을 세웠고, 한국교회가 견고히 뿌리를 내리는데 큰 역할을 한 분들이다. 이 영상을 통해서 고귀한 역사가 널리 확산되기를 바라면서 영상과 대본을 보도한다. </span></font></div><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 dotum"><span style="font-size: 16px;"><br></span></font></div><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 dotum"><span style="font-size: 16px;"> 로제타 홀, 한국 여성 교육의 개척자</span></font></div><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 dotum"><span style="font-size: 16px;"><br></span></font></div><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 dotum"><span style="font-size: 16px;">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병원 개설하고</span></font></div><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 dotum"><span style="font-size: 16px;">여자맹아학교 세워 새로운 광명을 주다</span></font></div><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 dotum"><span style="font-size: 16px;"><br></span></font></div><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 dotum"><span style="font-size: 16px;">기독교가 이 땅에 전래된 후 전도, 교육, 의료사역이 조화롭게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교회를 세우기 전에 학교와 병원을 세운 것은 아주 귀한 선교전략이었습니다.</span></font></div><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 dotum"><span style="font-size: 16px;"><br></span></font></div><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 dotum"><span style="font-size: 16px;">당시 이 땅의 의료시설은 극히 미미하였고 여성과 어린이를 위한 의료시설은 백지상태였습니다. 스크랜톤 의사는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여성과 어린이를 위한 병원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어머니 메리 스크랜톤에게 이야기하자 그도 동감을 했습니다.</span></font></div><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 dotum"><span style="font-size: 16px;"><br></span></font></div><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 dotum"><span style="font-size: 16px;">그래서 미국 감리교 여선교부에 여의사 파송을 청원하자 1887년에 2명의 여의사를 파송해 주었습니다. 1887년에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여성만을 위한 병원이 개설되었는데 그 병원이 바로 보구여관(保救女館)이라는 유명한 병원입니다. 그 위치는 오늘날 동대문에 있는 이화여대 부속병원의 심프슨 홀과 젠센기념관 중간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여성을 질병으로부터 구해주고 보호해 주는 여자의 집'이라는뜻의 보구여관은 명성황후가 지어준 이름입니다.</span></font></div><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 dotum"><span style="font-size: 16px;"><br></span></font></div><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 dotum"><span style="font-size: 16px;">선교부에서 여의사 선교사를 모집한다는 광고를 내자 많은 젊은 여의사들이 한국에 선교사로 가겠다고 지원을 했고, 그 중에 메타 하워드( Meta Howard)가 1877년에 한국에 파송되었습니다.</span></font></div><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 dotum"><span style="font-size: 16px;"><br></span></font></div><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 dotum"><span style="font-size: 16px;">하워드는 1887년부터 1889년까지 3,500명의 여성 환자를 진료했으며 그의 의술이 탁월하여 '양교자' , '귀녀' 로 불릴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혼자서 감당하기에는 너무 힘들어서 과로로 철수했습니다.</span></font></div><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 dotum"><span style="font-size: 16px;"><br></span></font></div><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 dotum"><span style="font-size: 16px;">그 후임으로 온 여의사가 로제타 셔우드(Rosseta Sherwood)입니다. 1890년에 한국에 온 그는 한국기독교회사와 한국의학사에 괄목할 만한 업적을 남겼습니다. 그는 1892년 6월에 의료선교사로 온 제임스 홀(William James Hall)과 결혼하여 '홀 부인' 으로 불렸습니다 (이하 '홀 부인'이라고 표기합니다).</span></font></div><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 dotum"><span style="font-size: 16px;"><br></span></font></div><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 dotum"><span style="font-size: 16px;">홀 부인은 우리나라 최초의 간호학교와 맹아학교를 세웠으며, 평양부인병원의 설립자이자 '여성 의학반'을 개설하여 여성 의사를 배출하였는데, 그 가운데는 이화학당을 졸업하고 미국 볼티모어 여자의과대학을 나온 박에스더(본명 김점동) 와 일본과 북경을 누비며 의료활동을 한 김애희 등이 있습니다.</span></font></div><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 dotum"><span style="font-size: 16px;"><br></span></font></div><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 dotum"><span style="font-size: 16px;">홀 부인은 한국에 온지 10개월 동안에 2,500명의 환자를 진료하며 그들을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1892년 제임스 홀과 결혼하였고, 이들 부부는 1894년에 사역지를 평양으로 옮겼습니다.</span></font></div><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 dotum"><span style="font-size: 16px;"><br></span></font></div><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 dotum"><span style="font-size: 16px;">홀 부인은 평양부인병원을 세워서 진료를 시작할 때 한국의 여의사 박에스더도 동참시켰습니다. 제임스 홀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교사 생활을 하였고, 신학과 의학교육을 받았으니 선교사역의 전영역을 감당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였습니다.</span></font></div><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 dotum"><span style="font-size: 16px;"><br></span></font></div><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 dotum"><span style="font-size: 16px;">1895년 청일전쟁이 일어나자 환자의 수가 급증하였고, 콜레라가 유행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갔습니다. 홀 부부는 자신의 몸을 가리지 않고 진료에 매달렸습니다. 그러나 누가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제임스 홀 선교사가 콜레라에 걸려서 생명을 잃었습니다.</span></font></div><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 dotum"><span style="font-size: 16px;"><br></span></font></div><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 dotum"><span style="font-size: 16px;">이 일은 당시의 사회와 교계에 큰 충격이었습니다. 홀 부인은 선교기금과 부의금을 모아서 홀 기념병원(TheHall Memorial Hospital)을 세우고 의료선교사 포웰 (Edward Forwell)로 하여금 의료사역을 계속하게 했습니다.</span></font></div><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 dotum"><span style="font-size: 16px;"><br></span></font></div><p><font face="NanumGothic, dotum"><span style="font-size: 16px;">홀 부인은 일시 귀국하면서 박 에스더를 미국에 데려가서 본격적으로 의학교육을 받게 하여 정식의사가 되도록 준비시켰습니다. 그는 1897년가을에 두 아이와 함께 한국에 돌아와서 서울의 보구여관에서 일하다가 평양으로 가서 부인병원을 운영하고, 여자맹아학교를 세워서 이 땅에 새로운 역사를 기록하였습니다.</span></font></p><p>  </p><div align=""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6134871747746.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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