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 목사, “한 가문 2명 부총회장” 기록 세울까?

김종혁 목사, “한 가문 2명 부총회장” 기록 세울까?: 김종혁 목사(울산노회), 제108회 부총회장 후보로 등록, 3일 총회 본부에서 울산노회 관계자들과 83회 동창회원들 그리고 전국에서 모여든 50여명의 지지자들의 응원을 받으며 등록 서류 일체를 제출; 2023.07.04 08:49 입력

김종춘 기자 chun5250@hanmail.net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6884280572988.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김종혁 목사가 제108회 부총회장 후보로 등록했다. 3일 총회 본부에서 울산노회 관계자들과 83회 동창회원들 그리고 전국에서 모여든 50여명의 지지자들의 응원을 받으며 등록 서류 일체를 제출하였다.  이날 김종혁 목사가 부총회장 후보 등록을 마치자 총회를 봉사해 온 김 목사의 가족력이 눈에 띤다. 김 목사의 외할아버지는 영덕군 지품면 지품교회 전도사로 봉사하면서 평양신학교 입학하기 위해 서울에 머물다가 3.1.운동을 목격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3.18 영해 만세운동을 주도했던 김세영 애국지사였다.  김세영 전도사는 그후 평양신학교를 마치고 목회하다가 총회 부총회장을 두 번이나 역임하였다(제45회/ 제51회). 제51회 부총회장 시절에는 손계웅 목사(제53회 총회장)에게 양보하는 바람에 총회장에 오르지 못하였다.  김 목사의 부친은 총신을 56회로 졸업한 후 총신대 운영이사회 부이사장, 총회 출판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7-80년대 총회의 법통으로 알려진 김상중 목사다. 김상중 목사는 대구노회장을 역임하는 등 영남지역의 정치를 대표한 인물이었으며, 1985년 교단에 만연된 교권을 청산했던 제70회 정화총회 때 영남지역 개혁의 선봉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처럼 김 목사는 총회의 개혁신학 정체성을 파수하고, 칼빈주의 정치의 선두에 서서 활동하면서 부총회장을 두 번이나 역임한 외할아버지와 총회의 법통으로 법과 원칙을 준수하며 총회 정화와 개혁의 선봉장으로 활동하던 부친의 영향 하에 성장하였다. 그 영향으로 인해 김 목사는 어린 시절부터 외할아버지와 부친으로부터 총회의 개혁신학 파수, 총회 법질서 회복 등의 정신과 사상 및 신학이 자연스럽게 몸에 베겨있다. 이같은 특별한 가족력에 힘입어 김 목사가 “한 가문 2명 부총회장”이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총회 100여년 역사상 한 가문에서 부총회장을 2명 배출한 예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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