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 S교수, KCI학술 등재지 논문 공동저자로 36번 이름 올려

총신대 S교수, KCI학술 등재지 논문 공동저자로 36번 이름 올려: 송삼용 발행인(크리스천포커스·교회법신문), "총신대 S교수가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린 KCI학술 등재지 논문 36편을 일일이 확인한 후 심층 분석을 마치고. 7회의 기획 특집으로 보도할 예정"이라고 밝혀; 2023.06.17 20:29 입력

김종춘 기자 chun5250@hanmail.net

<div align=""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6870001230297.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총신대가 제22대 총장 취임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선포하여 예장합동 소속 전국교회와 성도들을 비롯한 총신대 구성원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호사다마(好事多魔)인지 총장 취임식 날에 단행한 교원 보직발령이 여론의 도마에 올라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논란의 중심에 선 교원은 총신대에서 주요 보직을 받은 S교수다. S교수는 한국연구재단 KCI학술 등재지 논문 공동저자로 7년간 36회나 이름을 올려 총신대 교수들과 학계 인사들을 놀라게 했다. 일반적으로 한국연구재단 KCI학술 등재지 논문은 교수 채용·승진 등의 연구 업적을 평가하는 기준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대학이나 교수들은 연구 실적을 평가받기 위해 KCI학술 등재지 혹은 등재 후보지에 단독 저자 혹은 공동저자로 연구 논문을 게재한다. 보통 연구 논문 게재는 연1회 정도이며, 특별한 경우 그 이상이 되기도 한다.  그런데 S교수가 연구 논문의 공동저자로 7년간 36번이나 참여하여 학술지에 게재했다는 것이 알려지자 그 진실성 여부를 떠나 해당 교수의 ‘연구윤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서 ‘연구윤리’란 교수나 학자 등 연구자가 연구를 신청하고, 수행하며, 그 결과를 보고하는 과정에서 지켜야 할 원칙이나 행동양식을 가리킨다(김성열, “연구윤리, 무엇이 문제인가?”, 「이슈진단 및 분석」, 대학교육, 2014).  교수나 학자 등의 '연구윤리'와 관련하여 한 매체는 “대학교수들의 연구윤리 불감증 참담하다”는 주제의 사설에서 그 실상을 아래와 밝힌 바 있다(법률저널, <a href="http://www.lec.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366,">http://www.lec.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366,</a> 2023. 6. 7. 최종 검색).  대학교수들이 미성년자 자녀를 논문 공동 저자로 끼워 넣고, 부실학회에 참가해 나랏돈을 쌈짓돈처럼 쓴 파렴치한 행위가 대거 적발돼 ‘대학교수 맞나’라는 탄식이 절로 나온다. 우리 사회의 최고 지성인 교수사회의 바닥 드러낸 민낯을 보는 듯해서 그저 씁쓸하기만 하다. ---  국가 지원연구비를 펑펑 쓰며 부실한 논문으로 연구실적을 부풀렸다. 전북대의 한 교수는 11차례나 참가해 3천300여만 원의 정부 연구비를 썼다. 단국대의 한 교수는 10회 참가해 2천700만 원을, 또 다른 교수는 9회 참가해 2천500만 원의 혈세를 축냈다고 한다. ---  정부는 이 같은 논문 공저자 끼워 넣기와 부실학회 참가 등을 막기 위한 제도적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 부실학회 참가로 국고를 축내지 않도록 연구비 관리 대책도 세워야 한다. ---  무엇보다 대학사회가 스스로 검증하는 세밀하고 엄격한 시스템을 갖추고 일탈 행위는 엄벌해서 우리 사회의 모범이 돼야 한다. 한 번이라도 기본적인 윤리를 어긴 사람은 학계에서 퇴출시키는 방안까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   총신대 S교수가 권위있는 KCI학술 등재지에 게재된 연구논문에서 7년간 공동저자로 36번이나 이름을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여기저기에서 다양한 반응들이 쏟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총신대 공동체 내에서는 각종 의혹들까지 확산되고 있다.  총신대 S교수의 공동저자 파문과 관련하여 K대학교의 Y교수는 “학술 등재지에 게재되는 연구 논문은 해당 학회로부터 객관적이고 정밀한 심사를 받기 때문에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면서, “한 편의 논문을 작성하려면 사력을 다해야 하며, 엄청난 시간과 에너지를 쏟는 작업인데, 공동저자로 36번이나 이름을 올린 것에 대해서는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36차례나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린 S교수는 본지와 가진 전화 통화에서 “사회 과학계열에서는 공동저자로 연구논문에 이름을 올린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오히려 권장 사항임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또한 S교수는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린 것은 논문을 지도하는 차원이었으며, 혹은 제자들을 위한 것이었지 내가 공동저자로 참여하면서 이익을 본 것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같은 S 교수의 해명이나 입장과 관련하여 총신대와 그 외 국내의 최상위 평가를 받은 일부 대학 교수들은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이었으며, S교수의 해명도 이해할 수 없다“는 분위기였다.  가령, 총신대 K교수는 “한 두편 공동저자로 참여할 수는 있겠으나 36번이나 공동저자로 참여했다니 믿어지지 않는 일”이라고 놀라움을 표했다. 총신대 P명예교수도 “총신대 교수들의 연구 윤리 수준을 의심받을만한 일이며, 교수들의 학문적 자질까지 오해받을 것 같아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K대의 J교수는 “교수의 전공이 사회 과학 분야라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으나, 인문학으로 분류되는 00 000과 전공 교수가 36차례나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렸다면 오해의 소지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S대의 C교수는 “사회 과학 계열에서는 연구 논문의 공동저자는 종종 있는 일”이라면서도, “제자들의 논문을 지도하거나, 제자들의 연구논문에 학문성을 부여해 주는 차원도 있겠으나, 사회적 통념상 36번씩 공동저자로 참여한 것을 누가 쉽게 납득하겠느냐”는 의견을 피력했다.  본지는 총신대 S교수가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린 KCI학술 등재지 논문 36편을 일일이 확인한 후, 심층 분석을 마쳤다. 이 분석 자료는 다음과 같은 타이틀과 주제로 기획 특집 기사를 7회에 걸쳐 보도할 예정이다. [총신대 S교수, 공동저자 36회 참여 논란일어나] 1) S교수 공동저자 36회 논문 현황2) 학내 구성원에게 제기된 의혹의 요인들3) S교수 공동저자 36회, 무엇이 문제인가? 4) S교수 공동저자 36회 파문 분석·평가5) '총회의 신학교', 이대로는 안된다.6) 총신에 대한 총회의 지도력 회복 방안7) 총신대의 도약과 미래 전략 및 제언 이번 특집 기획 보도로 인해 총신대 신임 총장 및 학내 구성원들이 한 마음으로 새롭게 도약함과 동시에 총회와 전국교회가 총신대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는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 우리 총회의 신학교에 하나님의 정의가 지연되지 않기를 바란다.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기 때문이다.   송삼용 목사/ 하늘양식교회, 광신대 겸임교수, 고려대학교 법학박사 과정 <div align="justify"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6870011026628.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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