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의 힘, 성경중심의 개혁주의 신앙에 있어

총신의 힘, 성경중심의 개혁주의 신앙에 있어: 총신대 길자연 총장, 신학대학원 107회 학위 수여 및 졸업식 훈사에서 이같이 밝혀, 첫 공적 메세지에서 총회 정치와 한국교회 연합사업 및 목회자로써 걸어온 중량감을 담아 목회, 영성, 개혁신학적인 목회 방향, 그리고 선교적 전망 및 대사회적인 사명까지 폭넓은 훈사로 졸업생들과 참석자들에게 박수받아; 2014.02.14 16:34 입력 | 2014.03.23 06:36 수정

송삼용 대표기자 brentr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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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float: left; border-top: medium none; border-right: medium none" class="chimg_photo" alt="크기변환_길자연.jpg"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402/6709d732e1c1a611f339a0448ad56861_kwN1cpsntSHDZEVS.jpg" width="300" height="410" org_height="410" org_width="300" /></div>
<div align="justify"><font color="#974806"  face="NanumGothic">2월 21일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및 총회신학원 제107회 학위 수여및 졸업식에서 길자연 총장이 졸업생에게 전한 훈사에서 근대 한국사에서 차지한 한국교회의 역할을 평가하면서 총신이 나아갈 신학적 방향을 총체적으로 밝혀 주목을 받았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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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font color="#974806" >이번 졸업 훈사는 길 총장이 취임한 후 처음으로 밝힌 공적 메시지로써 총회가 지향하는 신학적 방향성과 목회자 후보생 양성을 위탁받은 총신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font></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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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font color="#974806" >또한 길 총장은 총회 정치와 한국교회 연합사업 및 목회자로써 걸어온 중량감을 담아 목회, 영성, 개혁신학적인 목회 방향, 그리고 선교적 전망 및 대사회적인 사명까지 폭넓은 훈사로 졸업생들과 참석자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font></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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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font color="#974806" >다음은 훈사 전문이다. </font></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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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color="#0070c0"  face="NanumGothic">오늘 우리학교의 제 107회 졸업식에 즈음하여, 먼저 오늘의 영광스러운 졸업식이 있기까지, 붙들어 주시고 이끌어 주시고 섭리해주신 삼위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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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color="#0070c0"  face="NanumGothic">또 오늘 온갖 만난을 극복하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과 총회신학원을 졸업하시는 졸업생 여러분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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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color="#0070c0"  face="NanumGothic">아울러 오늘의 영광스러운 역사가 있기까지 돌보아주시고 양육해 주신 학부형 여러분들과 본 교단 총회와 본교 운영이사회와 재단이사회, 양이사장님 그리고 순서를 맡아주신 총회장 안명환 목사님을 비롯한 모든 순서자들과 그동안 노심초사 가르치시기에 수고하신 교수님들과 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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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color="#0070c0"  face="NanumGothic">1901년 평양신학교란 명칭으로 시작하여 오늘, 세계 제1의 신학교가 되기까지 우리학교의 지난날의 발자취는 한국교회의 역사 그 자체였으며 순교의 피와 땀으로 얼룩진 역사 그 자체였습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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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color="#0070c0"  face="NanumGothic">우리 학교의 전신인 평양신학교가 겨우 두 명의 학생으로 시작하여 1700여 학생으로 성장하여 세계 제 1의 신학교가 된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 학교가 걸어온 지난날의 발자취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였고, 또 복음의 힘과 능력으로 세계 역사를 주관하여 가시는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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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color="#0070c0"  face="NanumGothic">이는 분명,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는 우리 주님의 지상명령을 달성하기 위한 우리 하나님의 손길 속에서 이루어진 역사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형설의 공을 뒤로 하고 교문을 나서는 478명 졸업생 여러분들과 우리 모두는 이런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의 손길을 먼저 의식하고, 우리를 쓰시려고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 순종의 자세로 임해야 할 것입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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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color="#0070c0"  face="NanumGothic">이는 졸업생 여러분들과 우리 모두는, 자신의 뜻과 생각대로 움직이는 존재가 아니라 주님의 뜻과 계획에 의해 행동해야 하는 주의 종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졸업생 여러분들은 어디로 갈 것이며, 무엇을 할 것인가를 염려하는 대신 먼저 세미한 음성으로 모세와 엘리야를 부르시던 우리 주님의 음성처럼, 오늘도 우리를 부르시는 우리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영적 사역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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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color="#0070c0"  face="NanumGothic">졸업생 여러분!!</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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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color="#0070c0"  face="NanumGothic">세계는 지금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무장된 여러분들을 오대양 육대주 세계 방방곡곡에서 부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을 부르는 곳이 국내의 산간벽촌이든 아프리카나 남미와 북극의 오지이든, 그 곳이 어디든 이사야처럼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라고 소명에 응하는 적극적인 순종의 자세로 주님의 부르심에 응해야 할 것입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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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color="#0070c0"  face="NanumGothic">주님의 사역은 능으로도 되지 않고 힘으로도 되지 않고 오직 여호와의 신으로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순종하는 자세입니다. 지금 우리한국교회는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한때 우리 한국교회는 역사의 정점에 섰던 때가 있었습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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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color="#0070c0"  face="NanumGothic">한국교회가 구한 말 어두운 조선을 복음의 횃불로 밝혀 절망의 나라를 희망의 나라로 만들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일제 36년 동안의 잔혹한 침략 속에서 순교적 정신으로 신사참배의 강요와 온갖 만행을 복음의 힘으로 이겨내기도 했습니다. 또한 고난과 핍박 중에서도 조선의 온 교회가 힘을 합하여 기도함으로 이 나라, 이 땅에 해방의 기쁨을 안겨 주었던 때도 있었습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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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color="#0070c0"  face="NanumGothic">그후에도 한국교회는 한국 전쟁으로 인해 무너진 폐허 속에서 나라를 일으켜 세우는 힘을 실어 주었고, 오늘의 번영하는 국가를 이룬 주체가 됐던 때가 있었습니다. 지난 세기말, 혹은 21세기의 문턱에 이르기까지 한국교회는 자유주의와 세속주의 신학의 물결로부터 교회를 보존하고 거룩한 교회를 지켜냈던 때가 있었습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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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color="#0070c0"  face="NanumGothic">그러나 지금의 한국교회는 힘을 잃어버린 삼손처럼 무기력해져 있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아모스 선지자의 말씀처럼 먹을 것이 없고 마실 물이 없어 기근과 기갈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없어 기근과 기갈인 시대에 처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위기인 것입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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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color="#0070c0"  face="NanumGothic">우리가 살고 있는 오늘의 한국교회는 병든 공룡처럼 무기력해져 있습니다. 이제는 교회가 사회를 걱정하기보다 사회가 교회를 걱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지금의 현실은 순수 복음으로 무장된 졸업생 여러분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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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color="#0070c0"  face="NanumGothic">그러므로 여러분들은 물맷돌 하나를 들고 거인 골리앗 앞에 섰던 다윗의 심정으로 이 교문을 나서서 여러분들을 쓰시려고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따라 복음의 현장에 뛰어들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곳이 목회의 현장이든 선교현장이든 또 신학연구의 현장이든 절박한 현실 속에서든 순종의 발걸음을 딛던 여러분의 선배들처럼 주님의 부르심을 따라 나서야 할 것입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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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color="#0070c0"  face="NanumGothic">우리의 힘은 물질이나 그 어떤 세상 힘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의 힘은 말씀과 기도로 무장된 성격 중심의 개혁주의 신앙에 있습니다. 총신은 바로 이 개혁주의 신앙을 가르치는 복음의 산실이자 요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총신은 성경중심의 개혁주의 신앙관으로 철두철미 무장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오늘의 교육위기를 극복하고 보다 융성하고 발전된 신앙의 요람으로 발전시켜 나아갈 것입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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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color="#0070c0"  face="NanumGothic">오늘이 있기까지 힘써 주신 양 이사장님과 운영 및 재단 이사 여러분들 그리고 안명환 총회장님과 총회 임원 여러분, 가르치기에 혼신의 힘을 다해온 교수 여러분들과 직원여러분 또 교단 산하 관계기관 여러분들과 기독신문에 감사드리며 특히, 학생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과제는 총신의 발전을 위해 모두 힘을 합치는 일입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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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color="#0070c0"  face="NanumGothic">졸업생 여러분!!</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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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color="#0070c0"  face="NanumGothic">우리 모두는 목회의 현장을 향하여 나아가는 여러분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이제 여러분들은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너는 네가 누구에게서 배운 것을 알며”라고 한 사도 바울의 말씀처럼 여러분들의 신앙 학문의 요람 총신을 항상 기억하시면서 힘을 얻고 더 얻어 목회에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앞날에 임마누엘의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것을 믿고 훈사의 말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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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color="#0070c0"  face="NanumGothic">주후 2014년 2월 11일</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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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color="#0070c0"  face="NanumGothic"><strong>총신대학교 총장 길자연 </strong></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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