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정신병 초기증세 - 크리스천포커스

프리즘/ 정신병 초기증세: 이국진 목사,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다른 미래를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 초기증세이다"라고 한 아인슈타인의 말을 인용하면서 "자기 자신이 먼저 달라져야"한다고 촉구해; 2014.06.06 16:48 입력 | 2014.06.19 17:55 수정

김광근 기자 cfocu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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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406/23386793f58b5d4bcf1b7aca9b6c5600_yxWLptSFJ3QHsBhfUKIGxxp2q9x8Qts.jpg" width="206" height="253" org_width="206" org_height="253" alt="이국진.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none; float: left" /></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다른 미래를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 초기증세이다." 아인슈타인이 했던 말이라고 한다. 어쩌면 우리의 모습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경고하는 말처럼 들린다.</font></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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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우리는 우리 가정이 좀 더 행복한 가정이 되기를 원한다.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다른 가정들처럼 웃음이 넘치고 남편과 아내가 서로 사랑하고, 자녀들과 하나가 되며 행복한 가정을 꿈꾼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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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하지만 언제나 우리가 선택하는 것은 예전에 했던 방식을 그대로 선택한다. 남편이나 아내를 향해서 고맙다는 말 한 마디 혹은 사랑한다는 말 한 마디를 하는 것이 어렵고, 자녀들과 이야기를 나눌 시간을 내는 것이 힘들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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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우리는 우리 교회가 좀 달라지기를 기대한다. 우리 교회 이웃에 있는 교회처럼 대형 교회가 되기를 희망한다. 청년들과 젊은 세대들이 더 많이 우리 교회에 찾아오면 좋겠다고 소망한다. 그러나 언제나 우리가 선택하는 방식은 예전에 했던 방식이다. 전통이란 이미 역사적으로 검증되고 가장 안전한 길로 여겨지기에, 굳이 다른 모험을 선택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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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우리는 우리 나라가 좀 달라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이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한 채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고, 화재나 사고와 같은 사건들로 인하여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일들이 일어나지 않기를 소망한다. 또한 우리 나라의 청소년들이 행복한 나라가 되기를 소망한다. 하지만 우리는 항상 어제 했던 대로 행동한다. 빨간 신호등을 무시하고 달리고, 빨리빨리를 좋아하는 습성은 바뀌지 않는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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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우리는 좀 더 건강해지기를 원하면서도, 운동을 하는 시간을 내는 것이 그렇게 어렵다. 맛있는 음식 앞에서는 여지없이 다이어트의 결심은 무너진다. 항상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시작하는 것이고, 이번에 하는 잘못들은 항상 이번이 마지막이다. 더 나은 미래는 어제와 다른 길을 밟는데서 시작한다. 그것이 생소하고 때로는 불편할 수 있지만, 생소함과 불편함을 감수하지 않으면 더 나은 미래는 없다고 보는 것이 맞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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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문제는 어제와 똑같이 살 때, 단순히 더 나은 미래를 얻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어제와 똑같은 삶조차도 누릴 수 없다는 것이다. 어제의 상황과 다른 상황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 사과는 대구에서 많이 재배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로 인하여 한반도 전체의 평균 기온이 오르면서 사과 재배지가 북상하여, 사과의 새로운 주산지로 경기도가 떠오르고 있다고 한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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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기후의 변화를 감지하지 못하고, 예전에 했던 방식대로 하면 예전과 같은 결과를 가져올 수 없는 이유는 우리 주변의 상황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펜서 존슨이 쓴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라는 책에서 나오는 “헴”과 같은 꼬마인간이 우리들의 모습은 아닌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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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예수님은 38년된 병자에게 물으셨다. "네가 낫기를 원하느냐?" 그에게 정말 현재의 삶을 청산하고 이제는 나은 몸으로 살아가는 것을 정말로 원하는지 물으신 것이다. 그의 몸이 낫게되면 더 이상의 구걸도 가능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때 그 사람은 대답했다. "낫기를 원하니이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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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우리는 과연 우리 가정이 더 나아지기를 원하는가? 우리는 과연 우리 교회가 변화되기를 원하는가? 우리는 과연 우리 나라가 더 나아지기를 원하는가? 나는 과연 내가 더 나아지기를 원하는가?</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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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이국진 목사/ 대구남부교회, Th.D.(신약학)</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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