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교원특별채용]은 신학과 목회의 가교 역할

[총신대교원특별채용]은 신학과 목회의 가교 역할: 이사장과 총장은 총회 산하 12,000교회를 살리고, 신학과 목회 현장을 잇는 가교역할에 교원인사규정의 적격 제도인 [특별 채용] 방식을 잘 활용해야; 2014.02.14 14:50 입력 | 2014.02.25 00:47 수정

김찬 기자 chantouc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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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border-right: medium none" class="chimg_photo" alt="크기변환_총신대1.jpg"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402/09cf3d8c5c49bc2bc84fa2fb082e3d33_uKOEthofvSqg3xU23.jpg" width="570" height="427" org_width="570" org_height="427" /></div>
<div align="justify"><br /><font  face="NanumGothic">신학 교육이 목회 현장에 유익해야 한다는 주장은 어제 오늘에 나온 것이 아니다. 하지만 총회가 지향하는 개혁신학을 전수하는 총신의 신학 교육 현실은 목회 현장과 너무 거리가 멀다. </font><font  face="NanumGothic">그 이유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결국 기득권을 지키려는 안일한 자세와 근시안적인 사고가 주 요인이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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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총신대학교는 신학과 목회의 연결 고리를 잘 잇고, 신학의 현장성을 살리기 위해서 규정으로 신임교수 모집을 공개전형 방법 외에 특별전형 제도를 둔 것은 매우 잘한 일이다. 선인들의 지혜가 돋보인 부분이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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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최근 총신대학교는 신규 교원 임용 과정 중에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총신대학교의 교원임용 특별 채용 제도가 총회와 총신대학교 발전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심층 분석하면서 그 대안을 제시하려고 한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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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총신대학교에서 발표한 2014년 제1학기 신임교원 특별채용 공고안을 살펴보면 연구중점, 산학협력중점으로 신학 전분야 교수를 《각분야에서 현장과 융합을 이루는 역량 있는 실천적/ 목회 현장적 전공자》라는 조건으로 제시되었다. 모집 공고만 보면 총신대학교가 현장과 융합을 하려는 분명한 의지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심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무사 안일 자세로 인해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태산보다 높다는 것이 입증되고 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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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총신대학교 신임 교원의 임용 절차를 살펴보면 공개채용과 특별채용이 있다. 관련 규정은 『<strong>전임교원의 신규임용은 공개 경쟁채용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공개채용으로 충원이 곤란한 특수분야 혹은<font color="#ff0000"> 특별한 경우에는 교원 인사위원회에서 심의하여 특별채용에 의하여 임용할 수 있다</font></strong>.』고 명시되어있다.(총신대학교규정집, 234)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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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교원임용을 위한 공개채용 절차를 보면 연구처는<br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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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① 교원 채용 신청서를 학과(전공)별로 취합하여 ② 교원 인사위원회의 결의를 통해 교원 채용 기본계획(안)을 수립하여, ③ 이사회에 상정하여 승인을 받는다. ④ 공개적으로 모집 공고를 하여 연구처는 접수된 서류를 ⑤ 해당 학과(전공)에 인계한다. ⑥ 학과는 심사 결과에 따라 면접 대상자를 4배수로 선정하여 연구처에 보고한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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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⑦ 전문 영역 심사를 한 다음 4배수로 선정하여 연구처에 추천한다. ⑧ 교원  인사위원회에서 전문 영역심사, 면접심사, 공개강좌 심사위원이 보고한 결과 등의 자료를 참고하여 2배수를 선정하여 2배수를 선정하여 총장에게 보고한다. ⑨ 최종적으로 교수 임용권자인 이사장이 임명한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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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특별채용은 공개채용방식이 갖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채택된 방법으로 《공개채용으로 충원이 곤란한 특수 분야 혹은 특별한 경우》에 사용하는 방법이다. </font><font  face="NanumGothic">이 방법으로 실천신학과 이관직 교수가 임용되었고, 1년 전에 약20여명이 임용된 사실이 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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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문제는 《공개채용으로 충원이 곤란한 특수 분야 혹은 특별한 경우》를 판단하는 자가 특정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매우 간단하다. 총장과 이사장이 지시하여 특별 채용공고가 나왔기 때문에 《공개채용으로 충원이 곤란한 특수 분야 혹은 특별한 경우》를 해석하는 당사자도 총장과 이사장이라고 하는 것이 타당하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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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그런데도 비난을 피하려는 무사 안일 주의 자세 때문에 심각한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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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strong>첫 번째 문제는 신임  교원 모집공고를 낸 이후 연구처에서 서류 접수를 받은 다음 공개 전형채점 규정으로 연구처에서 채점을 하여 교원 인사위원회에서 심사를 하도록 한다는데 있다. </strong></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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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strong>둘째는 총신대학교 규정집에 정해진 평가 기준은 외국에서 취득한 박사학위를 국내 박사보다 높은 점수를 주도록 되어 있어서 신학을 실천하는 일과는 무관한 지원자가 선출될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이다. </strong></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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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실천신학을 중심으로 설명하면 필수 과목은, 설교학개론, 설교실제와 연습, 목회상담학, 기독교교육, 목회신학, 교회정치 행정, 예배학이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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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선택과목은, 코메니우스 교육신학, 성경교육 방법론, 결혼과 가정 세미나, 내적치유 세미나, 청소년 신앙교육, 제자훈련의 실제, 어린이 신앙교육(영․유아부) 어린이 신앙교육(유․초등부), 한국식 전도학, 찬송가학, 가족치료와 목회상담, 목회윤리와 실제, 목회자 리더쉽, 인간관계론, 목회계획 세미나, 호스피스와 목회, 직장 사역론, 작은교회 목회론, 개혁주의 설교론, 교육목회세미나, 영성신학과 실천 등이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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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확인한 사실에 의하면 실천 신학과에 총13명이 지원하였고 공개 채용방식으로 점수를 평가하여 3명을 교원 인사위원회에서 심사를 한다고 한다. 이런 경우에 예를 들면 『설교실제와 연습, 목회신학, 교회정치 행정, 한국식 전도학, 영성신학과 실천』과목을 실천경험이 전혀 없는 지원자가 최종 결정되고록 되어 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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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또 다른 문제를 가정해서 살펴보면 이런 심사방식은 총신대학교는 목회상담학교수가 필요 없는데 최고 점수를 취득한 지원자가 전원 목회 상담학 전공자가 될 수 도 있다. </font><font  face="NanumGothic">이런 시스템은 외국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이론을 정리하여 논문으로 발표한 지원자가 우선적으로 선택될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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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총신대학교 신학 교육이 목회 현장에 유익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이사장과 총장이 총회와 목회현장의 소리를 듣기도 하고, 재단이사회, 대학평의원회, 학과교수등의 의견을 수렴해서 어떤 과목을 실질적으로 가르칠 교수를 심사하라고 지시해야 한다. 곧 이사장과 총장은 교원임용을 위한 특별 채용 규정을 살려서 총회 산하 교회를 살리는데 주력해야 한다. 신학과 목회를 적절하게 절용할 수 있는 길이 바로 교원 특별채용 규정이기 때문이다. </div></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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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총회의 지도자들이 총신대학교가 총회의 신학 정체성을 지키고, 목회 현장을 기름지게 할 가교 역할을 할 만한 장치와 제도를 세워 두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사장과 총장은 특별 채용으로 인한 비난이나 여론을 두려워한 나머지 무사 안일주의로 특별 채용 방식을 꺼려하거나 고려하지 않는다면 총신대의 발전은 요원하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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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가령, 유럽 신학대학들이 신학과 목회의 발전이 동시에 이루어지지 못함으로 결국 신학과 목회의 괴리가 이루어져서 교회가 쇄퇴한 교훈을 기억해야 한다. 현재 총신대의 교원의 경우 목회 경험이 없는 박사학위 취득자가 목회학과 설교 등을 가르치는 폐단으로 인해 총회 인준 신학교에서 목회자 후보생 양성보다는 신학자 배출로 치닫는 경향이 짙다는 여론이 일어난지 오래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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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만약 이사장과 총장이 특별채용으로 인한 비난이나 여론을 의식한다면 당장 재단이사회, 운영이사회, 교수회의, 대학평의원회등에서 회의를 통해서 결정하면 절차상의 하자없이 교단 상황에 맞게 교원을 채용할 수 있다. 심지어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서 정당한 방법으로 비0난의 화살도 피해가면서 총신대 발전을 주도할 수 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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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특히 총장이나 이사장은 교권을 침해한다는 여론을 의식하여 특별전형을 공개전형 채점 방식으로 심사하도록 하는 것은 양복입고 삿갓쓰는 형태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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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이제라도 이사장과 총장은 총회 산하 12,000교회를 살리고, 신학과 목회 현장을 잇는 가교 역할에 적격 제도인 [교원 특별채용] 방식을 잘 활용해야 한다. 그것이 한국교회를  살리는 길이요, 변화하는 세상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실질적인 신학 교육을 이룰 수 있는 최상의 첩경이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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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justify"><font  face="NanumGothic">송삼용 목사/ 하늘양식교회, 크리스천포커스 발행인</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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