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기독신문의 변화는 교단의 희망이다

논평/ 기독신문의 변화는 교단의 희망이다: 크리스천포커스 발행인 송삼용 목사, "최근 기독신문이 보여준 성역 없는 비판과 신속한 보도 등의 변화에 박수를 보내며, 직전 총회장을 비판하고 총신 총장 퇴진 운동을 실시간 보도한 순발력을 크게 칭찬한다"고 논평; 2016.11.09 13:56 입력

홍성복 객원기자 hongsb0691@hanmail.net

<div align=""><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4786666074423.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기독신문이 8일 총신대 사당동 캠퍼스에서 발생한 “총장 퇴진” 시위와 관련한 소식을 즉각 인터넷판에 시리즈로 3신으로 실시간 보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총신대 총장 퇴진 시위 소식이 신속하게 보도되자, 일각에서는 기독신문이 전국 12,000여 교회와 300백만 성도들에게 알 권리를 제대로 충족시켜 주고, 신속한 보도로 언론의 기능을 다할 뿐만 아니라 교단지의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와 주목을 끌었다.  몇 주 전에는 기독신문 역사상 좀처럼 보기 드문 기현상이 나타나 관심을 모은 적도 있었다. 기독신문이 지난 회기에 교권을 휘둘러 온 직전 총회장의 월권을 가감없이 지적하고 비판한 내용을 담은 사설이 바로 그것이다.  기독신운은 위 사설에서 직전 총회장 박무용 목사가 유지재단이사의 직무가 종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現 총회장이 진행해야 할 유지재단이사회 사회를 본 것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담은 사설을 내보낸 바 있다.  이제 교회도 급변하는 시대에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미래학자들의 전망이 나온지 오래다. 그런 면에서 위와 같은 기독신문의 일련의 변화는 사실상 교단의 성숙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급변하는 시대에 대응하지 못한 채 변화하지 않은 언론은 그 존재 가치가 없어진다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SNS를 통한 다양하고 신속한 소식들이 실시간 전달되는 시대에 언론에서 그런 신속한 보도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면 더 이상 언론의 기능은 상실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의미다.  교단지로써의 기독신문의 역할은 신속한 사실 보도 외에도 교단이 바로 세워지도록 종종 방향성을 제시하고, 공의가 세워지도록 감시하고 견제하는 기능을 다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교단이 지난 100여년 동안 지켜온 신학 정체성을 지켜나가는데 앞장서야 하며, 각종 이단 사설로부터 교단을 지키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  또한 12,000여 교회외 300만여명의 성도들을 합동 총회라는 공동체로 묶는 통합 기능도 매우 중요하다. 기독신문의 보도와 논지를 통해서 교단을 하나로 통합하는 기능은 매우 중요하다. 이는 세계적 언론학자인 찰스 R. 라이트가 언론이 사회에 기여하는 가장 중요한 기능 중의 하나를 "사회 통합 기능"이라고 말한 것과 일맥 상통하다.  그런 관점에서 기독신문은 교단 내에 은연 중에 자리잡고 있는 각 정치적인 계파의 편향성, 출신 학부나 지역 연고 등의 강조로 인한 대립과 갈등들을 초월해서 교단의 통합과 하나됨을 지향하는 논지를 끊임없이 발표해야 한다. 교단을 허무는 정치적인 독소 요소를 타파하기 위해서 필(筆)의 고삐를 늦춰서도 안된다.  최근 기독신문이 보여준 성역 없는 비판과 신속한 보도 등의 변화에 박수를 보내며, 직전 총회장을 비판하고 총신 총장 퇴진 운동을 실시간 보도한 순발력을 크게 칭찬한다. 기독신문의 변화는 교단의 희망이다.  송삼용 목사/ 하늘양식교회, 크리스천포커스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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