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승연목사“면직이유노회장소이탈죄'

인터뷰/김승연목사“면직이유노회장소이탈죄": 전주서문교회 김승연 목사, 서북노회에서 면칙 처리된 후 현재 분리 예배를 드리면서 밝힌 장로측에 대한 서운함 드러내, “공동의회에서 97.5 %의 교인들의 의견을 헌신짝처럼 버려”; 2014.07.19 10:02 입력 | 2014.08.02 14:21 수정

김광근 기자 cfocu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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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407/6fcb20484aacd3ccd57bfef710791e7f_WYp2b99wQEiKi25EZnTP9TYWL6.jpg" width="570" height="883" org_width="580" org_height="898" alt="크기변환_김승연.jpg" class="chimg_photo" _id="image_030086775380186737" style="border: non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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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 color="#0070c0"><b>전주서문교회 분쟁이 그치지 않고 있다. 총회 임원회에서 98총회 결의를 시행하고 교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인 대책위원을 세워 중재 및 타협을 시도했지만 아직 길이 멀다. 이제 99총회 보고가 남았는데 총회 임원으로 구성된 3인대책위원회가 어떻게 보고할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싯점에서 김승연 목사에게 그 동안의 과정 및 심경을 들어 보았다. - 편집자 주 - </b></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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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b>* 목사님깨서 서북노회의 위임해제와 목사면직에 대한 문제로 마음고생이 크리시라 봅니다. 목사님의 면직으로 인해 본 교단과 한국교회 및 세계 한인 목회자와 선교사들에게 핫이슈가 되었습니다. 전주서문교회의 사태와 그 배경을 말씀해 주십시요.</b></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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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김 목사: 먼저 하나님 앞과 전국 교회 앞에 염려를 끼쳐 드려서 참으로 죄송합니다. 그리고 전주서문교회와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분들께 이번 기회를 통해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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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전주서문교회에 부임하여 보니 교회가 내분으로 법정 소송에 휘말려 있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당회나 성도들의 분위기가 서북노회에 대한 감정과 여론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하루 빨리 무지역노회인 서북노회에서 지역노회로 이적과 이명을 하여 충청 호남의 장자 교회 역할을 감당하자는 의견들이 주를 이뤘고, 지역노회로의 이적과 이명이 교회의 숙원 사업이었습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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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그러나 이미 말씀드린 대로 수건의 소송이 진행 중에 있고, 어떤 사건은 대법원까지 올라가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어서 노회 이적보다는 재판 문제를 먼저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하여 장로님들과 중직들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서북노회와의 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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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그러다가 2013년 4월 14일 주일 오후에 임시당회를 소집하여 “중전주노회로의 교회 이적과 목사 이명” 안을 만장일치로 통과했습니다. 그리고 본 건을 위한 공동의회를 2013년 4월 28일 3부 예배 후에 하기로 하고, 4월 21일 주일에 공고를 했지요. 가야 할 지역노회인 중전주노회도 제가 결정한 것이 아닙니다. 장로들에게 안건을 냈지요. 그래서 당회가 만장일치로 결정한 것입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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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저는 공동의회 전에 교회 원로, 은퇴, 시무 장로들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당회가 “노회 이적과 이명을 만장일치로 결의하여 공동의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했을 때 박수갈채가 나왔으며, 모두들 “이번 공동의회는 축제 분위기로 하자”며 고무되었습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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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그리고 이미 고인이 된 원로목사님에게 선임인 정 모 장로와 함께 찾아가 노회 이적과 이명 결정을 말씀드렸더니 두 번이나 “이제 죽어도 한이 없다”면서 기도까지 하셨을 뿐 아니라, 저에게 전화까지 하셔서 서북노회를 나와 지역노회로의 이적 이명 결정을 너무 잘했다면서 “김 목사님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격려까지 하셨습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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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407/6fcb20484aacd3ccd57bfef710791e7f_IBpViLcSfZ.jpg" width="570" height="242" org_width="580" org_height="246" alt="크기변환_교회사진1.jpg" class="chimg_photo" _id="image_06482484848238528" style="border: none" /></div><br />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b>* 위임해제와 면직 처벌을 받으셨는데 관련해서 하시고 싶은 말씀은요?</b></font></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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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김 목사: 서북노회가 총회 결의에 순종하여 적법절차에 의해 합법적으로 결정하여 이적 이명을 결의 한 저를 재판 관할권을 벗어나 위임해제 및 목사면직을 한 것은 도저히 이해 할 수가 없습니다. 서북노회의 위임해제와 목사 면직의 부당성은 다음과 같습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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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첫째, 목사 이명에 대한 일반법과 특별법을 오해한 것입니다. 일반적인 목사 이명은 헌법 정치 제16장 제1조에서 제3조에 의해 반드시 해야 합니다. 그러나 무지역노회 소속 목사의 지역노회 이명은 교회 이적과 함께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86회 총회의 특별 결의에 의해 하면 됩니다. 다시 말하면 정치 제 16장은 일반법이고, 제86회 총회 결의는 특별법입니다. 특별법은 일반법보다 효력이 강합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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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둘째, 저를 조사한 죄목은 2013년 4월 봄 정기노회에서 “노회 회의 장소를 무단으로 이탈한 죄”이었습니다. 저는 회의 장소를 이탈했다고 그 죄를 물어 징계를 한다면 각 노회와 총회는 살아남을 목사가 한 사람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국회의원은 의원면직을 받아야 마땅하다면서 항변했습니다. 그리고 사과를 했습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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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넷째, 목사 면직의 사전 유출 ; 재판도 불법이지만 재판 전에 시무 장로, 전북 지역, 총회에 김승연 목사를 면직 시킨다는 여론을 형성하였습니다. 이런 이야기들을 하지요. 장로들이 칼을 서북노회에다 주고 목사를 치라고 했다고. 다시 말하면 다 짜고 친 것입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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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다섯째, 불법 재판국원과 불법재판 ; 헌법 권징조례에 보면 노회장이나 서기는 재판국원이나 재판국장이 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총회장이나 서기가 재판국원이 될 수 있습니까? 그런데 서북노회는 서기인 윤 모 목사가 재판국장이 되어 재판을 했습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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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407/6fcb20484aacd3ccd57bfef710791e7f_dHFmQ42kInlGHK7uXQyf41ALugYsDb.jpg" width="570" height="428" org_width="580" org_height="436" alt="크기변환_전주서문117주년_5.jpg" class="chimg_photo" _id="image_03576101087965071" style="border: none" /></div><br />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여섯째, 왜 면직이 되었는가? ; 불법 위임해제와 면직을 해 놓고 하는 말이 잘 못했다고 사과하면 목사 면직을 풀어준다는데 그런 재판을 왜 했습니까? 그리고 무엇을 사과해야 합니까? 그 말 자체가 재판이 불법이라는 증거입니다. 목사를 면직할 죄가 있어서 면직했으면 끝까지 면직을 주장하는 것이 적법 아닙니까? </font></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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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그 동안 저를 돕겠다고 나선 많은 분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면서 거의가 다 돈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 문제는 정치적으로 풀 필요도 없고, 돈을 쓸 필요도 없습니다. 불법을 행하고 죄를 지었어도 돈을 써서 해결해서는 안 되는데 적법절차에 의해 합법적인 일에 왜 돈이 필요하고, 돈을 써야 합니까?</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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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일곱째, 왜 장로들은 되돌아갔는가? 서북노회에서 만약 장로들이 위임해제와 목사 면직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노회 지사 사항 불이행(담임목사 시무투표 규약 삭제 지시)으로 장로들을 면직시켜 버리면 전주서문교회는 무목사(無牧師), 무장로(無長老)가 되면 어떻게 되겠느냐? 는 것이었습니다. 장로들이 그렇게 배알도 없었는지 미처 몰랐습니다. 공동의회에서 97.5 %의 교인들의 의견을 헌신짝처럼 여기고 목사를 내좇은 후 자기들만 살겠다고 할 줄이야 꿈에나 알았겠습니까?</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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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여덟째, 서북노회의 고의성과 월권행위입니다. 서북노회는 개교회가 적법절차에 의해 합법적인 공동의회 결의를 한 후 이적 이명을 청원하면 서북노회 차원에서 결정만 하면 됩니다. 그런데 여태까지 단 한 번도 지적하지 않았던 시찰회를 거치지 않았다느니, 원본은 돌려주지 않고 사본을 가지고 시찰회를 경유하여 제출하니 사본이라니, 오만 이유를 걸어 요구하는 기간을 넘겼습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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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그리고 위임해제와 목사 면직을 시킨 당일(상소 기간이 10일이 있는데도) 임시당회장을 파송하여 당회를 장악했고, 윤 모 목사는 중전주노회장, 전북지역 노회 목사들을 만나 방해공작을 한 것입니다. 서북노회가 할 일은 못 보내주겠다고만 하면 되는데 전주에 입성하여 상주하면서 방해, 교사한 것입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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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407/6fcb20484aacd3ccd57bfef710791e7f_tUSXBFF6J9WZbiM.jpg" width="570" height="378" org_width="640" org_height="424" alt="크기변환_DSC_9202.jpg" class="chimg_photo" _id="image_06965524305123836" style="border: none" /></div><br />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b>* 위임해재와 면직 이후 교회 현황은 어떻습니까?</b></font></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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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김 목사: 서북노회가 2013년 7월 26일 불법 위임해제와 목사 면직을 내리고 난 당일, 오후 5시에 당회가 모였습니다. 저는 그 때 장로들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제가 앞 장 서서 서북노회와 싸울 테니 장로님들은 뒤에서 도와만 주십시오.” “만약 장로님들이 서북노회 재판을 받아들이면 틀림없이 성도들의 소요가 일어날 터인데 그 책임은 누가 집니까?”고 했더니 이구동성으로 “장로들이 지겠다.고 했습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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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그 중에 두 장로는 “그런 일이 일어나면 자신들은 책임지고 시무장로 사퇴를 하겠다”고 하더군요. 당회에서 저를 제척한 후 1시간 30분 동안 갑론을박을 하더니 절 오라고 해서 갔더니, “전 장로 만장일치로 서북노회 재판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면서 노회 재판은 양형 기준이 없으니 오늘 저녁부터 설교를 못합니다. 그리고 목회권, 행정권이 중지되었다면서 나가라”고 하더군요.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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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그래서 “장로님들 너무하십니다.” 면서 “우선 갑자기 당한 일이라 오갈 데가 없으니 사택은 당분간 살도록 해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말을 하고 그 자리에서 나왔습니다. “전 교회 일을 위해 적진으로 나가다가 적군으로부터 총을 두 발(위임해제 및 목사 면직) 맞아 쓰러졌습니다. 겨우 힘을 얻어 일어서는데 뒤에서 쏘는 여덟 발의 총을 맞고 죽었습니다.” 그랬더니 “그게 무슨 말이냐?”고 되묻더군요. “여덟 명의 장로들이 뒤에서 쏜 총알이라”고 했습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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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src="http://www.christianfocus.kr/PEG/1407/6fcb20484aacd3ccd57bfef710791e7f_MD9Yuus5.JPG" width="570" height="321" org_width="580" org_height="327" alt="크기변환_DSC00175.JPG" class="chimg_photo" _id="image_03832728834822774" style="border: none" /></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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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목회, 참 비참했습니다. 담임목사는 일회용품, 하루살이입니다. 120년 된 교회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까? 그후 자발적으로 비상대책위원회가 가동되었고, 현재 장로들은 본당에서 예배를 드리고, 저는 성도들과 함께 빌딩 5층을 얻어 분리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분리예배를 드린 이유는 본당에서 예배를 드리려고 했더니 반대를 하고 물리적인 충돌이 일어나기 일보 직전이었습니다.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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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저는 전주서문교회 부임 이후 예배를 통해 물리적인 충돌이 일어나 하나님께 드리는 신령과 진정의 예배가 인간들의 욕심과 다툼으로 훼방되는 것은 큰 죄악이라고 외쳤습니다. 그러므로 예배는 그 어떤 이유로든지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고 하여 일시적으로 분리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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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b>* 향후 전망은 어떻게 보십니까?</b></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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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NanumGothic">김 목사: 전주서문교회는 일단 원상대로 회복이 되어야 합니다. 장로들은 자신들이 발의한 2013년 4월 28일 공동의회의 결의를 존중해야 합니다. 만약 그 공동의회 결의가 불법이고 탈법이었다면 공동의회 의장인 담임목사와 시무 장로들이 공동으로 책임을 져야 합니다. 2013년 7월 26일 이전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공의의 하나님이 선하게 해결해 주실 줄 믿습니다.</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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